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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생일에 시부모님 오셔서 식사하시라고하는게 실례인가요?

궁금이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05-12-09 09:09:08
이번달말이 신랑 생일입니다..

작년엔 결혼하자마자 신랑생일이라서 밖에서 양가 부모님과 외식을 햇었는데요

이번엔 제가 차려주고 싶어서 신랑한테 이번 생일은 제가 성의껏 잘차려서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야겠다

라고 햇더니..신랑이 어케 어른들을 오라가라 하냐고 그건 실례라고 그러더라구요..

기분 나쁘게 말한게 아니고 저희 신랑은 그렇게 알고 있더라구용..

글고보니 아들 생일에 집으로 오시라고 하는게 그런것같기도 하고..저도 오락가락하네요...

그게 실례인가요?

올한해 어머님 아버님 생신 다 밖에서 외식을 했어요..첫생신이라 제가 차려드려야하는데..시댁분위기가

원래 외식을 즐겨하시기두 하구 저두 회사를 다녔고해서 걍 밖에서 외식을 했엇거든요...

근데 이젠 임신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구 시간적인 여유두 있어서 집에서 차려볼까했는데...

하던데로 밖에서 외식을 해야하나요?

아님 제가 집에서 차리고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도 될까요??

밖에서 하면 돈도 더 적게 들고 간편하고해서 저야 편하지만...집도 십분거리인데...거의 안오시거든요..

아주 아주 가끔 한번씩 오시는데 아들 생일 핑계로 오시라고 하고싶기두 하구요...

저희 집 궁금해하실것같아서.......

답변 부탁드릴께요~
IP : 59.187.xxx.2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부모님
    '05.12.9 9:12 AM (219.252.xxx.134)

    오시라고 해도 실례는 아니에요.

    오히려 기특하다 여기실걸요.잘하든 못하든 며느리가 직접 차려서 대접한다는데

    싫다는 부모 있겠어요? 오시라고 하세요.

  • 2. 글쎄요..
    '05.12.9 9:14 AM (58.142.xxx.18)

    며느리가 식사 대접하겠다는데 그게 실례인가요?
    남편분은 너무 형식만 따져서 단순하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생일상 차려내는 일이 쉬운 것도 아니고,
    자기 살림에서 해야지 시댁가서 차릴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렇게 직접 음식 장만해서 어른들 모시는 것이 오히려 더 예쁜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남편분께서 오해(?)하시지 않도록 차근차근 다시 설명드리시고,
    시부모님께는 제가 생일상 차려서 모실께요 어머님, 아버님 오세요 하면 되지 않을까요? ^^

  • 3. 저는
    '05.12.9 9:15 AM (203.251.xxx.140)

    매년 남편 생일날은 두분 시부모님 오시라고 해서 집에서 차린 음식 대접해드립니다.
    오히려 더 좋아하시던데요.
    시부모님 생신은 그냥 가족들끼리 외식해요.

  • 4. 아닌거 같은데...
    '05.12.9 9:15 AM (211.204.xxx.84)

    어른들을 오시라고 하신다고 실례는 아닌거 같은데...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오히려...기뻐하실거 같은데...
    아들 생일상을 직접 차리겠다고 하니...기특하고 이쁘실거 같은데............
    외식보다는 직접 차리시는 것이 더 나을거 같네요.

  • 5. ㅎㅎ
    '05.12.9 9:16 AM (203.251.xxx.140)

    여기 답글을 신랑분께 보여드리세요.젤 설득력있을거에요.

  • 6. 채현맘
    '05.12.9 9:23 AM (220.123.xxx.79)

    제 생가엔 절대 실례가 아닌데요. 요즘은 생일이나 기념일에 거의 외식이잖아요. 아내가 손수 남편생일상 차려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는게 얼마나 좋아요. 며느님을 더 예뻐하시겠죠. 걱정하지 마세요.

  • 7. 초대
    '05.12.9 9:25 AM (210.217.xxx.22)

    가 무슨 실례인가요?

  • 8. 저도
    '05.12.9 9:37 AM (203.253.xxx.230)

    그렇게 해왔는데요... 실례였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신랑 생일이라고 오시라고 해서 같이 아침먹었어요.
    같은 지역 아니고요 1시간이상 족히 걸리는 거리인데
    하루전에 마다않고 오셔서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아침은 비추에요.
    너무너무 정신없고....
    저도 출근하기 바쁘고.....

  • 9. 욕먹겠지만
    '05.12.9 9:38 AM (211.253.xxx.36)

    실례은 아닙니다만, 두분만 오붓하니 보내세요.
    첨부터 생일날 오라가라하면 담에도 또 그러러니 할것 같아요.
    자게보면 생일땜시 글이 많이들 올라오거든요.
    첨부터 넘 잘할려고 하지마시고 살면서 조금씩 잘하세요.

