황우석 교수는 논문은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

[...]

관악구청장에게 한점부끄럼없다고 했다는데...
진실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조금만더 기다려보면 알수 있겠지요.

진실이 무엇이던지간에, 황교수는 잘못되더라도
젊은 연구자들은 살아나갈수 있기만을 바랍니다.

[황]

황교수는 이제 어떤 언론 플레이를 하던, 세계 과학계에서는 이미 매장입니다.
사이언스에서 좋은 말로 '검증해보라' 라고 권유하고 있는데, 이게 외국애들이라서 에둘러 말해서 그렇지 이미 'fabricated' 된 것을 감지했다는 얘기입니다. 저런 단어 쉽게 안 나오죠.

사실 제대로 정신 박힌 과학자라면 이런 식으로 의혹을 부풀리기만 하는 짓을 할 수가 없죠.
설사 11개 줄기세포가 나오더라도(아마 로또 1등 확률일 것으로 보이지만) 의혹을 완전히 털어버리기에는 너무 대처가 늦었고, 삐까번쩍한 후속연구를 한다 한들 저널에 실을 수 있을런지. 맹목적인 황빠들은 사이언스 찬가 부를 때는 언제더니, 이제 저널을 하나 만들라고 하네요........

처음에 황교수가 그냥 대한민국 과학계에만 재앙인줄 알았는데, 윤태일인가 하는 조작꾼이 여론조작하면서 난자기증운동을 벌이는 꼴을 보고 있자니, 대한민국 전체에 재앙인 듯 합니다.
미혼인 여자나 20세의 여자나... 가리지 않고 기증하겠다는 의사만 하면 성녀 취급을 하더군요.

진짜 황우석은 '국익'을 위해 당분간 대한민국을 떠나야할 존재입니다.

[어찌 되었던]

황교수님을 어쨌다니 저쨌다니 비난하지 말고 이론적으로 정확하게 반발하실수 없다면 이제 지켜 보시죠

오늘 어떤 사람이랑 전화통화하다가 나온얘기 "우리나라는 같은 민족이라도 서로 잘되는 꼴을 못본다" 했지요. 황교수님 얘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고 비난 하는 사람들
대체 왜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 황빠가 어쨋니 저쨋니 듣기 거북하네요 윗글님!

아 우울해요 이런글들 볼때마다 (원글님 말고요 ㅠㅠ)

[**]

황교수가 잘되면.. 우리 나라도 좋고... 그 연구결과에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왜들 황교수님을 못잡아먹어서 안달들인지....
윗글.. "황" 님은 만약 연구결과가 진실이라면 어쩌실려고 재앙이니.. 국익을 위해 떠나야 할 존재니..하는
막말을 하시는지...
복제양도 검증을 거쳐 진실로 인정되었는데 말입니다....

요즘 전 ... 황우석교수 기사는 그냥 패스합니다.... 짜증만 나더라구요.... 에고고... 괜히 속상하네...

[슬픕니다]

황우석 교수가 대체 우리나라에 어떤 손해를 끼쳤길래 그리들 정죄하고 비아냥거리는 건지요....
살인자라도 이렇게 온 국민과 언론이 공격해대지는 않던데..
황우석교수는 외국에서 논문발표 후 입국하는 공항에서, 달걀세례 맞을 각오했다고 얘기했었지요..
생명윤리에 저촉되는 방향으로 쓰여질 연구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한다는 일부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 때문이었죠
그러나, 그때 언론과 국민들은 영웅이라도 한 명 탄생한 듯 치켜세웠지요
무슨 스타마냥 언론에서 떠들어댈 때부터 예감은 했네요....
한 사람 죄인 만드는 건, 한국사회에서 아주 간단하다는 걸 증명해 가고 있지 않습니까..?
암울하네요..

[읽어보세요.]

찬찬히 다 읽어보고 말씀들 하십시오.
황박사님을 정말 뼈속까지 믿는다고 하시는 분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건지 과학적으로 뭐가 문제라는 건지 속속들이 읽어보시고 하시는 말씀인지 전 참 궁금합니다.
전 원글님도 아니고 저 위엣분도 아닙니다. 전공자도 아니구요. 누구를 크게 미워하거나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상황이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문제는 이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맹목적으로 감싸고 사회가 이상하네어쩌네...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 내부에서 스스로 비판하고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http://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page=3&page_num=20&sele...

[온국민과 언론이]

(이제) 황교수를 공격하고 있나요?

