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개월 아기의 분유거부

고민중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05-12-08 15:09:03
몇일 전부터 9개월된 애기가 분유를 전혀 먹으려하지 않아요.
이유식도 죽처럼 만들어주면 잘 안먹구
맨밥에 생선, 소고기 볶은것(간은 거의 없이요) 이런 것만 먹네요.
그것도 젓가락으로 줘야만 받아먹어요.
어제는 배가 고파 칭얼대면서도 밤 12시까지 분유를 거부해서
결국 밥에 물말은거랑 이유식이랑 섞어먹였어요.
그러구 나서야 자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은 식탁의자에서 떨어졌다고 아기 봐주시는 분이
울먹이며 전화를 하셨네요.
에효~~ 너무 속상합니다.

9개월이면 이렇게 분유를 안먹어도 되나요?
이도 아래에 두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11.104.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8 3:35 PM (211.225.xxx.120)

    맨밥 먹이는거 안좋다는군요.나중에 커서까지 소화력에 문제를 줄수 있다고 책에 나오더라고요.

  • 2. ..
    '05.12.8 3:37 PM (222.234.xxx.84)

    분유를 거보하거나 젖병을 거부하거나 그런 아가들 많아요..
    제가 아는 아가도 10개월 되니 젖병을 거부해서 이유식에 밥에
    분유를 컵에 타서 먹이거나 한데요..빨대컵을 미리 연습시켜서 분유를 조금 더 먹이시는게 어떨까요..
    돌전에는 이유식엔 별 영양이 없다고 꼭 모유나 분유도 병행해서 먹이라는데..
    안 그런 아가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느 해요..^^ 넘 걱정 마세요..

  • 3. 엄마들은 바보예요.
    '05.12.8 6:27 PM (211.227.xxx.56)

    이 소리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요. 조카 다니는 소아과샘한테 들은 거예요.
    원글님 아기 아뭇소리 말고 어른 먹는 것을 그대로 잘게 짤라서 빨리 먹이시고요.
    분유는 살살 줄여나가세요. 열심히 하면 한달내에 분유를 완전히 끊을 수 있거든요.
    조카가 그랬거든요.
    분유만 끊으면 아이들이 더 건강해 진다더군요. 그 소아과는 두유 등 모든 음료를 사서 못 먹이게 하고요.
    파는 아기음료 먹이면 욕 실컷 얻어먹어요.
    아기가 원하는데로 그대로 먹이세요. 어른 욕심을 빼어 버리라 하데요.
    요새는 어른 욕심으로 먹여서 아기들 다 버린다카데요.
    우리가 분유 장사들 한테 다들 속고 살아가고 있다네요.
    그냥 어른 밥 반찬 먹이세요. 절대 따로 해 먹이지 말고요.
    간도 어른 먹는 그대로 먹이라 하더군요.
    ( 조미료 절대 넣지 마세요. 예르 들자면 미원 다시다 등등 절대 사용하면 아기 병난답니다.)
    이상 끝입니다.
    저도 들은 것 생각나는데로 주절 주절....아직 조카 외는 잘 모르니까... 사실은 잘 몰라요.

  • 4. 원글맘
    '05.12.8 7:42 PM (220.117.xxx.85)

    정말 밥만 먹어도 된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걱정이 되네요.
    영양제를 먹이거나 분유를 바꿔봐야 할지...

    퇴근해서 얼굴 반쪽이 멍들어 있는 아기를 보니
    아주머니 잘못이 아닌건 알지만 괜히 싱숭생숭...
    애는 먹지도 않고 보채고 후유.
    눈물이 나려해요.

  • 5. 걍 지나려다
    '05.12.8 8:22 PM (220.88.xxx.41)

    애기 재워야 되서 걍 지나가려다 한마디 남겨요.
    돌전 아기들 영양에 관한 얘기 나오면 꼭 저렇게 답글 다는 분 있는데
    도대체 그 소아과 어디인지 알고 싶어요.
    최근의 소아과지침은 돌전까지는 분유나 모유를 먹이는 것인데
    홀로 외로이 분유끊고 어른밥,반찬 간된걸로 먹이라는 그 병원은 도대체 어디인지!
    모두가 예 라고 할 때 아니오 라고 하는 그 병원은 도대체 어디랍니까?
    태어나자마자 분유병 물리는 우리나라 산부인과의 신생아실 보면
    우리나라에서 분유장사의 농간이 보통이 아니란 건 상상이 되지만
    모유 많이 먹이는 외국에서도 돌전까지는 다들 분유 먹이고 있지 않나요?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게 정말 우리가 분유장사에게 속고 있는 걸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돌전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기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겉으로 봐서도 일단 이빨도 몇 개 없어서 제대로 씹을 수도 없구요,
    보이진 않지만 소화기관도 아직 미숙해서 어른이 먹는 밥을 제대로 소화나 시킬수 있을지요..

    원글맘님은 일단 아기 데리고 소아과 한번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종종 그맘때부터 분유 잘 안먹으려는 아기가 있대요.
    어른밥이라도 받아먹으면 그거라도 잘 먹이는 수밖에요.

    엄마들은 바보에요 님,
    진짜 궁금해서 그러니까 그 병원 어딘지 꼭 좀 알려주세요.
    꼭이요.

