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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한옷 찾으면서 꼼꼼히 확인하세요..
요즘 하나하나 꺼내 입고 있는데요, 너무 속상해서요.
제가 흰색이나 파스텔톤의 연한색 겨울옷이 많거든요.
얼마전 핑크색 코트를 입으려고 보니 옆선 밑에 부분에 검게 때가 뭍어있는거예요.
드라이 보낼때 꺠끗하지만 색깔이 연한색이라 한해 묵히면 칙칙해질까봐 드라이 했던거거든요.
오히려 때가 옮아 온거죠. 근데 찾아온지 너무 오래 된 옷이라 어쩔수 없이 올겨울 그냥 입고
다시 드라이 맡겨야지 생각했죠.
근데 어제 다른 코트를 또 꺼냈는데 단추 하나가 부러져 있는거예요.
밍크코트 같은거 여미는 위로 올려서 열고 밑으로 똑딱 여미는 단추 아시죠?
넘 열받아서리... 따지고 싶은데 그거또한 찾아온지 오래되었으니 세탁소에선 딱 잡아떼겠지요.
추워죽겠는데 오늘 백화점 나가서 수선 맡기고 와야겠네요...우띠~
저희 언니 말이 좋은 옷은 세탁 안하고 입는게 좋다고, 오히려 망가뜨릴수 있다고
깨끗이 입고 잘 보관하라고 늘 그러는데 그말이 맞네요. 넘 화가 나요.
언니도 몇년전에 롱코트 튓자락에 다리미 자국이 떡~ 나있는걸 이듬해 겨울에 발견한 적이 있었거든요.
저는 믿거니 하고 세탁소에서 옷 갖고 오면 비닐 커버 벗겨내고 부직포 커버 씌워서 보관했었는데
앞으로는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여러분도 드라이 한옷 갖고 오면 꼭 살펴 보세요
1. 공감
'05.12.13 1:09 PM (58.72.xxx.65)속상하시겠어요~ 저두 그런경험이 많아서..
전 바로 확인하는데 섬세하거나 밝은색 옷들은 많이 망가져서 오더라구요.. 어떻게 보상받을수도 없구..
그래서 왠만하면 드라이 안맞기려 해요...2. 저도
'05.12.13 1:31 PM (58.78.xxx.147)저는 찾아온 옷 첫 드라이예요하고 맡긴 순모셔츠가 빵구난걸 그냥 내어주시데요
제날짜에 드라이 찾으러가니 자꾸 미루두만 저도 옷정리하려고 넣으려다가 보니
근데요 가서얘기하니까 좀슬었다고 얼마나 우기던지
세탁분쟁처리 하시는곳 분들이 막 웃고 ...
그래서70% 배상받긴했지만 진짜 새옷에 첫드라이였는데 얼마나 속상하던지
세탁옷 찾으면 그자리서 확인하시고 여의찮으면
집에오는 즉시 다시보고 옷장에 넣고있어요
고충은 이해하지만 양심불량까지 해가며 그러는건 정말 아닌데3. 진짜...
'05.12.13 1:56 PM (61.32.xxx.35)보험사에서 세탁소 보험 상품 같은거 만들었음 좋겠어요.. ㅜㅜ
보내기 전에 옷에 이상 없는거 확인하고 확인시키고,
세탁소에서 갖고 올 때 다시 일일이 확인.. 밖에 방법이 없는 듯 하네요..
저도 배상받고 옷 망치고 그런 적 있어서요..
옷 하나 고를 때 들이는 정성이 얼만데.. 잘 맞는 옷 어울리는 옷 찾기도 힘들고요.. 너무 열받아요..4. 네 저도요
'05.12.13 3:17 PM (211.204.xxx.25)전 한복을 친구 빌려주었는데 드라이해서 보낸다 하더군요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물으니 세틱소가 바빠서 그런다고 했데요
그러더니 몇달후 보내왓는데 저고리가 늘어나서 입을수가 없더군요 친구한테 전화하니 옷 배달해주고 바로 이사 갔데요
그래서 늦게 갔다 준거 같다고요 다행히 다른저고리가 있어 입는덴 지장없었지만 양심 팔고 얼마나 잘사는지 원..5. 저도
'05.12.13 5:08 PM (203.229.xxx.225)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드라이 맡겻다가 찾아왔는데,벨트가 없는거에요. 세탁소가서 어찌어찌해서 벨트는 찾았는데, 다음해 봄에 입으려고 보니 옷전체에 갈색반점이 쫘악 깔린거에요. 다른 세탁소에 물어봤더니 약품을 잘못써서 그런거라고하네요. 이사를 가는바람에 그 세탁소 찾아가지도 못하구....그 옷 버렷어요
6. 저도 성질나요
'05.12.13 6:38 PM (203.234.xxx.235)저는 애들 더플코트를 맡겼는데 단추부분이 하얀 가죽이거든요.
올해 입히려고 꺼내보니 누렇게 색이 변해서...
거의 1년이 다된 상태라 말해보기도 그래서 참았는데,
대체 왜 그러냐구요...-.-;;;;
이유라도 들어봐야 될까요..?7. 황마담
'05.12.13 7:03 PM (125.190.xxx.73)전 바바리코트 내피를 안찾아오는 바람에
다음해입을때 전화하니 이사가고 없더라는 ...제 불찰이죠ㅠㅠ8. 저도!!
'05.12.13 7:54 PM (61.106.xxx.5)2중바바리 내피 없이 온걸 미처 몰라서 잃어버린적있는데..ㅜ.ㅜ 너무 슬퍼요..
9. 저두 황당한일이
'05.12.13 11:48 PM (219.249.xxx.92)있었죠
<마인>검정색 바지 정장이었는데 드라이하고 주로 쟈켓만 입다가 어느날 바지를 보니 웬지 소재가 이상하게 느껴줘서 봤더니 <데코>바지더라는....이런 어이없는 일이 있더라구요
벌써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따지지도 못하고...흑
아직도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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