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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에서 면허증을 꺼냈습니다 제게 용기를...
옆자리에 모셔놓고 벌벌 떨면서 몇 번
운전한 것이 전부인 면허증은 있지만
혼자서는 한번도 차를 움직여 본적도 없는
오리지널 초보입니다
특별히 겁이많은 성격은 아닌데
운전대 앞에만 앉으면 세상의 모든 두려움과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 같아 제가 생각해도
운전시험에 붙은것도 기적이라 생각해요
아마 얼떨결에 붙은거겠죠
애둘 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며 남편이 운전하는 차
타며 불편해도 그냥 살았는데 조만간 남편이
집을 비우는 날이 많아 질 것 같아 이젠 정말
제가 운전을 해야 할 형편이네요
지금까지 저의 자신감 결여로 차일피일 미루었는데
남편이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수를 해보자고 그러네요
저에게 자신감을 북돋워 줄 힘이될 말씀 좀 해주세요
1. 초보 2
'05.12.8 1:07 AM (221.133.xxx.173)전요 녹색에 이젠 1종으로 자동 진급이래요 운전대도 못만져봤는데요. 게다가 올해 초에 남편이 차도 사줬거든요. 결국 남편이 두대 기분대로 끌고다녀요. 우리집 엄청 부자같죠? 사실은 엄청 바보예요. 중2짜리 딸 고등학교 입학때는 끌고 갈수 있을래나 모르겠네요? 어쩔 수 없잖아요. 딴 아줌마들한테 저능아 취급 안 받으려면 내년에는 한번 우리도 독립선언 해봅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
2. ㅎㅎ
'05.12.8 1:15 AM (58.140.xxx.113)저도 10년 장롱 면허인데....
오늘 처음 도로연수 받았어요.어깨가 다 아팠어요...
내일이 차 가지고 오는 날인데,차 가지고 올 수 없어서 며칠 미뤄야 되는 이 아픈 현실.ㅜㅜ
"차는 언제 가지고 가실거예요?"
하는 말 듣고서야 ` 아! ` 했다니까요.
그래도 도로연수 하면서 할머니들도 다 한다고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정말.아자아자 화이팅!3. 할수 있다.
'05.12.8 5:43 AM (220.126.xxx.50)저도 이번 3월부터 처음으로 운전 했는데 운전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란 걸 느꼈어요.
도로 연수를 10시간을 받고 살살 교통이 붐비지 않은 곳부터 한번씩 해보면 운전 늘어요.
먼저 겁부터 내지 마시고 차분히 마음 먹으면 차차 쉬워질거예요.
단,절대 남편한테는 배우지 마시고 꼭 도로연수 받으시길.. 부부간에 의도 상할 수 도 있고 의기소침해져서 잘 못할 수 도 있으니꺄요.
지금 저요?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될 정도에요. 장도 자유롭게 보러가고 아이들도 가고 싶은데 데려가니 좋아하구,,정말 너무 편해요.
화이팅!!4. 에셀나무
'05.12.8 8:40 AM (220.73.xxx.58)10년 장롱 면허 탈출후 1년이 되어갑니다.
도로연수 신청후 첫날 아~흐 학원간판이 눈에 들어오자... 무서워서 가슴이 저렸습니다.
강사 선생님께 속도 40을 못 올린다며 무쟈게 혼났습니다.
그~~~~ 후....
지금도 여전히 운적석에 앉으면 진장하고 낯선길은 지도책을 외우다 시피 훑어본 후 출발합니다.
그래도 이 추위엔 두 발보다.. 차가 훨 좋더라는 결론입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아녀자인데 무언들 못하리요.
할 수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하세요.
저도 했다니깐요!!! 화이팅!!!5. 문아영
'05.12.8 9:22 AM (221.140.xxx.164)저도 운전을 하지 않았음 아마 우울증으로 시달렸을거예요.
남편이라고 함께 장을 볼 수 있나 애들 데리고 나갈 수를 있나...
