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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용기있는 분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갈수록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05-12-13 14:58:42
전에는 장터에 한분이 몇개씩 글 올리면 바로 하루에 한건입니다..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이렇게 용기있게 댓글 다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 장터가 점점 장사속이 되어가는데도 별다른 댓글도 없이
그냥 나와 상관없으니 넘어가자..하는 분위기라 많이 안타까워요..
82운영자분은 뭐하시는 건지요..
제목에 특수부호를 사용하여 자기의 글만 봐달라하고..
어떤분은 하루에 몇건씩 올리고..
다른 사람의 8등급 장터사용을 이용하여 삼천리 자전거 완전 장사로 올리는데도
전혀 터치를 안 하시네요..
저도 역시 댓글로 부당함을 알리려다가 혼자만 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이런 경우 82운영자님이 댓글로 경고성 발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쓰는김에..아까 시어머니 ..하는 어떤글을 봤는데 자신의 고충을 올렸지만 충고도 동감도 다 수용할 줄 아는
회원들이되었으면 합니다..동감의 글이나 자신의 행동을 부추기는 글에는 그런거죠~ 좋게 달면서
심한말 한것도 없는 조목조목 충고의 글에는 한번 뵙고나 싶네요,,하는 ..발끈하는 그런 자세로
뭔 글을 올려서 답글을 원하시는 건지..
지나가는 제가 보기에도 댓글다신분이 뭘 앞서 나가서 생각을 했다는건지..
원글을 쓰신 분이 그렇게 적으셨건만..
많이 겪어보고 쓴 글도 아니고 대뜸 두달된 새댁이 올린 글이니까 선배들로서는 안타까울 수 밖에요..
어디 무서워서 댓글 달 수 있겠나요? 자기와 다른 생각이라고..?
그리고 저도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 뭘 하신다고 하면 질색팔색을 하고 말립니다..나이도 드신분이 뭘 자꾸 만들어 주신다고 하는지..
그 글을 읽으면서는 그런 친정어머님이나 시어머님의 육체적 힘든건 거의 나몰라라 하는 느낌이 저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도 참 귀찮고 싫고 번거로운 건 딱 싫어하는 사람인데 살면서 무조건 나 좋을대로 살수는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댓글 다신분중에 좋은 예를 드셨는데 싫은 상사가 이것저것 해라 해도 직장의 위계가 있는한 아주 부당한 일이 아니면 해내야 하는거잖아요..그 새댁도 너무 댓글에 뾰족하게 생각하지 말고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IP : 222.234.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터
    '05.12.13 3:28 PM (219.240.xxx.45)

    그런 상황이라면, 이 장터는 곧 전문장사꾼들이 몰려와
    돈 한푼 안내고 장사하는 곳이 될 것 같네요.
    갯마을이라는 곳도 이미 유명한 쇼핑몰인데 여기 와서 장사하던데요.
    그런 곳이라면, 차라리 홍보페이지를 따로 주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마치 처음엔 순수한 판매인 것처럼 하다가, 링크한 곳 가보면
    전문 장사꾼이나 쇼핑몰이라면, 이미 82장터의 의미는 없는 것이죠.

    82운영자님은 차라리 홍보페이지를 따로 만드시던지
    순수한 것이 아닌 그런 곳은 어떤 기준이나, 제재를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82쿡이 커지고 소문이 나면서 그런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같은데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차라리 홍보 페이지를 따로 만드셔서
    '옥석'을 구분해주세요.

    삼천리 같은 경우는 완전히 장사꾼인데요,
    회원분은 그걸 위해 가입하신 건지, 아니면 대신 올려주시는 건진 알 수 없으나
    이미 <회원장터>라는 의미는 전혀 없군요.

  • 2. 시어미니
    '05.12.13 3:30 PM (61.77.xxx.158)

    에 관계된 글을 썼던 원글녀입니다.
    제 마지막 리플에 감정이 좀 심했다는 말씀 옳은 말씀이세요. 사실 감정이 좀 많이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충고를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 없었는데 제가 감정이 좀 그래서 상황이 그렇게 되었네요.
    괜히 충고해 주시고 읽어주신 분들 눈살 찌푸린 경우가 된 듯 해서 죄송스러웠어요.
    마지막 답글을 수정하면서 리플달아 주신 분께 이차저차해서 감정이 좀 그랬다. 죄송하다란 말과
    충고 잘 받아들이겠다고 다시 글 올렸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충고든 동의든 같이 잘 받아들이는 거 알고 있답니다. 사실 조금 당황했다면
    너무 거센 말투에 제가 좀 그랬던 것이지요.
    자게 읽다가 원글님의 글 읽고 제 감정표현을 자제하지 못한게 잘못되었다 싶어 수정했습니다.
    많이 생각하게 해준 리플글들 감사드려요.

  • 3. 음..
    '05.12.13 4:16 PM (211.108.xxx.24)

    모든지 나부터 실천해야하는데..잘안되더라고여..

    저는 언젠가 장터에 신발올렸다가 어느분이 그냥 지나가는 말로 쓴글이..
    당췌그지같다라는식으로...마음아팠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입장도 헤아려 가며 용기 있는 말을 남김 상대가 덜 상처입을텐데요..
    (저도 당사자가 되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여)

  • 4. 저기
    '05.12.13 5:02 PM (203.170.xxx.14)

    82운영진은 장터에 관여 안하는걸루 알고 있어요.

    회원들의 자체 정화로 잘 지켜나가야 할 것 같아요....

  • 5. 제가
    '05.12.13 5:34 PM (211.171.xxx.130)

    볼땐 시엄니와의 관계에서 마지막 댓글 다신 분요. 말을 좀 지나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덧정없다라는 표현은 제 3 자인 제가 듣기에도 꽤 거슬리는 표현이던데요. 반대의견 표하는것도 꼭 그런식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지? 개인적으로 글쓴이한테 정 떨어진다라는 감정표현으로 느껴지던데요. 두달 밖에 안된 새댁이 벌써 시모한테 경계심을 갖는건 별로 좋진 않지만 저 주변에 더한 며느리도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20대)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상당히 강하던데요. 그래서 글 쓴 며느리 같은 분이 흔한 것 같아요. 제 친정엄마 주변의 며느리들 얘기 들어봐도 더한 사람이 많아요.

  • 6. 원글
    '05.12.13 9:13 PM (222.234.xxx.84)

    어머나 시어머니 쓰신 원글님도 이 글을 읽으셨군요..
    댓글 다신걸 보니 제가 미안해 집니다..
    저도 느낀점이 많았기에.. 익명으로 써서 죄송하구요..
    그렇게 충고도 받아들이시고 다시 생각도 해보신다니 역시 신세대 멋진 새댁이십니다~
    마음 푸시고 우리 편안하게 잘 살아요~ ^^

  • 7. ^^
    '05.12.13 10:47 PM (221.153.xxx.173)

    타고난 부자예요.
    보통 사람은 저 나이돼도 저런 집 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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