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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PD신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05-12-05 02:33:22

전 오늘 MBC 사과문과 뉴스 보면서 놀랜게 있어요...

연구원들에게 수사가 들어올꺼니 너한테만은 검찰수사를 막아주겠다는니
앞으로는 생활을 보장해주겠다느니 이런 말로 협박했다던데,

참 PD가 뭐길래 검찰수사를 막아주며 연구원의 미국생활의 솔루션을 줄 수 있다는 건지...

놀랍습니다.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오만한가 싶고, 이런 권력을 실제로 가지고 있나 싶더군요.

IP : 222.101.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05.12.5 2:37 AM (211.210.xxx.171)

    간단하게 보여 다행이예요..ㅎㅎ
    저두 복잡한 요리보다 간단한걸 좋아하는데 제가보긴 간단한데 그래도 어렵다고 하시는분들이
    가끔 계셔서 요리 올릴때 이거 쉬운거 맞나? 하고 고민하거든요..ㅎㅎ
    꼭 해보세요...ㅎㅎ

  • 2. 관계자
    '05.12.5 2:51 AM (219.240.xxx.45)

    솔직히 말해서 많은 분들이

    '방송국에서 알아서 다 내보냈겠지'
    'PD가 없는 말 했겠냐'
    할때마다 가슴을 칩니다.

    PD도 PD 나름이지만 정말 DOG같은 인간들 많아요...--;;
    그저 방송에 한번 뜨려고 어떻게든 자극적인 이슈 하나 먼저 잡아서
    터뜨려보려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을, 그 안의 사람들은 압니다.
    이쑤시개로 찔렸다고 솔직히 말하면 되는 걸, 대꼬챙이로 찔렸다고 말하자고
    살살 꼬드기기도 합니다. (ㅠ.ㅠ)
    그럴 때 보면 저게 사람인가, 저게 언론인인가, 저게 지식인인가 싶죠..

    그래서 이번 사건 터졌을 때,솔직히 그쪽 관련자들은 '저 인간들이 한탕 해먹으려고
    사고쳣구나..'한 것이고, KBS 나신한 기자는 '원래 애초부터 황교수를 밟아서
    자기들 뜨려고 목적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 겁니다.
    물론 MBC는 그 사실을 인정하는 즉시로 방송사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버티기로 나가는 것이고, 그 덕에 그 PD는 사는 거죠...

    그리고 절대로 그런 이권을 줄만한 권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국민의 희망'인 황박사님을 짖밟을 건수가 있다고 애초에 확신하고
    그쪽방향으로만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못할 말이 없는 것이죠.

    자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뽑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원이나 사람들은
    한마디로 쓰고 버리는 껌보다도 못한 존재입니다.
    방송 나가면 끝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당하건 솔직히 말해서..
    상관 안합니다.
    상관할 시간 여유도 없고, 바로 다음 프로로 뛰어야하기 때문에
    그대로 잊어버리는 게 그쪽 생리입니다.

    그래서 방송사라는 말에 무조건 껌뻑 죽는 국민들을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 인간들 때문에 타격받는 황박사님을 보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 3. mbc는
    '05.12.5 2:52 AM (211.208.xxx.249)

    자격도 못갗춘 사람들이 들어와서 무당굿을 해서 언론사를 똥칠하고 있습니다...아주 안티 코리아인 것 같아요. mbc도 망하게하고, 우리나라 이미지 실추시키고 싶어하는 의지가 역력합니다.국민에게 반언론느낌들게하도록 사명띠고 일했나봐요 .. 싹 내쫓고,다시
    시작해도 힘들껍니다...pd얼굴 좀 보셨어요? 아주 눈이며..저승사자처럼..자기가 뭐라고....요즘 저렇게
    자격없이 설치고,날뛰고하는 사람들 많아서 괴롭습니다..어서어서 1-2년 지나가라고 아주 빌고 있습니다.

