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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시는분들께..

면접중.. 조회수 : 834
작성일 : 2005-12-11 19:22:09
안녕하세요.
82에는 해외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것 같아 무턱대고 여쭈어 봅니다..

남편이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회사에 관심이 많아 어플라이 하던중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이것저것 면접만 끝나면(신체검사라네요) 최후 결정을 해야 할것 같은데 독일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데다가 드레스덴이란 곳에 관한 정보는 더더우기 찾기 힘드네요..

꼭 드레스덴이 아니라도 독일에 관한 궁금증 좀 여쭤볼께요.

1.먼저 주거 형태는 어떠한지...(현재 4가족이고 큰아이(5세)는 학교다니고 있습니다.)집을 사는경우와 렌트를 하는경우..(렌트는 가격이 어느정도나 하는지..방4개 기준)

2.독일어는 남편포함 전가족이 전혀 못하기때문에 아이를 인터내셔날 스쿨에 보내고 싶은데..드레스덴에 있을까요?(참고로 큰아이가 영어는 합니다..)독일어는 배우기 쉬울까요?.(현재 해외거주중입니다 영어권)

3.부양가족이 있는경우 세금은 어느정도를 납부하게 되는지요..(사회보장제도는 잘 되어있는지.)

4.연봉이 8만-9만유로 정도라면 생활하기(저축포함)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5.독일인들의 타민족(특히 아시아인)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이것저것 질문이 많았습니다.더 많은 궁금한 점들이 있지만 이다섯가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독일에 관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싸이트를 알고 계시다면 그곳또한 추천 부탁 드릴께요.

아직 최종 합격은 아니지만 만약 오라고 할까봐 미리미리 겁내고 있는중이라 맘이 허둥지둥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194.46.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접중..
    '05.12.11 7:50 PM (194.46.xxx.104)

    참..그리고 철딱서니 없는 질문일지 몰라도.^^;;

    독일 간김에 제 선물로 뭘 사줄까? 하기에 바로 쌍둥이 칼과 그 유명한 더블유엠에프..스뎅~~후라이팬을 사다달라고 했는데 면세점에 있을까요? 면세점에서 사는게 가장 쌀까요? 가는곳은 드레스덴이지만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거쳐서 가기때문에..^^;;..

    아~ 이 와중에도 주방도구 살 생각에..(지름신은 항상 제 안에 잠복근무중이신가봅니다.ㅠ.ㅠ)

  • 2. ...
    '05.12.11 7:56 PM (59.10.xxx.169)

    말씀하신 주방용품은 면세점에 없었던것 같아요.(전 두서너번 오간게 전부라 잘 모르지만... ^^;;)
    전 프랑크푸르트 시내 WMF 전문점과 백화점에서 구입했어요.
    지금 WMF 탑스타 8종세트를 거의 반값에 세일하던데 부피가 워낙 크지만 그래도 구입해 오시면 비행기값은 아깝지 않으실듯 해요.

    베를린 리포트란 사이트가 있어요. 그 쪽에도 질문 올리시면 원하시는 답변을 얻지않으실까 합니다.

  • 3. 꽃봄비
    '05.12.11 11:59 PM (132.187.xxx.15)

    www.berlinreport.com 에 가시면 원하시는 답변 상세히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드레스덴은 동독이긴해도 참 예쁜도시예요..
    제가 알기로는 인터네셔널 스쿨은 없는거로 알고있고. 영어를 할줄알면 어린아이들은 독일어도 금방 배울거예요..
    집은 보통 렌트하는데요..거실포함 방 4개이면 (여긴 거실도 방으로 쳐요..) 보통 800-900 유로에 전기세는 따로 냅니다.. 넉넉히 매달1000 유로면 괜찮은 집 구하실 수 있을것 같구요..
    연봉이 8-9만이면 여유있게 사실수 있을거 같은데요.. 연봉5만정도면 세금떼고 4인가족 밥만먹고 살면 딱 맞다고 하더라구요..^^
    사회보장은 보통 유럽이 그렇듯 잘 되어있습니다..
    전 직장인이 아니라..또 주변에도 다들 유학생이라..더는 자세히 모르고요..
    베를린리포트 사이트 들어가시면 훨신 더 상세히 아실수 있을거예요..

  • 4. 드레스덴...
    '05.12.12 2:04 AM (221.147.xxx.56)

    제 남동생이 작년에 6개월정도 있던곳이네요.
    회사에서 파견근무 나가서 생활했던거라....
    제가 한번 물어볼께요~ 아는 도시 이름이라 괜히 반가와서리...ㅋㅋ

  • 5. 면접중..
    '05.12.12 7:32 AM (194.46.xxx.57)

    ...님. 고마워요.좋은싸이트 소개도 또 8종쎄트소개도 모두 감사드려요.비행기값이 안아까울것이다라는글만 쏘옥 뽑아 별표 다섯개 그려 남편 보여주고 싶네요.(아~철딱서니 하고는^^;;)감사드립니다..꾸벅..

