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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투자(유아때부터냐 중고등때 집중이냐?) 질문

초보엄마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5-12-04 02:33:17
4살박이 엄마입니다.
요즘엔 5살부터 유치원가고 배울것도 정말 무궁무진하던데 문제는...
돈이지요...
보통 유치원을 다녀도 3년다니면 천만원정도 깨지는것로 알고 그외의 기타 교육을 시킨다면 천만원은 아무것도 아니구..(강남엔 월200짜리 유치원도 있다고 하던데..듣기에..진짠지는 모름)
문화센터외 아무것도 안시키니(유치원접수도 안했음) 다들 이상하게 봐요.
지금 투자해서 꾸준하게 관리해주는게 옳다는 생각이 들지만(물론 아이가 잘 따라줘야겠죠)
집중적으로 공부할시기인 중고등때 돈들여 공부시키는게 낫다라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제빵배우는곳에 40대 아줌마들이 일제히 어릴때 투자할 필요없고 중고등때 열심히 투자해서 가르치라고 하셔서요.
유아때부터 공부시켜서 효과보고 계신 학부형들(초,중,고 다)
아님 중고등학교때만 열심히 시켜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리플좀 부탁해요.
IP : 61.83.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천히
    '05.12.4 3:38 AM (220.117.xxx.54)

    제 생각도 천천히 해도 된다 입니다.
    조기 교육을 암만해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면 혼란만 야기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수준은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며 기초는 충분해야 겠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현 수준이 쉬어 선행학습을 하며 기초는 등한시하여 피본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4 살이면 놀이 학습이 중요하고 책읽기가 중요합니다.
    책은 대학가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수학도 과학도 사회도 물론 국어도 잘합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마시고 책과 놀이가 4 살로서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생각이었어요.

  • 2. 천천히
    '05.12.4 3:44 AM (220.117.xxx.54)

    아참, 엄마가 시간이 있으시면 함께 책도 읽어 주시고, 구연동화도 해주시고, 함께 노래도 부르고
    음악감상도 하고 , 그림 그리는 시간도 갖고, 놀아주고, 씨름도 하고,
    아직은 어리니 함께 하는 시간이 최고라고 봅니다.
    유치원은 6살때 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3. 정말
    '05.12.4 2:21 PM (211.208.xxx.249)

    공부하는 습관은 초등때 꼭 길들여놔야 나중에 집중력이 좋아요.초등 4학년부터 수학은 길잡아놔야 나중에 성적관리가 됩니다. 저희 딸은 초등때 음악전공하느라 반에서 거의 꼴찌다시피했었는데,맘먹고 수학과 책읽기에 집중했더니 초등졸업시에 금방 복구되어 전교 상위권으로 상타고 졸업했어요. 자기가 그러대요,그때 안햇으면 때 놓칠뻔했다고.. 지금요? 고등학교2학년인데요.전국에서 100등안에 듭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학원과 과외 두가지 병행하면서 수학만 죽어라 했습니다.영어는 윤선생만했구요.

  • 4. 제생각도
    '05.12.4 3:45 PM (222.233.xxx.60)

    아이가 그 나이땐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
    절대 이것 저것 시키는 아이 엄마 보고 초조해하지
    마세요.유치원 2년,아니 1년이면 충분해요. 요즘은
    얼마나 다양한 교육정보가 많아요.집에 계신 엄마라면
    아이 데리고 많이 다니면서 많이 보여주세요.
    밤새 줄서서 보낸 유치원 나왔다고 다 일류대학 가는거
    절대 아니예요.책 많이보여주고 열심히 노는것도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돈들어 가는건 초등학교때 부터도 늦지 않아요.
    윗분 말씀처럼 4학년 부터는 잡아줘야 돼요.
    공부하는습관,책상에 앉아있는 습관도 길러줘야하구요.
    지금부터 진빼지 마세요. 지나고보면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그때가
    얼마나 행복한때인지 몰라요.
    즐겁고 재미있세 노세요.돈들이지 마세요~~~

  • 5. 친척
    '05.12.4 4:06 PM (203.213.xxx.195)

    제 사촌들중에 그애들 엄마가 너무 열성적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여러가지, 윤선생 새벽에 하는 전화영어, 바이올린 등등 아주아주 돈 많이 들여 열심히 가르쳐서요.. 초/중학교는 전교 몇등씩 했죠. 그런데 고등학교 사춘기때 반항심이 생겨서 사촌애들이 공부 등한시 하고, 그 엄마가 너무 애들을 꽉 잡고 살았는 데 엄마랑 아주 사이가 않좋아졌더라구요. 대학도 기대에 훨씬 못 미친 그저그런 대학 들어가서 그냥 평범한 애들 되버립디다.. 반면에 가난했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형편껏 도와주신 저와 오빠는 제힘으로 좋은 대학 들어갔고 직장도 정말 좋은 데 되서 둘다 해외에 나와 살고 있습죠.. 위에 분들 처럼 초등 4-5 학년부터가 좋은 거 같아요. 길게 보시고 너무 강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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