  • 4. 관계자
    '05.12.5 3:00 AM (219.240.xxx.45)

    그리고요, 좀더 추가하자면
    일반인들은 방송국에서 전화하면 절대로 그 손아귀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어떻게든 끌려나와 자기들이 원하는 말이 입에서 토해져 나오도록
    유도하는데는 그들은 프로들입니다.

    TV카메라는 편집됩니다.
    그들이 원하는 말,그 문장이 나오도록 유도하고 몰아부치고 협박하면
    그것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100% 그 말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일반인은 그걸 절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방법은 <안만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만났냐?
    나오도록 협박을 하는 거죠.
    그 사람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으로 공격해 들어가면 안 나올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일반인은 그런 식으로 겁주면 그 순간 제정신일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 연구원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말이 사실일겁니다.
    후에 정신차려서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카메라에 담긴 것은 무를 수가 없는 거죠.

    자기가 원하는 대사가 담긴 카메라를 갖고 돌아가며 얼마나 희희낙낙했을까요?
    모여서 자기들끼리 편집하면서
    "황교수는 이제 죽었다"하고 얼마나 "대 성공"을 확신하며 좋아들햇을까요?

    PD수첩에서 황교수쯤 되는 분을 다룰려면 방영전에 고위 간부들까지 모아놓고
    시사회를 했을 겁니다.
    그 시사회에서 다 통과되었다는 거죠.
    침체된 MBC(상주사태,알몸사태,음모노출사건)에 확 국민들의 이목을 끌
    대어를 낚았다고 좋아한거죠.
    나라가 어찌되건 그런 건 관심 없었던 겁니다.

    그걸 아셔야합니다.
    그것도 모르시고 괜히 '그래도 황교수님도 뭔가가..'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열불 납니다...

  • 5. 쩌비...
    '05.12.5 3:11 AM (221.151.xxx.142)

    저번에 다음 아고라에 '피디하나에 흔들릴 황우석박사인가'...(정확하진 않지만 저런 내용의 제목이었습니다)인가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있었는데 피디가 대단한건 아니죠.
    기자가 대단한것도 아니지만 그들이 갖고있는 '펜'이 무서운거죠.
    그리고 그들이 소속해있는 언론사.
    일개 이름도 들어본적 없는 00사의 '기자'라고 하면서 '이거 문제있는데'란 식으로 돈챙기는 일 가끔 언론에 보도되죠.
    자신만 당당하면 돈 안주면 되는데 뭐하러 주느냐고 하실분들 있겠지만 'x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란 심정이죠.
    특히나 신문에 괜히 '00씨가 이랬다더라'식으로 보도되고 항의하면 달랑 한줄 '00씨가 이랬다더라는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립니다'란 식으로 처리하면 언론사는 손해볼거 없지만 큰 이슈거리로 '만두파동'을 떠올리시면 쉽게 생각이 되시겠죠.
    전 그래서 차에다 '00신문'이라는 무슨 힘있는 언론사처럼 유리창앞에 붙이고있는 사람들 우습답니다.

  • 6. 피지나 기자들중
    '05.12.5 4:51 AM (219.251.xxx.46)

    중에 제가 아는 사람들의 특징이 공짜로 얻어먹기를 밥먹듯이하고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다는것 하나밖에 없어요
    어디 시골 지방지쓰는 기자까지도 그모양인데 ...
    큰데는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윤리의식 제로인 인간들이 득시글한 집단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 7. 한심한...
    '05.12.5 5:17 AM (24.83.xxx.10)

    사회 전체가 뭔 로또대박이 터지길 바라는것 같네요
    정도를 걷지 않았으니 어떻게든 값을 치뤄야겠지요

    한참 전부터 티브 내용을 50%도 안믿었답니다
    어설픈 내용 나오면 또 거짓말 하냐...그랬거든요
    이번에도 또 그러네요

    실력있고 좋은 분도 있겠지만 워낙 '시청률 대박'에
    초심을 잃어가겠지요
    사회물이 그러니 방송국 물이라고 괜찮겠나요
    본분을 잊고 날뛰었으니 댓가 받는 모습을 지켜봅시다