저도, 황우석 교수를 깊이 믿고 신뢰한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저 역시 전공자도 아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만 시간을 두고 찬찬히 찾아보면 (네이버나 다음 미디어 탑 기사 같은 거 말구요)
대략 그림이 그려질 텐데 어째서 맹목적으로 깊이 믿고 신뢰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자기 자식 같으면 얘가 그럴 애가 아니라고 우기는 심정이 이해라도 되겠지만
그 모든 분들이 다 개인적으로 황우석 교수와 깊은 친분관계가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어쨌든, 이 분위기대로 계속 간다면
최소한 서울대 박사가 해외 저널에 논문을 내서 심사라도 받을 수 있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내 박사들이 피해자라면 가장 큰 피해자겠죠.

[근데..]

저도 딱 한가지 궁금한거...
저 사진이 논문의 전체인가요? 저 위에 거론된 사진들이 논문의 가장 핵심인
줄기 세포의 존재 여부를 증명해주는 사진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겠지만,
(그걸 실수로 중복 처리한 사람이 누구든, 혹, 고의로 조작했든.. 멍청이 확실하네요.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도 나중에 밝혀질 이런 국제적인 사기극을 그것도 서울대의
교수와 박사급, 연구진 몇십명을 거느리고 했다면,... 사기꾼이라도 거물입니다..^^)
저 사진 이외에는 다른 오류는 없는겁니까?
다른 곳에서는 오류가 없기에 저것만 집중 공략을 하는건지, 아니면 그 연구원의 실수를
덮기 위해 이러는건지, 아니면 실제 황교수의 고의적인 조작인것인지... 아주 궁금하네요.

[읽어보세요님..]

글 잘 읽었습니다.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됐네여..
제발..
여기서 더이상 확대가 안되서
마무리가 됐음 하는 마음뿐입니다.

[...]

엄청난 손해를 끼쳤습니다.
과학자는 정직이 생명입니다.
대표 과학자가 거짓말을 했습니다.
밝혀진 것만 얘기하자고 하면, 이미 난자 문제를 가지고 거짓말 한 번 한 것 들통 났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과학하는 사람들, 연구 하나 하면 믿어 달라고 사정하고 다녀야 할 판 입니다.
당장 여러분 자녀들이 공부 잘 하셔서 외국에 유학을 나가려고 해도, 대학원에 어드미션 받기도 힘들어질겁니다.

[...]

그리고 황박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황박사 잡아 먹으려고 그러는 것 아닙니다.
아니, 사람 인격을 어떻게 보시길래, 단지 사람 하나 잡으려고, 내지는 질투가 나서, 그냥 남들이 떠드니까 흥에 겨워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같은 나라 국민이고, 예전에는 엄청난 신뢰를 보냈지만, 신뢰가 밑바닥부터 어이없이 깨어지니 황당하고 맥빠지는 심정은 다 마찬가지인거지요.
과학자가 논문이라고 내 놓은 것을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계속해서 지지를 보낸답니까.

[제발]

검증이 무사히 끝나서 줄기세포진위논란을 잠재우고 논문도 인정받으면 좋겠다는 것.
그건 PD수첩이건 천주교이건 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윗분 말대로 사람하나 잡자고 이러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과학자가. 그것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권위의 과학자가 몇가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분명하고
(이건 개인적인 인격과는 전혀 상관없죠. 오로지 연구 관련한)
이건 아무리 뛰어난 업적이 있더라도 후학들한테 득보다 실을 훨씬 많이 주는 겁니다.
설마 어드미션도 힘들어질까 싶지만.. 논문 인정받기는 확실히 어려워질거니까요.

논문발표전에 만들었건 발표해놓고 후에 만들어냈건.. 어쨌거나 제발 있었으면 좋겠네요.
없다면. 그건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재앙이고, 그럴리는 없겠죠.
몇가지 데이타 오류로만 결론나고...
앞으로는 언론에 끌려다니지도 언론을 이용하지도 말고 하고싶은 연구에만 몰두하시는 황교수팀을 보고싶네요.

[음]

국민 세금 380억원이 들어간 프로젝트인데
검증하는건 당연한거고..의혹이 있으면 풀고가야죠.
얼렁뚱땅 언론플레이나하면서 언제까지 눈속임 할수 없죠.
연구원들은 월급 몇십만원에 월화수목금금금 부려먹고..
난자윤리문제도 첨엔 아무문제없다 발뺌하더니
피디수첩에서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하니까 기자회견하면서
사과하면서 울먹거리기나하고..
이건 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