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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비싸게 산 옷인데 유행 지난 옷들의 운명?
예전에 백화점에서 비싸게 산 옷들인데 지금은 옷장 속에서 몇 년째 잠자고 있는 옷들은 과감히 버려야 할까요?
옷감이 좋은 것들이라 고쳐서 입어보구 싶은 마음도 있는데 고치면 생각만큼 이쁘지도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요...
남 주자니 욕 먹을 꺼 같고...
1. 000
'05.12.12 10:04 AM (218.39.xxx.234)고쳐 입으세요. 아깝잖아요. 저도 제 동생옷 맨날 물려 받아 입는데 받아서 고쳐 입으면 동생이
다시 뺏아갈 정도랍니다.2. 저같은 경우
'05.12.12 10:12 AM (61.37.xxx.130)버립니다. 그게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가격이 저렴한옷(20대층이 즐겨입는ENC SYSTEM ZOOC)을 사거나 행사매장에서 사거나 -,.- 하구요
그래서 대부분 저같은 경우는 비싼옷은 타임같은데서 클래식한 옷을 주로 사구요 유행에 맞는옷는 매대에서 사거나 저렴한 옷을 사죠..에구~
생각해보면 옷이 가전제품이나 가구나 자동차나 그무엇보다도 감가상각이 급격히 되는것같아요3. ..
'05.12.12 10:13 AM (61.32.xxx.37)전 고치는 것에는 반대.. 원글님 의견에 찬성..
메이커 옷들 고치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옷 선이랄까 하여간 모양이 망가지더군요.
그게, 고치고 나면 나은 듯 해도 웬~~~지 보기싫은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메이커 옷의 경우, 기장이나 폭 같은 거 살짝살짝 줄이는 거 외에는 안 건드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수선비도 어깨나 폭 같은 부분을 건드리면 몇만원씩 달라고 하데요.
전 안 입는 옷 가뜩이나 좁은 집에 두는 거 너무 싫어해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버렸어요.
그런데 버리고 나니 웬걸, 그동안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아까운 마음은 모르겠고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제가 입기 싫은 옷 남 주기 뭐해서 장터 같은 데 내놓기도 싫었습니다.
(장터, 시끄럽기도 하고 택배 이용도 자주 안해봐서 번거롭고요..)4. 키티맘
'05.12.12 10:48 AM (210.97.xxx.1)아름다운 가계에 기증했어요. 고치면 고치는데 돈 들고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5. 저두~
'05.12.12 11:13 AM (220.86.xxx.72)과감히 버립니다. 아깝다 생각하고 쟁겨두자니 보는것도 여간 스트레스더라구요. 첨에만 속쓰리지 나중엔 속시원합니다. 수선하는건 결국 수선비까지 쓰고 버려지게 되더군요. 그냥 버리심에 한표요~
6. 전
'05.12.12 12:19 PM (211.41.xxx.208)맘에 드는 옷들은 수선해서 10년 넘게 입고 있습니다.
그외것들은 주변사람들 주구,
거기서 탈락한 놈들은 헌옷함에 넣습니다.7. 나눔
'05.12.12 3:31 PM (211.114.xxx.146)본인은 맘에 안들지 몰라도 주변에선 꼭 필요한 사람들 있어요
나누어 주세요...키티맘님 말씀처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셔도 좋은 일이구요8. 000님
'05.12.12 10:48 PM (218.235.xxx.165)좀 구체적으로 고쳐입는 법 소개해 주세요.
다시 뺏어갈 정도라면 얼마간의 노하우가 있는듯 해서요.9. 버리심이..
'05.12.13 1:06 AM (218.146.xxx.244)예쁘게 입으려고 고치는 거 굉장히 비싸요. 저도 코트 5만원 넘게 주고 고쳤는데, 결국 또 안 입게 되더라구요. 유행은 해마다 바뀌고, 소재나 컬러가 아무래도 차이가 나니 잘 안 입게 되던데요.
10. 고치는것도
'05.12.13 1:36 PM (203.255.xxx.180)이대앞 수선에 친구따라 가봤는데... 무지 비쌉니다.
그냥 돈 조금 더 보태면 옷살수있더라고요. 재활용 차원에서는 좋은데 오래되면 디자인뿐만 아니라
옷감자체도 나이를 먹습니다.
누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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