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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정관수술에 대해,,

고민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05-12-09 11:53:17
아이가 둘입니다.
요즘은 아이가 부의 상징이라져,,
그 만큼 아이 키우는데 돈이며 노력이며 부모의 책임이 많이 따른다는 말이겠져,,
저희 형편에 아이둘,, 좀 버겁지만 내 자식이라 그런지 너무 이쁘네요,

음,, 이젠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았으면 하는데,,
쉬운 말로 사랑을 나누지 않으면 된다지만,,그것도 쉽지 않네요,,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하라고하는게 나은건지, 아님 제가 루프를 하는게 나은지,
이쪽에 지식이 문외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좀 알려주세요,
IP : 218.232.xxx.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경이 아니고...
    '05.12.9 11:56 AM (211.45.xxx.135)

    정관수술 아닐까요?
    포경수술은 임신과는 상관이 없거든요.
    저는 아직 불임시술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주변분들은 남편들이 정관수술을 더 많이 하시더라구요.

  • 2. --;
    '05.12.9 11:56 AM (61.73.xxx.166)

    허걱...진짜 그쪽으론 지식이 없으신거 같아요. 놀랬습니다.
    포경수술은 남성 불임수술이 아니에요... 남자 불임수술은 정관수술이구요, 정관을 묶거나 자르는 방법으로 피임을 합니다. 여자들은 루프나 수술을 하는데 루프는 체중증가나 구역질,두통같은 부작용이 있고
    수술은 개복수술이니까 아무래도 하루정도는 입원하셔야하구요.
    정관수술은 간단한거라서 부분마취로 끝낼수 있어요. xx가 약간, 몇시간정도 얼얼한거 빼고는 괜찮다고 합니다. 근데 남자분들이 정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꺼리시긴 하죠. 하지만 부인 아끼시는 분이라면 주저앉고 하실거에요.

  • 3. --;
    '05.12.9 11:57 AM (61.73.xxx.166)

    주저앉고->주저않고
    ..

  • 4. ㅋㅋㅋ
    '05.12.9 12:03 PM (210.217.xxx.22)

    ㅋㅋㅋㅋㅋㅋㅋ

  • 5. 에궁,,
    '05.12.9 12:03 PM (218.232.xxx.25)

    원글녀입니다,,
    수정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 글을 올렸는데,, 핵심적인 단어 실수를 했네요,,에공,

  • 6. ㅎㅎㅎ
    '05.12.9 12:07 PM (211.219.xxx.174)

    저도 깜딱 놀랐어요..^^

  • 7. ..
    '05.12.9 12:25 PM (211.204.xxx.4)

    남편 정관수술이 낫습니다.
    제가 피임약 먹고 기절도 해봤고요, 콘돔도 써보고, 질 좌약도 써보고, 루프도 해봤는데
    결국은 정관수술로 낙찰을 봤습니다.
    오죽하면 위의 별별거 다해봤겠어요.
    루프를 끼우면 생리량이 많아지고요 질염 감염도 쉽고
    미레나 하면 괜찮다는데 어찌 되었거나 몸안에 이물질 넣는거니 좋을거 없습니다.
    저도 몸이 안 좋았어요.
    정관수술 하려면 남자라도 무섭겠죠.
    생살에 칼 대려니 선뜻 저지르지 못하죠.
    하지만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수술대 올라 며칠 배가 뭉근하고 수술부위 땅기는거만 참으면
    평생 임신공포에서 벗어나니 서로 좋잖아요.
    군대도 다녀온 분이 그까이꺼 못하겠어요?
    잘 구슬려보세요.

  • 8. 민이엄마
    '05.12.9 12:35 PM (222.101.xxx.151)

    저는 장터에서 다른분꺼 시켰는데 빨간색이 아닌
    파란색이 왔더라구요
    맛도 싱겁고 별로였어요
    근데 원래 시나노 스위트는 빨간색 아닌가요..?

  • 9. 정관수술을 의무화~
    '05.12.9 12:42 PM (211.169.xxx.172)

    하라~~ 의무화하라~~

    둘째낳는 날 바로 병원 달려가겠다던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이 남자의 한결같은 핑계..
    "수술자리 덧날라. 날 좀 선선해지믄 하지 뭐.."
    찬바람 돌기 시작하면 "요즘 컨디션이 영 그렇네. 작년다르고 올해 달라. 날 좀 풀리믄 하지 뭐.."
    이 사람아~~ 내년에 둘째 학교 들어간다.
    남자가 그렇게 간이 작아서리... 췟~

  • 10. 원더우먼
    '05.12.9 12:52 PM (211.204.xxx.18)

