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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가 얼른 생겨야 하는데.--

새댁이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5-12-07 12:42:12


제목만 보면 결혼한 지 한참된거 같지요? ^^;;

사실.. 결혼한지는 채 1년도 되지 않았답니다.
헌데.. 제 나이가 나인지라.. 결혼하고 바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번번히 실패 --;;;
나이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앞서서
저도 모르게 초초해 지고..
생리할때만 되면.. 제발 생리 좀 하지 말아다오.. 라고 기도까지 하지요.

결혼전에는...
아기를 가지고 싶지 않았어요..
원래 돌아다니며 노는 거 좋아하고..
여행다니는 것도..
술마시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다~ 좋아하는데...
아기를 가지면 그런것에 대한 자유가 전혀 없을꺼 같다는 생각때문에...
지금 돌아보면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휴...


생리 예정일이 어제, 오늘.. 정도 되거든요.
아침부터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거린지 몰라요..
행여.. 시작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기다리는데... 만약 생리를 시작해 버리면...
정말.. 심하게 좌절하고.. 울어버릴꺼 같아요..ㅠㅠ

요즘은... 하염없이 아파트 놀이터를 내다 보는게 버릇이 되었어요.
어찌나 귀여운 애들이 많은지....

젊었을때(?) 아기를 갖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지금 벌 받고 있는 중인지....
하나님이.. 아기에 대한 소중함을 좀 더 깨닫게 하신후에 주실려고 그러는지....


IP : 210.126.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7 12:51 PM (221.157.xxx.196)

    너무 바라는 일은 또 잘 안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곧 예쁜아가 생기겠죠..병원에도 한번 가보시구요..여러방면으로 노력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2. ....
    '05.12.7 12:54 PM (221.150.xxx.185)

    마음을 편하게 하세요...곧 예쁜 아가소식 기다릴께요~

  • 3. ..
    '05.12.7 1:09 PM (211.197.xxx.123)

    마음 편히 가지세여..그게 생각보다 잘안되지만 자꾸 다른쪽으로 이것저것 소일거리 찾으시구여
    저두 나이 많이 들어 결혼해 혹시 내가 불임인가...오만 생각을 다 했죠 전 보름까지 늦어진적 있었는데
    신랑한테 꼭꼭 숨기다 보름째 되는날 임신인것 같아라고 애기하고 나니 바로 생리가...ㅠㅠ
    글구 딱 결혼하구 1년되는해에 애기가 생기더군여..곧 좋은소식 찾아올거예여

  • 4. 저두
    '05.12.7 1:15 PM (210.96.xxx.37)

    저도 몹시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보다 더 애타게 기다리는 남편땜에 조용히 있지만요...
    결혼초기에 산전검사 받으러갔더니 이상없다면서 빨리 아이가지라구 하던데...
    한편으론 몸만들기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몸이 차니 많이 걸으라구 하던데... 일단 간단한운동 같은걸 하면서
    몸을 만드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너무 기다리면 지치거든요.
    화이팅 하시구요^^

  • 5. 저는 2년
    '05.12.7 1:30 PM (221.147.xxx.56)

    조금 넘었어요.. 오늘이 딱 2년 1개월째네요...
    결혼하면서 1년만 있다가 아기 갖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바로 임신이 되었었어요.
    그때 진심으로 기뻐하지 않은 탓이었는지 아기가 계류유산 되었었구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죠.
    그리고 1년쯤 후에 본격적으로 아기 갖으려고 생각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포기하고 신경안쓰고 살았더니 7월에 임신이 되었어요.
    너무 조바심 내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 6. 나이가
    '05.12.7 1:37 PM (218.149.xxx.242)

    있으시면 먼저 병원에 가서 불임 검사 받아 보세요. 저는 결혼한지 만 3년이 지났고 서른 다섯살에 결혼 했는데 만1년이 안됐을 때 불임 클리닉에 가서 검사 받았어요. 결혼 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만혼인 경우에는 불임 클리닉을 많이 온다고 하데요. 배란일에 맞춰서 몇 번 했는데 안되서 그냥 두었다가 요즘은 제가 직장을 다니지 않고 시간이 많아서 과배란 해 봤고요, 그래도 임신이 안되서 인공수정 할까 생각 중입니다.

  • 7. 초조,,
    '05.12.7 2:01 PM (24.63.xxx.59)

    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여자가 스트레스 받음 더 안생긴대요.
    일단 맘 편히 갖으시구요.. 다른 분 말씀처럼 병원 가보세요.
    요샌 불임검사받고 하는 게 상당히 일반화되어있어서 가셔두 전혀 불편한 느낌 안드실꺼예요.
    일단은 가셔서 이상없는지 검사하시구요.
    빨리 원하시면 인공수정 시도해보세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 8. ........
    '05.12.7 2:06 PM (61.32.xxx.33)

    주변에서 다들 하는 얘기가..

    1) 계속 노력하다보면 생긴다 (시험관아기까지요.. 어쨌든 노력하는 횟수가 잦아야.. 그 중에 한 번이라도 성공을 하면 되는거니까요)
    2) 잊어버리고 맘편히 갖고 놀더니 생기더라 (정말정말 어렵지만)
    이 두 가지로 수렴되더라구요..

    빨리 세 식구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9. ..
    '05.12.8 12:36 PM (61.82.xxx.50)

    병원에 가서 배란 검사 받아 보세요.
    생리 시작하고 13일째 가면 배란일 알려주거든요.
    저도 유산 2번 하고 1년 지났는데, 그냥 대충 제가 날짜 맞췄는데, 계속 실패하더라구요.
    그래서 병원 가서 배란일 받고 한 번에 지금 둘째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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