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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것은 꼭 사야해요..특히 책...
쌓여만 가는 책들과 dvd...식재료등...
그때 그때 소화도 못 시키면서 일단 지르고 봅니다.
구입할때는 꼬옥 필요할 것만 같아서요.
책 같은 경우는 다 읽지도 못하고 쌓여 있는게 대부분...
책꽂이에 쌓여 있는 것들 보면 너무 너무 뿌듯하지만(부자된듯한 기분..)
언제 다 읽어야 하는 생각이 미치면 가슴이 또 답답해집니다.
장식품도 아니구..
요리책..50권 가까이 될거예요.
잡지는..쿠켄과 에썬..매달 꼬박 꼬박 사죠...ㅠ.ㅠ
다른 에세이나 시집등..다 읽지 않은 책들도 있는데 지르게 되면 두권 이상씩입니다.
그러니 한권은 읽고 다른 한권은 모셔두고만 있으니..당연 다 읽지 못 한 책들이 쌓입니다.
그릇 쇼핑하면 다 사고 싶어서 눈이 휘둥그래지고(아직 돈도 없고 명분도 없어서 미루고 있는중..
명분만 생기면 명품으로 엄청 지를거예요.ㅠ.ㅠ)
dvd도 욕심 많구요.
옷이나 악세사리에도 욕심은 많지만 이런데 쓰는데도 모자르니 자연히 참구요.
결론은 제 수중에 돈을 안 남긴다는 거죠.
고정된 직장이 있으면 저축이라도 할텐데..이제 일 시작하려고 구하고 있는 중이니..
아~~ 이거 이거 나쁜 버릇이죠?
사고 싶은거 절제 못하는거...
절제 할 수 있는 방법 딱 한가지..돈이 없으면 안한다.ㅠ.ㅠ
정말 배우고 싶은 강의가 있는데 딱 오후시간에 걸렸어요.
지금 돈도 거의 없어서 직장을 먼저 구하는게 우선인데.
직장다니면서 못 배우니까(오후 2시 시작)
직장 구하는걸 늦춰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나...
현실감 무지하게 떨어지니..병원엘 가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네요.
그래도 있으니까 저러겠지 하시겠지만..정말 통장에 돈 몇십만원이 전부인데..
정말 그마저도 없어야 발등에 불떨어져서 일을 구하려는지..
일을 할까..배우고 싶은 강의를 들을까..고민하는 제가 한심해서 몇자 적습니다..ㅠ.ㅠ.
1. 소핑중독
'05.12.6 3:40 PM (59.17.xxx.225)요리에 빠지니 요리책 괜찮다 싶으면 사서 쟁여 놔야 하구
포토샵 배우게 되면 그에 관한 책들 사서 봐야하구(한두권에서 끝나는게 아닌)
영어를 공부할때 좀 괜찮다 싶으면 방법서부터 시작해서 눈에 꽂히는거 무조건 사서 쟁여야 합니다.
뭘 시작할때 책에 의존을 많이 하는데.문제는 그걸 구입해서 다 소화를 못 시킨다는거죠..ㅠ.ㅠ.
지금도 인터파크엔 사고 싶은 것들이 왜 이리 많은지..
책 방금 주문해 놓구..또 다른거 없나 검색하고 있어요.2. 저도..
'05.12.6 3:45 PM (211.218.xxx.179)저도 이상하게 책 욕심이 많아요..
님처럼 요리 잡지,요리책,요리 만화책까지 끝이 없어요..
중요한건 그렇다고 요리를 열심히 하지도 않아요..ㅠ.ㅠ
매번 자제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안돼요..
지금도 공돈이 생겨서 원하는 책 다 사고 싶어요..3. 책중독
'05.12.6 3:48 PM (218.38.xxx.133)저도 그래요. 고등학교 때 책 못 본 게 한이 되서 돈 생기면 무조건 책부터 쟁여놓는 버릇이 십몇 년 째 계속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좀 자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사기 전에 "이거 안 사도 안 죽는다"라고 생각하면 좀 낫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아끼는 책이 아니면 나눠 보려고도 하구요. 책은 읽으라고 만드는 물건인데, 쌓아 놓기만 하고 읽어주지 않으면 주인 잘못 만난 책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다른 물건도 마찬가지구요.
요즘은 물건이든 사람이든 집착을 좀 덜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폭식, 인터넷 중독, 커피 중독, 쇼핑 중독.... 이렇게 죽을 때까지 중독된 채로 살겠지라고 생각하면 어떤 대상에 집착하고 있다가도 더럭 무서워져요.4. 책중독
'05.12.6 3:53 PM (218.38.xxx.133)그런데 책이고 물건이고 문제는 사는 게 아니라 사서 쓰지 않는다는 데 있겠지요. 책은 정말 돈 주고 사 줘야 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만화책은 반드시 사서 봅시다! (좀 엉뚱한 이야기 같습니다만 잡담하다보니 생각이 나서 말이죠...)
5. 폐인
'05.12.6 9:45 PM (221.141.xxx.184)제가 아주 심한 증상이었죠.
그런데...한번 이렇게 해보기로 했어요.
잡지는...사고싶은거(진짜루 살거처럼 골라서) 인터넷 장바구니에 담아놓음 액수가 뜨잖아요.
예를 들어 4만원~ 이다 하면 안사고...4만원 저금했어요.
그리고 보고 싶은 내용을 동네에서 젤루 큰 서점가서 미리 죽~ 봤답니다.
정말 필요한 내용인지 아닌지 보고 안필요하면 안사려구요.
그런데...정말 안사면 죽을거 같더니 안사니까 또 살아지대요.
저금통장에 4만원 고이 모셔져 있구요.
그리고 다른 책들은...소설이나 명작류들~
기냥 사서 봅니다. 아이에게도 좋구...남편에게도 권하구...그런데...그것도 서점가서 목차 한번 봐주고 옵니다.
이렇게 한번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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