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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시 전신or부분마취에 대해 궁금해요
지금 예정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제가 마취에 대해 여쭤보니 전신이나 부분 둘다 가능하다고 알아서 선택하라고 하네요.
전 첫애는 그냥 전신마취로 낳았는데 사실 애를 이틀후에 보는게 너무 싫어서 부분마취를 생각한건데
혹시 해보신분들 장점이나 단점좀 듣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더,
수술하면서 나팔관을 묶는 불임시술도 가능하다고 의논해보고 하자는데 그냥 수술시에 바로 함에도 비용은 20정도 잡으라고 하네요.
이렇게 비싼건지 그리고 그런 종류의 불임수술은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1. 겨울
'05.12.8 10:03 AM (210.216.xxx.196)전 부분마취했었는데... 수술하는 느낌이 약간 나긴해요..그래도 태어나는 아이 울음소리도 직접듣고 옆에 안아보게 해주어서 너무 감동스러웠다고나 할까요...
의학적으로 어떤게 더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어요...2. 영양돌이
'05.12.8 10:41 AM (211.221.xxx.9)저도 부분마취했어용.....
더 좋았는데요...
애기 울음소리도 들리고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제가 정신이 없어서리~
그냥 영화한장면 같더라구요...약간 몽롱하지만 정신은 있공....
제가 병원에 직원인데...우리병원 의사샘들은 직원들만 부분마취해주셨어용...
일종의 특혜죠...
부분마취가 더 낫다고 들었어용3. 기수맘
'05.12.8 10:59 AM (210.205.xxx.178)전 전신마취했는데요, 아이 둘다요.
첫째땐 넘 힘들었는데, 둘째땐 별로 힘들지도 않구, 괜찮았어요. 수술 당일 저녁에 앉아 있을수 있을것 같았구요.
다음날 걸아다녔어요.
둘째 낳으면서 저도 불임시술 했는데요, 20정도 들었어요. 신랑보고 하라고 했는데 의사샘도 자꾸 권하구 개복해서 묶는거라서 괜찮다고 해서요.
다른건 배꼽통해서 하는거라서, 그런다고.
아무튼 출산 잘 하시구요, 몸조리도 잘하셔요..^^4. 생크림요구르트
'05.12.8 11:00 AM (211.192.xxx.243)제가 둘 다 당해본^^ 사람입니다. 첫째는 척추마취, 둘째는 전신마취로 낳았지요.
사실 둘째도 척추마취로 하고 싶었는데 그 병원에서는 전신마취밖에 안된다고ㅠㅠ
아무튼 척추마취가 훨씬 낫더군요. 수술 끝나고 나서도 하루이틀은 진통효과가 지속된다는 잇점도 있고.
아이 울음소리 듣고 얼굴 볼 수 있다는 것도 물론 중요한 장점이구요.
굳이 단점을 꼽자면 처음에 배뇨가 좀 어렵다는 정도인데, 뭐 결국 다 누게 됩;;니다.
불임시술은, 아마 요즘 비보험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비쌀 겁니다.
저는 남편이 하도 반대해서 결국 못했지만 좀 후회하는 중입니다. 어차피 피임은 해야하는데...5. 기수맘
'05.12.8 11:14 AM (210.205.xxx.178)참, 그런데요 전 전신마취했는데 수술후 깨어나니 척추에다도 했더군요. 그래서 깨어나서도 안아팠나봐요.
수술후 그 담날에도 척추에 꽂아논 병에다가 약을 넣더라구요.(그게 무통 아닌가요...??)6. 하반신마취
'05.12.8 12:14 PM (221.147.xxx.56)하도록 하세요.
누군가 그런얘기도 하더라구요. 전신 마취 한번 할때마다 수명이 10년씩 줄어든다고...
아무튼 마취하는게 아주..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선택 가능하다면 하반신 마취가 좋을듯 싶어요,
아기 나오는것도 볼수 있구요..7. 부분마취
'05.12.8 12:47 PM (192.232.xxx.4)저도 부분마취가 좋다고 생각해요. 좋은점은 위에 게신 분들이 다 설명해주셨구 ^^
그리고 나플관 묶는 수술은 절대 하지마세요.
후에, 자궁외임심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거든요.
저도 둘째애 낳을때 그 수술을 할까하고 의뢰를 해봤는데,
삼성의료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자궁외임신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대요.
정 피임수술을 하려거든 남편이 하는게 훨씬 간단하고 좋다고...(여자몸이 워낙 복잡하고 오묘하기에..)
그리고.....
혹시 초음파 검사할때 뱃속에 양수가 적다는 소리를 들으셨나요 ?
양수가 적고, 아이가 거꾸로 있는데다가 여자아이라면 ( 이 세가지를 다 충족했다면) , 고관절탈구증인지 아닌지 태어난 후 확인해보셔야 해요. (이건 정말로 중요함)8. 임산부
'05.12.8 1:27 PM (58.239.xxx.139)답변들 감사합니다.
취합해서 일단 부분마취로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피임술은 마직막분 얘기듣고 나니까 겁나서 그냥 신랑을 족쳐야겠네요.
그리고 울 애는 남자고 양수가 적당하다고 해서 젤 밑에분의 걱정은 패스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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