  • 8. 23년전
    '05.12.5 7:43 AM (221.166.xxx.197)

    일이 떠오르네요..
    저는 중소도시에 살고 잇엇엇죠 ...하교길에 동네고물상을 하시던 이웃아줌마가
    기자라는분에게(그때당시 그기자도 짐 화두에 올려진 방송사엿습니다) 듣기민망한 욕설에 멱살을 잡히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더라구요..
    것도 대낮 길 한복판서 벌어진 광경엿습니다..그 기자는 아줌마한테 거진 아들정도 쯤 되어보엿어요 ..
    나중에 그아줌께 들은 말씀은 취재에 불응햇다고 그리하더랍니다..맞기도 많이 맞엇다 하시더라구요..
    기자가 그리 실력을 행사하는 인물인줄 그때 알엇습니다..

  • 9. 요즘도
    '05.12.5 8:12 AM (210.109.xxx.43)

    나 00신문사, 방송사 누군데.. 라며 운띠는 인간들 진짜 재수없습니다. 제가 백화점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여러 인간들 만나는데요, 특히 신문사, 방송사 젤 재수 없습니다. 나 어디에 누군데 라고 운띠는 인간들 그런데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죠..

  • 10. 저도
    '05.12.5 9:07 AM (222.99.xxx.241)

    아는 분이 방송기자들에 의해서 엉뚱하게 왜곡된 보도가 나가서 황당한 꼴 당하는걸 한번 본적이 있거든요. 그때 보고 참 기자들에 대한 인식 안좋게 박혔어요. 보도 안한다고 해놓고 몰래카메라 찍어서 9시뉴스에 내보내는건 폭력아닌가요? 그것도 그 사람이 잘못한 일도 아니었는데...

  • 11. 저도2
    '05.12.5 9:28 AM (219.251.xxx.201)

    작년이던가?? 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돈에 눈먼 양심불량 *사로 보도 되서 다음메인에까지 떴던 사람이 알고보니 남편 친구더라구요..알고보니 방송사 pd들이 거짓말과 사기로 딱 걸려들게 만들어 놓구는
    방송에 나갈 화면 이 만들어지자 이리저리 편집해서 드라마를 하나 만들어 논거드라구요..
    원래도 거짓과 편집이란거는 알고 잇었지만 옆에서 보니 소름이 끼치더군요..
    완전 사기였습니다..
    자기들은 한건 올렸다 하겠지만
    망가진 그 사람 인생은 어찌 되는건지 ㅠㅠ

  • 12. 그래서
    '05.12.5 12:25 PM (211.198.xxx.43)

    기자랑 정자는 사람되기 힘들다는 말이 있군요...
    흠.....

  • 13.
    '05.12.5 3:52 PM (211.195.xxx.144)

    요새 언론사들 안믿어요. 텔레비젼이나 신문이나.. 다들 짜고 치는 고스톱 같고, 힘있는 자들한테는 그들 주변의 부스러기 같은 거 주워서 방송하고 힘없는 자들에게는 인정사정없는...

    특히 신문은 더 심한거 같아요. 객관적인 사실보도가 아니라 자신의 주관을 여론인양 사람들한테 '이게 여론이야'라고 세뇌시키는 거 같아서요. 또 요새는 없는 말도 상당히 많이 만들어 내더라구요.
    영어로 쓴 문장을 이니셜만 따서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 놓고 널리 쓰는 말인양....

    이번에 PD수첩에서 난리칠때에도.. 결국 자기들이 제일 높은 위치에서 있는걸로 착각하고 한사람 바보 만들기 작전 짜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쩝! 옛날이야.. 부당한 정치세력들에 대항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면서 자기 목숨 내놓고 기자 생활했겠지만, 지금은 그 세력들과 대충 협의봐서 잘못이 100이면 20만 보도해줄께. 하는 듯이 타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당신들이 그래도 언론인이라고 하면 존경받았던 이유는.. 다 옛날 당신들의 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때문이지 지금의 당신들의 썩어빠진 정신이 아니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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