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생활 18년정도 되면 연봉이 얼마인가요?

[천박한 호기심]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있는데....

대놓고 궁금증을 털어놓기는 뭣하고..........

얼마나 받으실까요?

[..]

5년전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3600만원이었어요...
그냥 호봉표보고 계산한거라 각종 수당이 붙으면 더 나올지도....

생각보다는 안 많아요...

[7년차]

교사인 언니가 월 240정도 받는다고 하네요. 명절 보너스나 복지비 정산 받으면 더 받고요.

[7년차]

아직 월 240 못받을 걸요...?
그리고 교사는 다른 월급쟁이들처럼 세금도 많이 내지요.

[아는분이]

딱 18년차인데 11월 월급이 각종수당(가족수당, 초과근무수당 이것저것) 다 해서 390만원..세금공제 후엔 320만원정도네요...올해 초임인 제 아는 동생도 세후 210만원 넘게 받네요..

[.........]

저희 엄마가 교사셨어요.
기본급이랑수당이 있잖습니까?
2월 빼고는 수당이 다 붙어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 금액이 꽤 되니까, 수당 합하면 결코 금액이 작지만은 않다고요.
어느 정도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윗분들이 대강 말씀해주셨네요..

[원글]

휴.....
이 글 올리면서 내심 조심스러웠습니다.
단순히 개인적 궁금증이라.............같은 동호회 하시는 분이 학교선생님이시라........
사실 디기~~ 궁금한데, 대놓고 "얼마 버세요" 물어볼 수도 없고^^
전업주부라.........세상물정은 어둡고....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천박하지 않아요.]

인지상정 호기심이랄까...
대놓고 물어보기는 그렇지만 궁금한 내용들 많잖아요. ^^

[500은무슨]

저위에 아는 분이..라는 닉으로 글 쓴 사람인데요..제 아빠가 고등학교 교감인데 500 되나마나 그렇거든요(30년 가까이 하셨지요)..그리고 제 주변에 선생님 많아서 아는데요(중등) 인상치를 너무 높게 잡으셨네요..고등..보충수업하는 제 아는 동생의 경우에 초과근무를 정말 많이 해서 거기서 차이나는거지 나머지 담임수당, 교직수당 등등 각종 수당은 거기서 거기랍니다..500 혹은 그 이상이란 말에 기겁하고 리플답니다..남들이 보면 진짠줄 알겠네요..제가 적은 저 18년근무한 선생님 월급은 제가 직접 본 초과근무 거의 안하는 중학교 선생님 월급이에요(비담임

[제친구가]

부천 모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있는데,
지금 5년정도 되었는데 평균 200정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10년차]

저 올해 10년차이고, 담임이고 중학교인데 월평균 230정도 되어요. 2월은 좀더 적고, 1월과 7월은 이보다 조금 더 많은 수준이지요. 아, 1월에는 제법 되겠네요. 연말 정산 환급받는 달이니까...

[초등교사]

저희 학교 교감선생님은 50중반인데....봉급표에 550정도 나오던데요
전 신규인데 세금 다 떼도 210은 받습니다. 세금 전에는 230정도 되죠
월마다 약간씩은 차이나지만 거의 동일합니다. 윗글분이 맞는거 같네요
교사의 신규 직급은 공무원 7급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올해부터는 6급으로 상향한다고 하네요
교육학 공부할때 교직은 신분은 교육공무원법에따라 보장받지만 보수나 이런건 일반 공무원법 기준으로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규 월급이 일반 공무원 6급에서 시작한다는 거구요
교사 신규가 9호봉부터 시작인 이유는 교대8학기를 1호봉씩 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졸업하면 6급 9호봉부터 시작하는거구요 ..그래서 일반 공무원보다 많다고 합니다.

[덧붙여..]

현재는 정년 채우고 퇴직하면 매월 280만원씩 꼬박꼬박 연금이 나온다고 하네요

[궁금이]

제 여동생이 고교 교사인데요.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나가다 님과 같은 망국적 학교행태는 없다고 합니다.
학부모나 교사 모두 촌지나..뭐.. 봉투같은 것들 무척 부끄럽게 생각하시고
기부금도 안 받는다던데요.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제가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대가어느땐데..]

요즘엔 촌지 이런거 생각도 안하지만..학부모들도 젊은층이어서 그런거 전혀 없어요
동학년 연구실 간식도 샘들이 회비 달마다 몇만원씩 내서 사먹고 하는데....심지어 커피 녹차까지도...
스승의날 엄마가 만든거라고 비즈공예로 만든 하트 귀걸이 주던데..저도 떳떳하고 아이도 더 귀여워 보이던데요?
부장 샘들도 그런거 전혀....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교사만한 월급 받는곳도 드문데...뭐하려고 푼돈 받다가 잘리거나 구설수에 휘말리겠어요?
학부모도 변했고 교사도 변했고..시대도 변했습니다
돈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는데 엄마들이 소문만 무성하게 낸다고 하더군요
"누가 (꼭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 이름을 대며..) 얼마 넣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