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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가려면...

교육꽝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05-12-05 20:29:13
내년에 중학교가는 우리딸의 꿈이 초등학교선생님인데 오늘 "엄마! 교대가려면 몇등해야되요?" 하고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해줬어요.
줏어듣기에는 커트라인이 무지하게 높다는데 구체적으로 교대(꼭서울교대,인천교대가아니고지방이라도)
가려면 커트라인이 얼마정도인지 아니면 비슷한레벨의 대학으로(예를 들면 연대나 중대라는지)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무식한 엄마가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려는 딸에게 응원해주게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51.xxx.1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즈
    '05.12.5 8:32 PM (211.205.xxx.148)

    연대중퇴하고 교대간다는 말도 있어요.

  • 2. 소유
    '05.12.5 8:45 PM (218.48.xxx.105)

    배치표를 보고 말씀드리자면..
    서울교대 여자는 전국 1%이고 교대 중 제일 낮은 쪽은 청주교대 남자로 7.5%이네요.
    차이가 많이 나죠?
    여자와 남자 커트라인이 좀 다릅니다.
    같은 학교라도 여자가 약간 높죠.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7.5%가 나오려면 반에서 필히 5등 안쪽은 유지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석차는 중학교 석차의 따블(?)로 보시면 된답니다.
    그러니까.. 중학교 때 반에서 3등 하던 아이라면 고등학교 진학 후엔 5등 밖이 된다는 얘기.
    지방 교대에 진학해도 입학해서 열심히! 해서 임용고사만 붙으면 되는 거죠.
    그런데 요즘은 임용고사도 재수 삼수.. 정말 어렵다더라구요.

  • 3. 교대..
    '05.12.5 9:05 PM (61.252.xxx.63)

    제 친구가 서울 교대 다니는데 고등학교 다닐때 공부 정말로 잘했어요. 저희 지역이 몇년전까지 비평준화지역이어서 잘하는 애들만 모인 학교였는데, 물론 교대에 꿈이 없어 서울대, 의대, 한의대등등으로 빠진 애들도 많았지만 서울교대는 전체 학생중 3명밖에 가지 못했어요. 서울교대는 가서도 애들끼리 경쟁이 엄청 치열하다고 하더군요. 중학생이시면 지금부터 마음 꽉 붙들고 공부해야 해요.

  • 4. 제가
    '05.12.5 10:00 PM (211.207.xxx.5)

    서울교대 나왔습니다. 서울대 봐서 떨어져서 왔는데요..95학번.
    요즘은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제 동생도 이대 영문과 1년다니고 다시 공부해서 서울교대는 차마 못쓰고 인천교대 써서 들어갔거든요..
    임용고사 합격해도 발령 못 받는 경우도 많고 이래저래 후배들 힘들어 하긴 하네요.

  • 5. 왕년 고교 교사
    '05.12.5 10:02 PM (211.204.xxx.196)

    7년 전에 그만 두긴 했지만 그 때 고 3 담임이었어요.
    제 모교기도 한 지방 여고지만 커트라인이 200점 만점에180근처에서 끊기는 학교였죠.
    서울은 120점 정도지요.

    반에서 서울교대 1명,부산교대 2명,진주교대4명인가 보냈는데
    그 때 마침 IMF직후라 교대 인기가 하늘까지 닿아있었죠.
    서울교대는 거의 연고대 수준이고 부산교대는 부산대보다,서울소재 중상수준보다 높았습니다.
    지금은 더 하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신랑은 소위 명문대라는 S대 공대 출신인데도 딸아이 입학식날 널널한 초등교사들을 보더니
    자기도 교대 갈까......하더군요.
    친구 중에 서강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애가 있는데 교대 가고 싶어해요.이 나이에.

    어쩄든 교대 갈 생각이라면 공부는 열심히 해야합니다.
    피아노도 좀 배웠으면 좋구요.
    제자 중에 초등 교사들이 있는데 초등 교사는 피아노도 그림도 체육도 어느 정도는 해야 된다고 그러더군요.

  • 6. 차석 졸업
    '05.12.5 11:09 PM (219.255.xxx.46)

    하고도 3년째 재수하고 있습니다.
    편입시험 보려구요.

  • 7. ...
    '05.12.6 9:25 AM (210.183.xxx.193)

    5년 후에, 10년 후에 어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학생수가 팍 줄어서 교대 가도 치열하게 경쟁해야만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또 무언가 교대를 대치할 선호도 높은 직업이 나타날 수도 있구요.
    10년 전과 지금이 엄청나게 다르듯이...

  • 8. ..
    '05.12.6 10:08 AM (61.32.xxx.33)

    사촌동생이 서울대 쓰려다가 서울교대 썼어요. (05학번) 그정돕니다 요샌.
    서울 목동에서 외고 갔었구요.
    그런데 정말 10년후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교대 나왔다고 다 교사되는게 아니라. 임용 또 봐야되는데, 임용티오가 적어지면 큰일나는 거 아니겠어요...

  • 9. 저도
    '05.12.6 9:30 PM (211.245.xxx.159)

    서울교대 나왔어요. 01이구요, 서울대 목표로 하다가 점수가 안나와서 교대 썼어요. 그 때 제 점수로 연세, 고려 중위권 학과 정도는 합격 가능했을 것 같아요..그런데 요새 후배들은 점수가 더 높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고대, 연대 법대 합격하고 온 사람도 봤음. 저는 지방 비평준화 고교를 졸업했고, 문과에서 5등안 성적이었습니다. 자랑,,보다는 참고하시라구;; 근데요, 이제 중학생 되는 나이라면 초등교사 꿈을 키우면서, 차근차근 공부하면 될 것 같아요. 벌써부터 고등학생처럼 빡세게 할 필욘 없다고 봐요. 공부는 공부한 시간보다는 얼마나 집중해서 했느냐,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가 중요하잖아요.

  • 10. 글쎄요?
    '05.12.7 12:39 AM (218.146.xxx.244)

    전 이대 나왔는데, 그 때 우리 반에서 저보다 낮은 성적이 서울 교대 갔었는데요. 9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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