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미펜 드셔보신 분 계세요?

[혹시..]

제가 요 몇달 갑자기 생리불순이 생겨서..
이제 아기도 슬슬 가져볼까 하는데..그래서 산부인과 같었어요.

클로미펜이란 약을 주더라구요. 배란 유도제라고 하는거 같던데..

요거 먹고나니 식욕이 갑자기 증가했구요..(밥먹고 나면 금새 또 배가 고파요..ㅜㅜ)
그제까지 5일동안 먹고 오늘 병원가는 날인데..초음파 한다고 오라했어요..

근데 오늘은 생리통때 아픈것처럼 허리가 엄청 아파요..어깨도 결리고..온몸이 아프네요.
배도 살살 아프고..

혹시 클로미펜 드시고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셨던 분 계세요?

물론..오늘 병원가보면 알게되겠지만..직장이라..갈때까지 너무 궁금하고..아파서..
걍 글 한번 올려봅니다. 에구~~~~~

[키티맘]

원래 그약이 부작용이 좀 있어요. 살 찐 사람도 있구요. 배도 아프구요. 저같은 경우는 입맛이 안당기구 구역질이 많이 나고 두통도 생겼느데 살은 더 찌더군요. 그거 말고 인공수정후 먹는 약은 더 심하답니다.
그 약은 먹으면 무지 졸려요. 저 잠 없는 편인데 밥숟가락 들고 존적도 많습니다. 그 쪽 약들이 호르몬제라서 그렇데요

[그약]

그약이 조금 그런 경우 있어요...저도 몇번 먹었는데, 처음엔 좀 그랬는데, 나중엔 괜찮던걸요.
호르몬 약은 대부분 그래요. 사람마다 틀리지만,
안먹어도 살찌고요, 머리아프고, 배도 살살..아프고, 몸 붓고...

그래도 클로미펜이 가장 싸고(보험되면 1500원정도하죠?), 간단한 약이랍니다..

[혹시..]

그렇군요..ㅡㅡ"
그렇잖아두 며칠전부터 머리가 아파서..겨울철이라 회사가 환기가 안되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에구..아기 가지기도 쉽지 않은거 같아요..제가 이런 고민 할 줄은 몰랐거든요..ㅠㅠ 흑흑..

[저도 먹어봤다죠.]

저는 몇싸이클 먹어봤는데요
일단 배란일이 가까워지면 복부팽만감이 있습니다. 또는 배가 콕콕쑤시는 느낌이 있죠.
배가 콕콕쑤시는것은 뭐 배란일 이후에도..만약 임신이되면 임신증상에도 있는것이니까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클로미펜의 가장 단점은 위의것 말고도 자궁내막을 두껍게 못한다는거죠.
그렇다고 착상안될그런정도가 아니구요..내막이 두꺼워져 푹신푹신한 상태가 되어야하는데
아무래도 내막이 좀 덜 두껍다 하더라구요..질내 점액상태도 떨어지고..
점액이 어느정도 있어야 정자들이 잘 헤엄쳐 으쌰으쌰 할텐데 점액이 부족하면 헤엄치기 힘들겠죠.
그래서 요즘은 클로미펜만 먹는게 아니고 클로미펜과 당뇨약과 여성홀몬제를 섞어서 처방하기도해요.
당뇨가 있어서가 아니라 같이 쓰면 내막이 얇아지는걸 보완해 준다하더라구요.
요즘 몇몇은 클로보단 부작용이 덜하다는약 쓰기도 한다던데요.
클로미펜 드셨다고 넘 걱정하지마세요.
세 번 먹어서 두번 성공했으나 제원인으로 두번 유산되긴 했지만
저같은 다낭성에 배란장애가 있는경우 가장 손쉽게 처방받을수 있는 방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