    꽃봄비님.점세개님과 함께 좋은싸이트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가입하고 주욱~살펴보았는데 드레스덴에 관한 내용은 아직 좀 부족한듯 하네요.그래도 님들 덕분에 대강의 분위기는 잡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정신없는 질문에 요목조목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생각보다 렌트비가 약간은 비싼듯 하네요.ㅜ.ㅜ..유학중이신가 봐요.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공부 잘 되길 바랄께요..꾸벅.

    드레스덴님... 어머..동생분께서 파견근무 나가셔서 생활해 보셨다니 더욱 생생한 정보 얻을수 있을듯 합니다.수고 스러우시겠지만 한번 여쭤봐 주세요.답글 기다릴께요..드레스덴이 동독이였고 또 아직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인듯 하네요.직접 근무하셨다고 하니 작은 이야기라도 크게 듣겠습니다. 관심 보여주신거 감사드려요...꾸벅..

    하나하나 정보를 모으고 모르던 곳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참으로 즐거우면서도 두려움이 함께 하는것 같아요.여러분 덕분에 좋은 싸이트 알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려요.^^

  • 6. 원글님
    '05.12.13 10:02 PM (221.147.xxx.56)

    저 위에 위에 글 쓴 사람이예요.
    이 답글을 다시 와서 보실런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쓸께요.

    오늘 남동생이랑 통화를 했는데요.
    제 질문에 첫 마디가 "드레스덴 정말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이야~~ 너무 좋아~~" 그러더라구요.

    집은 세를 얻어서 지냈었는데 집값이 독일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거의 반값정도로 가격이 쌌었대요.

    제동생이 드레스덴 외에도 독일 전지역에 거쳐 1년 가까이 있었거든요. 집세 뿐만 아니라
    다른 물가도 드레스덴이 독일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낮았었대요.
    (근데, 인터넷사정은 별로 안좋았었어요. 그당시에 동생이랑 몇개월씩 연락이 안되곤 해서 저희 가족
    엄청 걱정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도 드레스덴 뿐만 아니라 다른지역 독일 사람들도 타민족에 대해 너무너무 친절하다고 하네요.
    어쩌다 길이라도 물어보면 동네사람들 다 모여서 "이쪽길이 더 빨라~ 아니야 이쪽길이 더 좋아~~"
    이런식으로 거의 토론(?)이 벌어지기까지 하곤 했었대요.

    단, 독일에서는 브레멘 이란 곳만 조금 위험하다고 하네요

    제 동생은 **공단에 근무하고 있는데, 유럽지역에 파견 나간 이유가 그쪽의 복지(사회복지,재활복지등등)에 대해 배워오고 공부하는 목적으로 다녀온거였어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가 세계적으로
    가장 복지 선진국이라고 하더라구요. 복지문제도 걱정 안하서도 될듯 싶구요.

    그리고 제동생은 혼자 가서 생활을 했었기때문에 원글님께서 질문하신 다른 사항(학교문제나 세금...)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에구...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 7. 면접중..
    '05.12.15 8:09 PM (194.46.xxx.207)

    어머..너무 감사드려요..

    드레스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차에 너무 고마운 정보였습니다.신랑이 일요일 독일로 떠나는데 아직도 고민이 많았거든요..일단 물가가 다른지역에 비해 싸다고 하니 너무 다행이고요.^^;;

    다른민족에 대해서도 친절하다고 하니 그것 또한 너무 반가운 소식이고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니 마음까지 붕붕 뜰려고 합니다.^^

    그동안 이곳저곳서 정보를 모아 지금 가족끼리 최종 결정을 지을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일부러 알아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꾸벅....

    그런데 저 정말 철없나 봅니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곳이라고 하시니 이번참에 답사차 함 따라가봐~이런 생각이 불쑥 드는것이..^^;;

    잊지않고 답글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제겐 너무도 소중한 정보였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05년 건강히 잘 마무리 하시고요 다가오는 2006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것들이 이루어 지시길 바랄꼐요..님..너무 고마워요.^^

  • 8. 독일
    '05.12.15 8:40 PM (220.82.xxx.69)

    우선 전 그곳에 어학 시험을 보러 가본적이 있는데요, 그때가 5년 전이기는 하지만 동독에서는 라이프 찌히 다음으로 볼 거리가 있는곳이라고 들었구요. 그당시는 역을 마구 수리 하는 중이었는데, 지금쯤 끝났을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있는 곳은 반대 방향쪽인데, 제가 있는 곳하고 비교해서는 아직도 발달이 덜 되었다고 봐야겠지요. 생활비는 서쪽에 비해서 적게 들구요, 방사정도 학생이 아니면 괜찮으실꺼 같아요.
    와서 살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만큼 재미 있는곳은 아닌것 같아요. 조용하고 내가 하고 싶은 생활하기에는 최고죠.

    저도 질문이 있는데요, 남편분이 어떤 분야에 종사를 하시는지 물어도 될지요? 연봉이 그 정도면 고액연봉이거든요..앞날 걱정하는 남편을 둔 아내라서요..쪽지주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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