    저는 둘째아이 낳고나서, 산부인과에서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봤어요.
    이제 더 안낳을 건데,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선생님께서 루프, 미레나, 복용피임약 등등 여러가지를 자상히 설명하시더니, 남편을 쳐다보면서(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러시더군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모든 방법들은 각각 부작용을 동반합니다. 쉽게 말하면 여자몸이 상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그리고 부작용도 없는 방법은 아빠께서 정관수술을 하시는 겁니다!>

    남편 얼굴이 하얗게 되더군요~
    그날이 눈이 많이온 아주 추운 겨울날이었는데, 두아이모두 탯줄을 자기가 자르고, 출산의 고통을 고스란히 보고느꼈기 때문인지, 저녁때가 다되도록 어딜 나가서 안들어 오더군요.
    낼 아침이면 퇴원해서 산후조리원엘 가야되는데, 집에가서 짐싸와야되는데 이남자가 대체 어디를 갔을꼬? 걱정이 슬슬되는데.....어기적어기적 (?) 들어오데여~ <나, 수술하고왔어>
    띠웅~

    그때는 정관수술하는데는 3만원정도밖에 안들었던 거 같애요.
    민이엄마님 말씀대로, 다시 풀르려면(복구하려면) 2백만원정도 든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정부에서 출산장려정책으로 바뀌면서, 요게 반대가 됬어요.
    정관수술하려면 몇십만원 줘야하고, 다시 복구하는 건, 아주 싸졌답니다.

    비용이 얼마가 들건간에, 절대 부작용으로 고생하시지말고, 남편분 병원보내십시오.
    그런데, 이건 알아두셔야합니다.
    나중에 아들이 정관수술한 거 알고나서, 시어머님, 굉장히 노발대발하셨습니다.
    이유가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들몸에 칼대서 그러는건지, 다른데서 또 씨받고싶으신 건 아닐테고...

  • 11. ..
    '05.12.9 12:54 PM (61.84.xxx.146)

    시어머니들...그 큰뜻을 어찌 헤아리겠어요?

  • 12. ㅋㅋ
    '05.12.9 1:10 PM (211.225.xxx.32)

    우리는 첫 딸 낳고 한 달 만에 후딱 했어요.
    나중에 우리 시엄니 딸이든 아들이든 둘은 되어야지 하셨고 괜히 우리 시누이 펄펑 뛰더만요.
    지금도 남편한테 고맙게 생각해요.
    부인이 출산고통 감수했으면 당연히 말안해도 남편이 담당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 주..

  • 13. 정관 수술비
    '05.12.9 1:14 PM (219.252.xxx.134)

    작년까지 2만원정도 였구요. 올해에는 친구 남편이 했는데 20-30만원 안쪽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정관 복원 수술이 더 싸서 몇만원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 병원에서는...

    지역마다 틀리겠지만 대충 그런걸로 알구있어요.

  • 14. 맞아요!
    '05.12.9 1:29 PM (211.204.xxx.18)

    정력에 지장 없음은 물론이고 마음이 편하니까 오히려 강해진다고 하더라 ! 강추!

  • 15. 시어머니눈치
    '05.12.9 2:33 PM (211.207.xxx.62)

    근데요, 저희집은 저랑 저희 남편도 정관수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중인데 (아이 더 낳을 계획
    없어요) 시어머니랑 같이 살거든요. 저희 시어머니도 남편이 정관수술 했다면서 어그적거리며
    집에 들어오면 난리날텐데 감쪽같이 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 16. 부작용
    '05.12.9 2:58 PM (211.244.xxx.157)

    남자가 하면 부작용 없는것은 아닙니다..
    제남편 아들딸 낳고 한다고 큰소리.
    결국 저몰래 햇다가 부작용으로 통통부어
    대학병원 10일 입원햇어요,,
    남들한테 말두 못하고 애는 어리고 ,
    여튼 힘들엇던 기억이,,

  • 17. 진짜 부작용
    '05.12.9 5:33 PM (211.192.xxx.201)

    정관수술의 진짜 부작용(!)은 임신시킬 걱정없이 외도할 수 있다는 거라던데요...

  • 18. 짠돌이
    '05.12.9 5:51 PM (168.126.xxx.104)

    짠돌이 울 남편 작년 요맘때인가요 (치매증세가 아주 심합니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요
    정부 시책이 바뀌어 정관수술이 비싸진다는 말듣고 그 시기가 끝나기 이틀 전에 가서 수술했어요
    지가 하라고 시킨거건 아니구요
    비싸진다니깐 바로 하던데요
    꼭 부인이 동의서를 작성해야 된다는 헛소문 듣고 와서는 절 끌고 가더군요
    큰 애 유치원 보내고 작은애 들쳐업고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시선처리가 힘들었어요

  • 19. 부작용
    '05.12.9 7:57 PM (210.95.xxx.241)

    임신 시킬 걱정없이 외도하는게 부작용이라구요?
    한순간 회까닥~해서 씨 뿌려놓는 외도가 더 무섭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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