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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립주택이나 빌라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계속 아파트에만 살고 있는데 지금 사는 곳은 평수가 많이 작아요.
아이는 크고 짐은 늘고...근데 지금 팔아서 큰 평수로 옮길 여력은 없어서 고민하던 중 연립같은 건 좀 싸더라구요.
그래서 팔고 넓은 평수의 연립을 사던지 아님, 아파트 전세 주고 좀 넓은 평수의 연립으로 전세들어갈 까 고민중인데, 어떨까요?
일단 주차문제같은게 걱정이 되기도 하고....아파트보다 뭐가 불편한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살고계신 분이나 아님 아파트에 사시다가 이사가신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제가
'05.12.12 8:53 AM (218.238.xxx.55)빌라 사는데요
빌라도 빌라 나름이긴 하지만 전 아파트 사시다 빌라 사시면 좀 불편하실것 같아요
저희집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음식물 쓰레기 처리부터 불편해요
저희동네는 빌라촌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빌라가 많은데도 아파트처럼 따로 커다란 수거통이 없어서
재활용품, 음식물 쓰레기 각자 알아서 내놓아야하거든요
요즘처럼 겨울은 괜찮지만 여름엔 음식물쓰레기 참 곤란스러워요
따로 비싼돈주고 처리기 사지 않는이상 집에 2틀이상은 놔두어야하고 (이틀에 한번씩 수거해가시잖아요)
수거일에 색깔있는 통에 내놓는건데 통도 성할날이 별루 없어요
거기다 얌체족처럼 내놓으면 저희통에 음식물 쓰레기 넣어놓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그통 닦기 귀찮으니까요
그리고 쓰레기같은 종류를 전부다 지정장소라고 해도 따로 아파트처럼 무슨 통같은걸로 있는게 아니구요
전봇대 아래 이런데가 갔다놓으니까 파리,모기 많이 끌죠
여름에 비오면 안오시니까 며칠씩 더 갔다놔야하구요
그리고 빌라사람들은 경비원아저씨께서 안계시니까 주차,청소,위 아랫집 시끄러운거 이런걸로
많이들 다툽니다.
저희집은 한집당 한가구씩 주차를 할수 있는데도 어떤집들이 2-3대 있으면 매번 시끄럽죠
비웠을때 다른빌라 사람들이 세워두었다가 싸우기도 하고 , 모르는차라 빌라마다 번호 소리치고 다니고,
그리고 빌라는 따로 건물 관리하는곳이 없으니까 해마다 건물이 낡아진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복도청소도 양집이 나눠서 하면 좋은데 꼭 하는집만 하게되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상식없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저희 빌라는 원래 분양받았던 집 주인들이 세놓거나 다 이사가버려서 지금은 달랑 세집만
원래 집주인이 사는데 그렇다보니 더 지저분해요
세사는 사람들중엔 자기 집 아니니까 엉망으로 사는사람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제친구네 빌라는 처음 분양받았던 사람들이 계속 사는 케이스인데, 저희집보다 동네도 좋고
평수도 5평정도 더 큰 빌라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파트 사람들 못지않게 깨끗하게 해놓고 살더라구요
수거통도 돈 모아 설치해놓고 빌라 관리하는 아줌마도 쓰고 하니까 깨끗해요
주차장도 저희는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온 동네 아그들 놀이터로 전락했는데 그 친구네는 아주머니가
깔끔하신분이라 청소도 잘하시고 주차장에 애들 얼씬도 못하게 하신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단합이 잘 안되어서 무산되었는데 그친구네는 한달에 한번씩 친목계하면서 집산지 5년이 넘는데도 아직껏 너무 잘 지켜가고 있더군요
아파트처럼 빌라 외관이 낡아지면 페인트칠도 하고, 지하주차장에 따로 외부사람들 못다니게 설치도 한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잘 관리하는편인 이집 지하 주차장에 한번 어떤 사람이 한번 불을 냈거든요
지하니까 깜박 정신 놓으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 그런조치 취한다더군요
저희집으로서는 너무 부러운 곳이에요
그렇지만 빌라는 왠만한 입지의 곳 빼곤 사놓으면 그때부터 해마다 집값이 떨어지니까
더 좋은곳으로 가지도 못하겠네요
솔직히 전 빌라 꼭 사시고 싶으시면 전세 큰거로 사시고 재산가치때문이라도 자기집은 아파트로
장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2. ...
'05.12.12 9:15 AM (168.248.xxx.165)빌라 별로에요.
저희집 12년전에 7000주고 20평 샀는데..
지금 7000 다 받기나 하려나.. -ㅁ-3. 나름..
'05.12.12 9:21 AM (218.152.xxx.139)빌라 전세로 살고 있어요. 요즘 신축빌라정도면 구입하시지
마시고 구경다녀보세요. 건평40평대면 실평수 아파트 32평대보다
조금 빠진듯한데요..전 살만하거든요. 아파트랑 거의 비슷해요.
주차도 한집당 2대가능하고요, 우선 한번 구경해보세요. 사는건 비추입니다.4. 저희도
'05.12.12 9:50 AM (210.205.xxx.178)빌라사는데요, 엘레베이터 있구,주차장도 리모콘으로 들어와야 하구, 입구에도 번호예요. 그래서 외부인은 잘 못들어와요. 저희만 전세고, 9집은 다 사신분들이구요. 그래서인지 반상회도 자주하고, 청소도 잘하자는 분위기랍니다.
관리비는 3만5천원씩 내구요, 그걸로 주차장이랑 쓰레기 버리는데 아줌마 써서 청소해요.
하지만 저도 사는건 비추예요... 가격 떨어질것 같아서요.
집은 넓어서 좋지만, 전세는 어떨까요...5. 빌라도
'05.12.12 9:58 AM (61.37.xxx.130)요즘 관리비를 따로 받아요 그래서 청소해주는 아주머니가 계시든지 (우리집같은경우는 주인이 청소하고 주인이 돈받아요 이런 이상한 경우도 있네요 쯔업~)해서 음식물쓰레기라든가 쓰레기분리수거라든가 이런거 다 알아서 하는데 물론 복도청소 1층청소(주차장)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새로짓는 빌라는 1가구당 주차시설이1개씩 있어야 해서 별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되구요
하지만 빌라 새것 전세는 값이 싸지만은 안답니다6. 원글맘
'05.12.12 1:56 PM (211.247.xxx.130)답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자세히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전세로 알아보는 방향으로 결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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