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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남편

어제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5-12-10 11:51:44
올렸던 사람입니다.82님들의 많은 조언 위로의 글 읽고 기운얻고 원기충천입니다.
어쩜 그다지도 제맘들을 잘아시는지 정말 앓던이빠진것같습니다.
소심녀라 표현도 못해보았는데 이젠 정말 슬기롭게 대처할것같습니다.
정말 가슴후련합니다. 너무 고마운답변에 감사하려구 다시 몇자썼습니다.
IP : 220.79.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작
    '05.12.10 11:59 AM (210.217.xxx.22)

    여기에라도 풀어놓지 그러셨어요?
    어떤 님 말씀대로...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더라구요.
    어디 반찬투정 뿐이었겠어요?
    그동안 애쓰셨어요.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고, 맘에 담아 두지도 마셔요.
    그냥 따로 드시면, 또 그런가 보다...하시고...
    대꾸도 하지 마시구요.
    언젠간 그 분들 분명 후회할 날 올 겁니다.

  • 2. 멋진엄마
    '05.12.10 12:29 PM (61.84.xxx.88)

    윗님과 동감..
    마음에 담아두니 괜히 화병이라는 갑상선 이상병만 생겼어요...

  • 3. 숟가락으로
    '05.12.10 2:15 PM (68.55.xxx.34)

    때려주셨나요? 기운있으실때 때려줘야 효과가...ㅎㅎ

  • 4. 저희 남편보다
    '05.12.10 3:37 PM (211.171.xxx.141)

    더 심한 사람도 있구나 했어요. 저 같으면 옛날에 이혼했을꺼 같네요.
    저도 남편의 짧은 식성땜에 맨날 밥상차리기 싫어하는 아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울 시댁은 그걸 아니까 좀 덜 서운하죠. 근데 님은 시어머님까지 합세한다니 참 저도 속이 터지는듯 그 장면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군요.
    요즈음은 제가 하도 투덜거리니까 울 신랑 알아서 밖에서 외식할 꺼리를 만들거나 아님 주말엔 모임이다 시댁가는걸로 끼니땜방 해 주려 합니다. 좀 숨통이 트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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