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어떤가요?

[암사동..]

내년초에 지방에서 서울로 가려고 합니다
남편 직장은 잠실 롯데 근처인데요,,
처음엔 그쪽으로 알아봤으나 미성아파트 19평의 경우 중앙난방이라 무지 춥다고 어떤 분이 그러시고
또 그근처 다른 아파트는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고,,
그리고 빌라는 융자때문에 나중 뺄때 골치 아플거 같아  잠실방면은 우리에게 아닌가보다 하고 그쪽 부근의 집알아보기를 포기했어요,(사실 전에 남편직장이 엄청멀어 질려서 도보로 가능한곳을 얻고 싶었거든요)
하는수 없이
8호선 암사동쪽으로 눈길을 돌렸는데요
선사현대아파트인가 24평정도 얻고 싶은데요,,
문제는 제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거라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거 같아 이것저것 편의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재는 부부 둘만이라 교육시설같은건 개의치 않구요,
다만 제가 도서관이 근처에 있기를 바라는데 암사동에는 없는거 같더라구요,
암사동 선사현대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제게 조언주셨으면 합니다.
살기가 어떨른지,,

[^^]

송파도서관은 개룡역에 있어요...
약간 거리가 있어요.....버스가 있을꺼예요..
도서관은 아주 좋아요...
곰두리체육관도 있고요...

지리상으로 보심 약간 외곽쪽으로 있어서
도심으로 가는데 시간을 잡으셔야하구요...

편의시설은 웬만한건 다 있어요...
어느 정도의 규모의 지방이신지는 몰라도...
암사현대는 대단지라 지방에서 오신분의 눈에는 약간 신도시틱할껍니다..
(제가 지방출신이라 제 눈엔~그렇거든요..)
재래시장도 있고...
물가도 싼편입니다...

백화점은 천호현대가 젤 가깝겠네요..옆에 이마트도 있어요..

구조는 방두개에 깔끔하게 나왔더군요...
부엌이 현관에서 바로 훤히 보이고 거실과의 구분이 없어 그렇지만..
소형평형은 다 그런거구요...
부부만 살기엔 딱 적당한 구조더라구요...

[선사현대]

아파트 입지조건은 좋습니다
걸어서 5분거리에 한강 고수부지 있고,
지하철 역 가깝고
바로 88도로 진입할수 있어 차로 잠실까지 금방가고,고속도로 탈수있고..
천호동 현대백화점 지하철로 한정거장이고
도서관은 가까이는 없고, 고덕역에 (차로 10분정도 ) 고덕 도서관있고.
그옆에 E-mart 있습니다

[첫째리플]

다신분 말씀대로 개롱역 주변 추천합니다..
꼭 아파트 아니더라도 주변 환경이 좋습니다.
예전에 8학군이라고까지 했었구요..
송파구가 "먼지 없는 송파구"거든요..
다른구에 비해서 거리나 길이 정말 깨끗하고 주택가 주변도 깨끗합니다.
잠실까지 가는 길도 천호에서 잠실가는 것 보다는 출퇴근시간에 덜 막힙니다.
송파구는 막히는 도로가 별로 없습니다.(잠실역 주변 빼구요..)
그리고 개롱역에서 잠실까지가는 버스 정말 많구요. 버스타고 15분정도 잠실까지 걸립니다.
주변에 송파도서관과 성내천(운동하시는분들 위해서운동기구 등 올림픽 공원까지 연결됨)
재래시장은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마천시장까지 버스타고 4정거장이고..
가락시장까지는 버스타고 6정거장입니다.
가락시장 옆에 엘지마트도 있지만 버스로 가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좋은 집 얻어서 기분 좋게 이사하시기 바랍니다.

[저]

암사동 선사현대 사는데요...
24평은 복도식이고 거실이 많이 좁아요..
그래도 지하철이 정말 가깝고..올림픽 바로 탈수있고..교통은 정말 환상이죠..
고수부지도 정말 가깝고..남편 회사는 삼성역인데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합니다..
도서관은 바로 옆에는 없지만 강하나 건너면 광진구 정보도서관이 있는데 시설이 좋아요..
아니면 버스타고 10분정도 가면 고덕도서관도 있고..
저는 여기 살면서 가장 좋은 건 관리비가 진짜 싸다 입니다..
가스비만 빼고 일반관리비, 전기비, 수도세 다 합해서 6만원대 나오니까요...
신혼때 한 2년 전세살기는 딱 좋은 아파트 같아요...
미사리도 가끔 밤에 가는데 15분이면 가죠...겨울에 스키장 가기도 편하고..
바로 강 건너에 워커힐 있어서 (택시 기본요금) 칵테일 한잔씩 하고 오기도 좋고요..
암튼 전 만족입니다..무엇보다 관리비에서요..^^

[그럼]

그쪽 전세가격은 어느정도 하나요?

[근처]

살기 좋은 곳은 암사동에서 조금 더 들어간 명일동쪽이 괜찮아요.
고덕역 근처는 이마트에 고덕도서관에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도 있고, 공기도 좋고^^
근데 요즘은 재개발이나 뭐다해서 값이 많이 올랐다고도 하는데,
그 근처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있을거 같아요.
명일동 상일동 지역을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네요~

[앗]

저도 선사현대 24평인데 관리비 7만원대인데요. 저희집이 많이 쓰나봐요.ㅜ.ㅜ

24평형은 방 2개짜리와 방 3개짜리가 있어요. 방 3개는 다용도실이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방3개의 잇점도 있지요.

지하철 가까워서 교통 편리하고 지금은 추워서 잘 못나가지만 여름엔 돗자리랑 도시락 싸들고 한강가면 환상이죠. 바로 옆에 도서관은 없지만 10분 거리에 다 있고. 아이없이 둘이 살기엔 딱이겠네요.

옆에 광나루 삼성도 있는데 여기는 단지가 작지만 선사현대랑 붙어있어서 대단지로 취급해줘요.^^ 여기 24평형도 함 살펴보시고. 여기는 지하주차장이랑 아파트랑 연결되어 있어서 편하다고 하데요. 선사현대는 지하주차장은 있지만 연결되어 있지는 않구요.

재래시장은 야채등 사기엔 편하죠. 그외 공산품은 이마트 가면 되구요. 전반적으로 교툥이 편하지요. 공기도 이정도면 괜찮고. 하지만 아이들 취학연령이 되면 거의 뜨는 분위기라 들었고 저희도 그럴 예정입니다.

전세가는 1억2천에서 1억4천정도였는데(지난 여름 부동산 창문에 붙어있기로는) 요새는 잘 모르겠구요. 타워형이라 방향과 층에 따라 차이가 많아요. 게다가 한강조망하는 곳은 더 비싸죠. 하지만 춥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요.

이사와서 상가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강이 있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약간 춥다고 하더군요. 참조하시길. 그냥 살기엔 윗분이 써주신대로 명일동도 좋은데 잠실까지의 교통을 생각하면 암사동이 나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