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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안쪄요..
출산한지 일년반정도 됐구요.
출산전에 58키로 정도 나가던 몸무게여서 통통하다시피 했죠
아기낳구 아기가 너무나 예민한 아이라.. 출산휴가 내내 물만먹고 살았어요
어느순간 보니 몸무게도 많이 빠지고 바지들이 다 커져있더라구요
66사이즈 모든옷 하나도 못입습니다
새로 55사이즈 사고있답니다.
다들 딸이 효녀라고 하면서.빼기도 힘든 살 다 빼게 해줬다고 부러워합니다
직장에 복귀했을때 사람들이 다 놀랠정도로 살이 많이 빠진 상태였죠
그이후로..일년반정도.. 정말 엄청 먹어댔습니다
밥도 머슴밥으로 먹구요 회식해도 끝까지 먹구요. 정말 너무너무 잘먹는 걸로 통한답니다
그런데 일년 반동안 전혀 살이 안쪄요. 먹는건 훨씬 많이 먹고 있는데도요
사람들이 희한하다면서..병이 있는게 아니냐고. 그렇게 먹는데 왜 살이 안붙냐고..
근데 종합검진 해보니 별로 큰 문제 없다고 해서 걍..잊어버리고사는데요
사실 은근히 걱정은됩니다. 이런일로 병원가서 정밀검진 받기도 좀 그렇구요..
이런경우 문제없겠죠?
갠한 걱정으로 글올립니다 ^^
1. gb
'05.12.14 11:45 AM (211.192.xxx.217)이게 웬 염장질이십니까... 부러워요...
2. 글쓴이
'05.12.14 11:47 AM (211.227.xxx.200)혹시 당뇨나 그런건 아니겠죠? 오바입니까? 자꾸 울회사 과장님이 당뇨의 현상이라나 모라나 하셔서..
3. 남다른..
'05.12.14 11:52 AM (68.55.xxx.34)그런 체질..그런 사람 저도 옆에 있어서 알아요. 부러움을 한몸에 받죠.
특히 밥 잘 먹어서 더 이뻐보이고...속살찐다고 뼈가 굵어지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위 안늘어지게 적당히 드세요..(나나..적당히 먹어야 할텐데 누구한테 조언을??)4. 음...
'05.12.14 11:57 AM (210.181.xxx.187)식욕이 왕성해 항상 배가 고프고 몸무게가 줄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또한 운동을 할 때 지나치게 땀이 많이 나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고, 손떨림, 신경과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들에게는 생리가 늦어지고 양도 줄어들며 기간도 불규칙해지는 생리이상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눈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안구 돌출 증상이 나타나며 지나친 대사 촉진으로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위의 항목중 몇가지 맞는다면....내과에 가셔서..
갑상성 검사 한번 해보세요..
종합병원가서 피검사하면 돈 좀 많이 들고요..
그냥 가까운 내과 가서 갑상선검사 하고 싶다구 하면
만원에서 2만원 사이였던것 같습니다...5. 근데
'05.12.14 11:58 AM (211.199.xxx.87)지금 딱 좋으신거 같은데요????
심히 부럽사옵니다.6. ....
'05.12.14 12:31 PM (222.236.xxx.61)165에 54킬로면 괜찮네요...
그 사이즈에 작은66사이즈 정도 되었는데..
일도 하고 애기도 키우느라 살이 안찌는듯 해요....7. 아기 낳고
'05.12.14 12:33 PM (221.147.xxx.56)살 빠지는 체질 많아요. 저희 집안이 그렇거든요.
저희 엄마, 저희 이모... 출산후 더 날씬~ 해졌대요. 큰 문제 아닐듯 싶네요.
그리고 165에 54kg이면 마르신건 아닌거 같은데요.. 딱 좋아 보일듯 싶은데... 보기에 말라 보이는
체형이신가 보네요... 전 163에 47kg인데도 제 눈에는 통통해 보이는데..8. 저도
'05.12.14 12:52 PM (211.181.xxx.18)위의 음... 님처럼 말씀듣고 딱 갑상선이 떠오르네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것이거든요.
또한, 정상이던 사람도 출산후에 갑상선기능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요.
병원에 가서 무작정 갑상선 검사 해달라고 하기보다는 위에 말씀하신 증상을 의사선생님에게 상세히 얘기하고 상담을 해 보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9. 이상없다니
'05.12.14 1:00 PM (58.79.xxx.36)종합검진으로 이상없다고 했으면 괜찮아요
저두 울애들이 효자인데 ㅎㅎ
50키로에 육박하던 몸무게가 애들 키우면서 40~43을 왔다갔다했고
뱃살이 거의 없어서 남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살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얼굴에 살이 없고 날카로워져서 괴로웠어요
밤열시가 넘어서 엄청 먹어대도 아침에 붓는거 없고
라면을 먹어도 담날 아침엔 눈이 퀭~
근데 나이 사십이 되니 뱃살도 올라오고 살이 오르네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적당하게 유지하시면 될듯하네요
무조건 많이 먹어두면 나중에 속살이돼서 안빠져요
지금은 늘어나는 허리때문에 울고싶어요ㅠ,ㅠ10. QBmom
'05.12.14 1:10 PM (222.110.xxx.24)저랑 비슷하시네요
165에 54키로..딱 좋으신데요.
전 164에 50키로 정도인데
저도 출산한지 일년 갓 넘었구요
밥 저도 머슴밥 먹는데 살 안쪄요
아기 키우느라 신경써서 그런가봐요 전 일년간 완모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전 그래도 마른 게 좋습니다..더 찔까봐 싫어요
얼굴만 조금 통통해졌음 하는 바람.....11. 음..
'05.12.14 8:26 PM (219.241.xxx.39)전 168에 54키론데... 66사이즈가 맞던데.. 키가 커서 그런가요?
12. 저도
'05.12.14 10:50 PM (218.145.xxx.32)165에 54인데, 66인걸요? 55는 껴서 불편...
13. 에구
'05.12.15 11:03 AM (211.42.xxx.225)저는 날씬해보는게 소원이거든요
근데 갑상선 항진증도 걸려보았어요
다행히 낳았어요 허지만 항진증 걸렸을때 살이 하나도 안빠졌어요
살들이 저를 넘넘 좋아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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