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도권 변두리로 이사를 가면 돈이 모일까요

익명이어야해서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5-12-05 02:57:16
저는 서울 살고요
시부모님은  수도권 사세요.

시부모님이 외국에 자주 나가시고 한번 나가시면 오래 계시고
(한국에는 일년에 1~2번.. 한달정도 계심)
몇년 왔다갔다 하시다가  아예 외국으로 가서 사실려고 하시는데요

그래서 저희한테  제 집을 전세주고  시부모님집에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하세요.

시댁이 관리는 안되고 전세를 주자니 가끔 한국 나올때 잘곳이 없고
(우리집은 작아요.. 같이 못지내요  시댁은 좀 커요)
제집 전세금으로 집 살때 얻은 빚(5000)을 값고  
시댁에는 그냥 들어가고
빚을 뺀 전세금은 잘 굴려서 불리고 (약 1억쯤 될듯)


시댁에서 한 7년쯤 살다가  지금 집으로 다시 들어오던지
아니면 불린 돈이랑 합쳐서 다른 집을 사던지  
(애기가 있어서 그때쯤이면 서울로 와야해요.. 학교 보내야지요)
그러라고 하시는데..  

요지는

1) 과연 전세금 뺀 1억으로 7년쯤 불리면 얼마나 모일것인가

2) 아무리 어릴땐 뛰어노는게 좋다지만  수도권은 교육이 약한데 우리아기를 키워도 괜찮은가
   (서울이 아닌곳은 유치원도 좀 약하고  홈스쿨 해도 선생이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3) 수도권으로 가니  남편 출퇴근 기름값과 교통비, 또 나의 기름값과 교통비도 만만찮을것
    같은데(저는 주부지만 쇼핑과 자질구래 다녀야죠) 비용이 얼마나 들것인가.

4)  서울번화가 한복판에서만 30년 살은 내가 친구 만나기 힘들고 쇼핑하기 힘든 곳에서  답답증을 느끼  
    지 는 않을것인가  -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걱정..친정도 너무 멀어지고 친구도 놀러오기
     힘들것임..친정엄마 운전 못하심.  친정식구도 다 멀어짐.. 외롭지 않을까..
    (시댁쪽엔 백화점 할인매장 암것도 없음. 서울로 나오려면 최소한 30분..것도 자가용으로)

5)  가끔 오시지만 시부모님 오시면 영락없이 시집살이 시부모 수발 들어야 하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시어머니 살림에 참견하는거 무진장 좋아하심.. )

6) 제집 전세비용에서 빚(5000) 갚은걸 채워야 나중에라도 전세금을 빼주고 들어올수 있는데
   나중에 돈이 모자라서  전세금을 못 빼주면  이사도 못오는데..그럼 어쩌나.


남편은 이사가면 돈 버는 거라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사가면 왜 돈버는지 모르겠어요...  

의견좀 들려주세요..  


좀 알려주세요..


  
IP : 222.109.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5 9:46 AM (59.186.xxx.80)

    저는 결혼하구서 남편 직장땜에 30년 살던 서울 떠나 수도권(^^)에 살았었습니다.

    일단 무지 낯설구요.
    친구들도 멀어서 놀러오지도 않구요. 한번 와보곤 절대 두번 안 옵니다.
    모든 볼일이 다 서울에서 있으니 힘들구요.
    자꾸 모임에 빠지니 얼마지나면 아예 빼더군요. ㅠ..ㅠ
    친정도 멀어지니 외롭구요.

    결론은 전세가 싸니 돈은 좀 절약될 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기름값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답니다.
    98년부터 한 4년동안 차량 기름값이 한달에 덜 나오면 30만원, 많이 나오면 50까지 나왔습니다.
    어디 놀러다닌거 아니구요.
    주말마다 시댁, 친정 다니는 거로요....

    글구 교육적인 면은 아직 어린데 그리 큰 걱정이 있을까 싶네요.

  • 2. ^^
    '05.12.5 7:07 PM (220.77.xxx.112)

    아직 30살이심 교육은 그닥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나요?
    저도 30살이지만. 친구들 반이상이 결혼 안했거나
    했어도 다들 2살 정도라...
    그리고 수도권도 수도권 나름이라.. 수도권 어디신대요?
    적당한 수도권이면 교육 잘된곳도 많구요.
    쇼핑센타 잘 된곳도 많아서..
    그리고 본인이 운전하시고 직장생활 하시면 그닥 외로운건 못느끼실것 같아요.

    1억원으로 전세끼고 투자하시면 잘만하면 돈 버실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합가일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3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두통...) 5 .. 2005/12/05 268
44832 직거래 연락처가 어디 있죠?... 2 연락처 2005/12/05 169
44831 봉천동 비츠스쿨(비츠어학원) 어떤가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휴~ 2005/12/05 73
44830 키친에이드 스텐드믹서기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3 우진맘 2005/12/05 414
44829 Kim's mi 영재교육원 어떤가요? 좋은가요? 2005/12/05 90
44828 용인에서 친구 만나고 왔습니다. 1 헤이! 메이.. 2005/12/05 410
44827 개인정보 제공하는 이벤트 응모 하시나요? 1 이벤트 2005/12/05 202
44826 아파트, 다른 집 소리 어느 정도 들리세요? 14 궁금해요 2005/12/05 6,958
44825 옥* 등에서 판매하는법 알려주셈.. 1 *^.^* 2005/12/05 201
44824 아파트 전세 관련해서 알려주세요 3 버티자 2005/12/05 381
44823 beddingland 제품 써보신 분~ 4 초등맘 2005/12/05 305
44822 엽산제 추천좀 해주세요~^^ 5 예비맘~ 2005/12/05 304
44821 자동로그인이 자꾸 풀려요... 5 로그인 2005/12/05 352
44820 카오디오 중고 어디서 사야하나요? 1 오디오 2005/12/05 112
44819 컴퓨터가 왜이리 말썽인지.. 2 골치덩어리 2005/12/05 104
44818 명동 쇼핑갈려고하는데요 4 miss쩡이.. 2005/12/05 402
44817 명동에 중3짜리 남자애들 옷살때잇을까요? 3 옷옷 2005/12/05 224
44816 수도권 변두리로 이사를 가면 돈이 모일까요 2 익명이어야해.. 2005/12/05 556
44815 PD가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13 PD신 2005/12/05 1,631
44814 전, 황우석 교수님이 이해 안 되는데요?? 22 자신감 2005/12/05 1,954
44813 살림살이에 무게........ 4 ........ 2005/12/05 1,017
44812 오늘밤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습니다... 27 못난 엄마 2005/12/05 4,984
44811 4497 답글 보다가요 1 유리공주 2005/12/05 508
44810 예고없이 찾아오시는 시부모님 19 큰며늘 2005/12/05 2,447
44809 이바지 떡집 이바지 떡집.. 2005/12/05 425
44808 둘째나으면, 큰아이 어려운성격이 고쳐질까요...? 6 둘째 2005/12/05 493
44807 해운대 신도시 사시는분들!쫌 봐주세여.. 3 이사갈.. 2005/12/05 316
44806 병원이름.... 소심... 2005/12/05 134
44805 더블엑스 괜찮나요? 9 12월 2005/12/04 874
44804 아기 밤에 기저귀 떼기 4 초보 엄마 2005/12/04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