운전을 시작하면 새로운 생활이 열립니다.6. **꼭 참고로
'05.12.8 9:49 AM (221.164.xxx.94)남편분이 자기 운전은 잘하시겠지만 와이프 연수 시켜 운전 안전 운전 잘 하게 한다는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일듯합니다.비용은 좀 들어도 확실하게 첨부터 연수를 받으심이 어떨지요?저도 주분데 남편하고 이혼할뻔..주위에 남편한테 연수받다 왕 욕 엄청 듣고 먼 길 연수차 갔다가 그냥 내려서 택시 잡아타고 왔대요.그럴정도로 남에게 보조 브레이크도 없는 차로 연수가 힘들답니다.예전에 자,게에 올라온거....http: www.chobodrive.com/index.php -서울 지역만 연수가능한것 같아요. 참고로 ............ http://bosbee.com/park.htm 장농 딱지 잘 떼시고 조심 운전 하세요.
7. 저두..
'05.12.8 11:19 AM (61.248.xxx.93)운전면허딴지 7년이 넘어가네요..ㅡㅡ;;
면허증따고서 바로 운전을 했어야 했는데 안하니..겁이 나는서 7년을 연수를 못 받았어요..
부산살다가 경남지방으로 이사를 왔는데...
와~ 여기는 차들이 천천히 달려요..무리한 끼어들기하는 택시도 없고..
그래서 한날은 심심하다고 신랑한테 드라이브나 가자고 하고
시내 돌았어요..며칠전에는 쬐금 장거리도 다녀오고요...
아직 고속도로는 운전 못해봤지만 조금씩 운전하다보면 고속도로도 운전할 날이 오겠죠..
글쓰신분 지역이 어디신지??
사실 전 아직도 부산 시내에 차가지고 가라면 못가겠어요..
무서워서...연수하실 때 복잡한 시내말고 한적한 곳을 골라서 연수해보세요
저처럼 운전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꺼에요^^
같이 장농면허 탈줄해요~!! ^^8. 초보3
'05.12.8 2:12 PM (61.75.xxx.202)우리 남푠. 고속도로 나갔다 하면 딱지 떼는 바람에 홧김에 내가 운전할거야!하고는 바로 연수해서
지금은 벌써 4년차랍니다. 하면 할수 있어요. 단! 절대 남편이 아닌 전문적인 연수학원에서 20시간 이상은 받을것. 소중한 목숨이 걸려있으니 출발부터 정석대로만 배운다면 어려울것이 없어요. 운전을 해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답니다.ㅎㅎ 홧팅!!!9. 저도초보
'05.12.8 2:40 PM (61.252.xxx.82)저도 겁이많아 면허증고이 모셔두다 안될것 같아, 올 4월쯤 연수받고 정말 가끔씩 운전하거든요
신랑보다는 전문학원에서 연수받으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전 여자강사로 어렵게 섭외해서 2시간씩 4일 받았는데요. 신랑보다는 확실하게 낫더라구요.10. 초보시절에
'05.12.8 5:52 PM (218.51.xxx.179)차끌고 나갔다가 주차하던중에 트럭 모서리에 제차를 엄청 긁었어요.
그후로는 차가 옆차선에서 지나가기만해도 너무 무서워서 운전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나보다 나이많은 아줌마도, 별로 안예쁜 아가씨도(ㅋㅋㅋㅋ) 너무너무 잘끌고 다니는거 보니까
슬쩍 오기가 생겼어요. 아니 쟤들도 다 저렇게 멀쩡히 끌고다니는데 나라고..
그러고 동네부터 돌다가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다보니..
이젠 웬만하면 운전할때 두손안쓰고 한손으로 운전하고 ^^V
주차못하는데도 없고, 맘만먹으면 어디든 껴들고, 과속도 밥먹듯이 하는.. 난폭운전자가 되었답니다.
다.. 하면 되요~~ 운전 별로 안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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