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지했는데..<꼭좀..ㅠㅠ>

[신용카드]

세상에 사회초년생일때... 막 대학 졸업하고..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가 **은행이랑 거래중이라.. 여차여차해서 **은행껄루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바로 해지했는데..(사용할 일이 없어서).. 몇년뒤에 연회비로..
연체료까지 해서 몇년간 연회비가 우편으로 날라왔어요...
분명 해지했고.. 확인까지 받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나서 은행으로 가서 직원과 얘기했습니다.. 이런일이 있었다구요..
왜 내가 연회비를 내야 되냐??? 그래서.. 그쪽에서 죄송하다면서..
연회비 안내도 되게끔 처리하겠다더군요..
그리고 몇년동안 연락이 없었는데.. 며칠전에 메일을 확인해보니..
또 몇년간 연회비..연체료까지 이만원정도의 연회비(연체료포함)... 가 나왔네요.. ㅠㅠ

몇달전에는 제가 사는 지역의 국민은행의 지점장이라면서..
현재갖고 계신 카드를 다른카드로 바꿔준다더군요.. 자기 은행 실적때문에요..
그래서 "무슨소리 하시냐고?, 저는 벌써 몇년전에 카드를 해지했어요" 라고
얘기 했습니다..  지점장왈.. "죄송하다면서.. 기록이 아직남아 있어서 전화했다" 더라구요..

도대체... 신용카드 해지해도.. 몇년동안 기록이 남아있는건가요..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어제 카드사 전화했다가.. 토요일.. 휴무라.. 안되고..
내일,, 월요일 다시 전화할건데..
어떻게 해야지 다짐을 받아낼까요....  다른 카드사도.. 해지 됐다고는 하는데..
전화는 계속 오고... 정말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82선배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어찌해야 될까요?

[ㄹㅇ]

카드실적이 없으면 연회비 안내도 되요.
정 꺼림직하면 거래 통장을 해지해버리세요.

[원글녀..]

이렇게 빨리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그 은행 통장도 없거든요...
카드는 아예 한번도 사용한적도 없구요..
그래도.. 왠지 계속 꺼림직합니다.. ㅠㅠ

[저희 새언니도]

님과 비슷했어요.
새언니는 1년전에 해지했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온거예요..
새언니 성격에 못따지는거 같아서 내가 바꿔받아서 난리쳤어요.

작년에 해지하겠다고 분명히 전화했고 그쪽에서도 해지처리해드리겠다고해서 믿고있었는데
1년지나서 뭔일이냐..
1년동안 내 인적사항가지고있었느냐
내 인적사항가지고 어디다 팔아먹었느냐
너네들 내 개인정보 팔아먹고 내 개인정보 가지고있던거 다 소보원에 고발해버리겠다
인터넷에도 다 싹 돌려버릴거다
그리고 1년동안 내 개인정보 가지고 있던거 유용했던거에대한 손해배상해라
나 그냥 못넘어간다
1년전에 해지한게 왜 아직 처리가 안되었느냐
그때 전화내용기록보고 전화받은 직원바꿔라 내 가만 안놔둔다
전화받는 지금 그곳 어디냐 내 거기로 찾아간다 너네들 꼼짝말고 있어라 다 디졌어..너네 오늘 제삿날이야
일케 제가 난리 쳤더니 2-3일에 걸쳐서 몇명이 돌아가면서 사죄전화오고 난리였어요
아..근데 국민은행은 아니었네요.

[같은경험]

저는 조흥은행카드였어요.
만들기는 a지점에서 만들고 안쓰길래 집 가까운 b지점에서 해지했거든요.
일년 뒤에 연회비 자동으로 빠져나가길래 b지점 가서 항의하고 연회비 다시 받았습니다.
거기서 그러더군요.
원래 해지는 만든 지점에서 하는거라 자기네는 해지서류를 a지점에 보내기만 하는거래요.
근데 거기서 일부러 해지 안합니다. 결국은 실적때문일텐데..
정 불안하면 a지점에 전화해서 확인하라고 하더라구여.

[전화로]

해지하면 말로는 해지처리한다고 하면서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길래
저는 아예 직접 찾아가서 정리하고 담당직원 이름 확인하고, 해지 확인서 다 챙겨서 왔어요.

[원글녀..]

맞아요.. 전화로 해지하면.. 말뿐이지.. 해지안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이렇게까지 연회비통보까지 받을줄 몰랐네요.. 몇번씩이나 이런일이 있으니.. ㅠㅠ
저두 아예 해지 확인서까지 받아야겠네요.. 그럼.. 그냥 해당카드사 아무 은행으로 가면 되나요?
내일 당장가야겠네요...

[퉁퉁이]

카드 없앨때 '탈회' 꼭 확인하세요


"신용카드 '해지'하지 말고 '탈회'하세요."직장인 황 모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 신용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했다 A카드사에서 자신의 동의없이 대출용으로 신용정보를 조회한 것을 발견했다. 황씨는 A카드를 발급받았다가 이미 2000년에 해지했던 터라 자신도 모르는 새 A카드사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황씨 항의에 A카드사는 "회사 데이터베이스(DB)에 있는 회원정보를 보고 대출마케팅 용도로 신용정보를 조회했다"며 "회사에 고객정보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은행원 한 모씨는 한 신용정보조회 사이트에서 자신이 신용카드를 무려 14장이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깜짝 놀랐다. 한씨는 현재 카드 2장만 사용하고 있기때문이다.

한씨는 "카드사에 다니는 친구들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카드를 발급받은 뒤 바로 해지했는데 모두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회됐다"며 "카드를 여러장 갖고 있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억울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고객은 안 쓰는 신용카드를 전화로 '해지' 신청하고 가위로 카드를 잘라버리면 개인정보도 모두 자동 삭제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해지는 해당 카드 서비스에 대한 사용 중지만을 의미한다.

카드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탈회'를 신청해야 한다.

탈회는 해당 카드의 서비스 사용 중지는 물론 그 카드사 회원자격을 모두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카드사 또한 보유하고 있는 고객정보를 모두 지워야 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를 4장 이상 보유한 복수카드 소지자에 대해 카드사들이 신용공여한도 정보를 공유하기로 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따라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카드를 빨리 없애고 개인 크레딧뷰로(CB)에 기록돼 있는 카드보유 개수를 잘 관리해야 한다.

본지 조사 결과 LG 삼성 현대카드 등 6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4곳이 해지와탈회를 구분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4곳은 해지 신청만 했을 때 개인정보가 여전히 카드사 DB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B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해지 신청만 했을 때는 기존 고객정보를 회사가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객이 탈회 신청을 하면 카드사는 일반적으로 10일 이내에 은행연합회에 고객정보 삭제를 요청하고 탈회일부터 최대 20일 뒤에는 신용정보회사 개인CB 정보에서 완전히 삭제한다. 카드 보유 정보가 사라지는 것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만약 고객이 카드 사용 중지와 함께 개인정보의 완전한 삭제를 원한다면 '탈회'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단 한 카드사에서 복수의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그 중 1개 카드만 없앨 때에는 탈회 신청을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국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신용정보조회 사이트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카드정보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 해당 카드사에 탈회 신청서등을 제출하고 개인정보삭제를 요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