  • 10. ..
    '05.12.9 9:55 AM (211.215.xxx.254)

    그러면 어른이 정하신 날..마음동하신날만 집으로 오시게 할수 있다는 뜻인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집들이나 음식을 나누고 싶은날.. 생일같은때 음식을 해서 초대하는것이 왜 오라가라 하는 실례인지..
    신랑분은 아주 많이 잘못알고 계신거 같아요.
    어른을 집에 초대하는것도 오라가라 한다고 알고 있다면..
    누군가 자신에게 그렇게 대해도 싫어할수 있지요.
    그렇게 상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두어번 만나면 좀 불편해질수 있으니
    신부님이 잘 가르쳐주세요. 어찌 초대가 오라가라냐고.
    근데 그렇게 교육받은 집안이고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시 모셨을때 오라가라 시켰다고 화내실수도 있겠네요. 저희 집안에도 그렇게 약간 특이하고 괴팍하게 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상식을 초월하는 행동하고 생각하는..
    나중엔 불편해져서 부르지도 않게 되지요. 신랑분께 그게 엄마아빠 생각이냐 너의 혼자 생각이냐 부터 물어보세요. 부모님도 어른을 초대하는것 (예를 들면 손아래 조카의 돌잔치를 가서도 어른을 오라가라 한다 생각하시는 마인드라면) 을 오라가라 한다고 생각한다면 좋다고 부르지 마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일 없으면 더 편한거지요.
    답글 복사해서 보여주심 더 간단하게 해결보겠네요.

  • 11. 코스코
    '05.12.9 10:26 AM (211.196.xxx.155)

    정말 착하세요~~ ^^*
    요즘 시댁식구들이랑 상대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초대하세요
    만약에 제 며누리가 내 자식을 위해서 힘들게 생일상차려놓고 한끼같이 하자고 불러주면
    그건 오라가라 하는게 아니라 내 자식을 위한 사랑을 보야주는거라고 생각할꺼에요
    나가서 일까지 한다면서 그런 정성을 ~ 아~~ 정말 남편분 복이 넘치십니다요~~ ^^*

  • 12. .
    '05.12.9 10:30 AM (125.176.xxx.10)

    전 가끔은 시부모님 생신도 집에서 차리고 오시라 합니다.

    시어머니 생신은 시댁에서 하면 아무래도 어머니가 집 청소도 하고 냉장고 정리(며느리 온다고 흉잡힐까봐)고 하시고 하니, 그냥 며느리집에 와서 손님처럼 드시라고 합니다.

  • 13. 저흰
    '05.12.9 10:39 AM (211.227.xxx.214)

    아쉽네요 흐엉 ㅜ ㅜ

  • 14. ..
    '05.12.9 11:04 AM (211.204.xxx.4)

    며느님이 차리고 오시라고 하는게 더 예의를 갖춘 모양새지요.
    남편분이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 15. ..
    '05.12.9 1:43 PM (203.229.xxx.107)

    아이고~ 아들집 오라는데 싫다는 시어머니... 한명도 못봤습니다....
    우아하게 오셔서 식사하시고 잼나게 노시다가 고대로 돌아가시면 되는데 왜 싫으시겠습니까...
    남편분...오버입니다.........

  • 16. 우리시어머닌..
    '05.12.9 3:52 PM (218.51.xxx.179)

    안불러줘서 서운해하시던데..
    오시라고 하면 너무나 좋아라 하십니다..
    저희 부담될까봐 특별한 날에 초대하는거 아니면 안오시고, 오시라하기전엔 절대 발안들여놓으시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사나.. 가 초미의 관심사에요..ㅋㅋ

  • 17. ^^
    '05.12.9 6:10 PM (210.121.xxx.175)

    자기 생일에 자기 집으로 초대하는게 무슨 실례인가요?
    남편분이 잘못 아셨나봐요.^^

  • 18. 용감씩씩꿋꿋
    '05.12.9 10:02 PM (221.146.xxx.139)

    초대는 실례가 아니겠지요
    뿐 아니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초대하는데
    왜 불쾌해하시겠습니까?
    기특 만땅이죠

  • 19. 상1206
    '05.12.10 1:38 AM (218.51.xxx.118)

    저기요.. 남편분께서 엉뚱한 곳으로만 효자가 아니신지??
    어디 어렵고 어려운 시부모님을 누추한 곳으로 모시냐는...
    그런건 절대로 효에 안들어간다고 전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남편이 정그러면 그냥 외식하세요.
    해준대도 싫다면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담에도 차리지 마시구요.

  • 20. 남편탱구
    '05.12.10 5:40 AM (204.193.xxx.8)

    머 그런 사고방식이 있데요.
    생일상 차리지 마세요. 잘해주면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흐흐 그 남자 웃긴다.
    원글님같이 천사같은 분을 어떻게 잡았데요?
    원글님 글 보니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 것 같은데 이 남자 앞으로 계속 데리고 사시려면 교육 많이 시키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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