  • 6. ..
    '05.12.9 1:11 AM (203.229.xxx.107)

    누가 옳고 그른건 없는거같아요.. 엄마가 아기 상태를 봐가며 판단하시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저희 아기도.. 8,9개월때쯤... 죽을 절대 안먹는겁니다...
    제가 먹는 밥만 바라보며...입맛 다시고요..그래서 밥알을 하나 주어보니 낼름 받아먹으며..
    또 달라고 보채더군요...
    그래서 밥알을 수저로 으깨어서 아기용으로 옅게 끓인 된장국이랑 주었어요...감자도 푸욱~삶아 수저로 좀 으개고요..
    저희 아이가 참고로 치아가 좀 빨리 났거든요...
    그런식으로 먹이고 아이의 상태와 변상태를 유심히 며칠 살폈어요...
    변의 색도 좋고.. 아이가 칭얼거림도 없이 잘놀고 잘먹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당근,감자,계란,양파,호박등등.. 야채들을 무르게 찌거나 삶고 된장찌개나 콩나물국을 아기용으로 짜지않고 싱겁게 끓여서 같이 먹였습니다..
    야채들은 무르게 삶아 정말 조그맣게 잘라서 한개씩 으깬 밥에 올려주니 받아먹더군요..
    받아서 꿀꺽이 아니고 우물거리는걸보면 아기 스스로도 몇번 혀와 잇몸으로 으깨는거같아요..
    그렇게 먹였습니다..
    지금 23개월인데.. 밥도 아주 잘먹고..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랍니다...
    밥과 반찬을 주고 수저를 놓아주면 혼자서 좀 흘리긴해도 씩씩하니 잘먹습니다...
    표준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이가 똑같은 법은 없는거같습니다...
    아이가 이유식을 안하고 분유도 거부한다면... 아이에게 수저로 으깬밥과 무른 야채들을 조금식 먹이며
    혹여 소화를 못시키고 변에 그대로 나오지는 않는지... 변이 이상하진 않은지... 칭얼거리거나 보채거나 하진않는지 등등 아이 상태를 살펴가면서 엄마의 판단으로 행동해보심도좋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책에보면..분유를 섞어서 만드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영양이 걱정되신다면 응용해보심이 좋을거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085 전학가는 학교에 아이들이 적어요. 3 시골로.. 2005/12/08 282
297084 서울이나 서울근교 꾸덕꾸덕 말려서 만들은 대구찜하는곳 있나요? 1 식당문의 2005/12/08 151
297083 초1 딸이랑 6살 아들요.방학때 같이 배울수있는거 머있을까요? 2 알차게. 2005/12/08 220
297082 무통분만이 그리 좋은가요? 8 .. 2005/12/08 712
297081 운전연수비용 학원하고 김영희샘하고 차이가 있나요? 13 초보 2005/12/08 823
297080 옷에새겨진 페인트글씨 지우는 방법이.... 방법 2005/12/08 309
297079 버려질 찻잔이요. DIY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재활용 2005/12/08 365
297078 양문형 이냐 김치냉장고냐 고민 3 냉장고 2005/12/08 394
297077 혹시 싱가폴 살다오신분 싱가폴사시는분 1 싱가폴문의 2005/12/08 293
297076 일본 사시는 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2 일본연수 2005/12/08 256
297075 김치냉장고 온도 조절이요~ 2 김치 2005/12/08 281
297074 선배님들.. 7살에 해두면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8 ... 2005/12/08 748
297073 고래잡은이야기...여쭙니다. 13 ** 2005/12/08 830
297072 외국계IT쪽 회사는 많이 받나요? 2 궁금 2005/12/08 401
297071 저 서울가요... 7 상경 2005/12/08 432
297070 제주도여행 1 제주도 2005/12/08 211
297069 코엑스 그렌드 컨퍼런스홈 찾기쉬운가요 dddd 2005/12/08 69
297068 각막염 앓은 후 앞이 뿌옇게 보이는건 왜죠?ㅠㅠ 3 각막염 2005/12/08 271
297067 1학년 때 좀 못해도 성적이 좋아질 수 있겠죠? 12 1학년 맘 2005/12/08 889
297066 제왕절개시 전신or부분마취에 대해 궁금해요 8 임산부 2005/12/08 464
297065 크기가 작은 김치냉장고도 성능은 문제없나요? 3 살림살이 2005/12/08 375
297064 컴의 글씨가 깨져서 나와요-_- 2 컴퓨터 2005/12/08 110
297063 서울시내 좀 깔끔한 찜질방 어디 있을까요 2 찜질방 2005/12/08 430
297062 수영복도 맞출 수 있나요? 2 수영복 2005/12/08 216
297061 지각 대장 엄마 5 휴우 2005/12/08 715
297060 시어머니땜에 깡패같은사람들이... 3 겁나서 2005/12/08 1,142
297059 어럴땐 어찌해야 하나여... 2 완모맘 2005/12/08 491
297058 비중격 만곡증 아시는 분 도와주셔요 4 걱정한가득 2005/12/08 290
297057 롯데백화점 본점 이용 자주 하시는 분덜 갈켜주세용~ 4 현대고객 2005/12/08 801
297056 초콜렛맛 좀 알려주세요 ^^; 3 어떨까 2005/12/08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