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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물건 못 찾아 괴로우신적 있나요?

가을조아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05-12-02 22:51:22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글쎄 핸폰 요금 연체 되었다가 벌써 이번주 월요일날 결제되었는데(통장에서 자동이체되어, 여태까지 사용못했거든요.) 오늘에서야 어떻게 회사로(통신회사) 전화해서 알게 되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안 쓸려고 아예 집에 어디 두었는데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 아무리 여기저기 찾아봐도 보이질 안네요. 그럼 어떤 분은 해지 시키라고 하시겠지만 아직 기계값이 남았거든요.
그래서 계속 써야겠는데... 어떡하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여러분의 아이디어 듣고 싶습니다.
IP : 211.171.xxx.14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괴로워요
    '05.12.2 11:01 PM (211.190.xxx.18)

    제 인생의 반을 물건 찾는데 보냅니다ㅠㅠ

  • 2. 문제아 ^^
    '05.12.2 11:04 PM (221.164.xxx.105)

    아주 상습범입니다.한두번이 아녀요.아예 집안서 문제아로 내놓은 주부여요...아마 그 증세?로 시달리는 분들 엄청 많을걸요. 고민마세요.언젠가 만나면 모두 악수할 사이 ^^

  • 3. ^^
    '05.12.2 11:08 PM (220.81.xxx.86)

    어쩜 좋아요.
    제가 전에는 정말 숫자를 한번들으면 금방 외우고 그랫거든요.
    이제는..맨날 물건 찾고 말하다가도.무슨말 하려고 했는지 모르고.
    정말 미치겠어요..
    특히요..의료보험증 찾는게 맨날 일이에요...

  • 4. 현상금
    '05.12.2 11:09 PM (218.145.xxx.108)

    아들 딸에게 현상금 내겁니다.
    그거 찾아주면 삼천원!
    그래서 찾은 적도 있어요.

  • 5. 다른 사례
    '05.12.2 11:12 PM (211.177.xxx.104)

    예전에 지갑 잃어버렸다고 난리 친 적이 있습니다.
    분명 마지막 지하철 역에서 지갑 사용한 것 같은 기억에
    해당역에 전화해서 찾아달라 부탁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카드회사 전화하고
    남편한데 전화해서 해결할 거 하고(욕 엄청 먹고)...
    그 많은 일들을 지갑 없다고 확인한 길거리에 서서
    다 정리하고 터덜터덜 집에 오니
    식탁 위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근데요
    정말 지하철역에서 표 끊는다고 사용한 것 같은
    기억은 뭔지 아직까지 의문입니다.

    들고나가지도 않은 지갑 찾느라고
    생고생 한 사람도 있답니다.
    너무 자책마세요.

    나중에 만나서 차라도 한 잔 ...

  • 6. 마음비우기
    '05.12.2 11:17 PM (218.156.xxx.231)

    전 건망증은 아니라고 자부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 잘 보관한다고 잘 보관해서 어디에 보관했는지 못찾을때가 있어요
    너무 황당하죠
    온집을 다 이잡듯이 뒤졌는데 안나와서 정말 너무 괴로우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찾자 하고서 찾기 시작하니까 정말 바로 코앞에 떡하니 있는거예요
    귀신이 곡할노릇이죠
    진짜 소름끼쳐서 비명을 꺄~~~~~~~~~~~~~~~~~~~~~~하고 질러버렸죠.
    진짜 희한하네~~~~~~~~~~~~~~~~~~~~~~~

  • 7. 차키..
    '05.12.2 11:31 PM (58.234.xxx.242)

    꼭 외출하려고 보면 차 키가 없어요,,,
    현관열쇠는 게이트맨이라 필요없는데...
    그래서 항상 차 열쇠는 한 5개쯤 복사해서 서랍안에 넣어둬야 한답니다,,ㅠ.ㅠ
    어려서부터 뒷손 없다는 소리 정말 잔소리로 많이 들었는데,
    저도 제 인생의 삼분의 일은 뭐 찾다가 시간 보냅니다,,

  • 8. 아델라이다
    '05.12.2 11:40 PM (221.133.xxx.173)

    안면도에 남편과 놀러 갔다 키를 잃어버렸어요. 식당에 두고 온것같아서 식당 화장실 휴지통까지 뒤졌거든요 포기하고 살벌한 분위기로 서울까지왔죠. 그키가 외제차라 좀 특이한 리모컨이었거든요. 키시스템을 바꾸느니 마느니 하는데 동생이 안면도까지 다시가서 풀밭을 뒤져 찾았데요. 그 다은주에 기분 푼다고 다시 갔다가 남편 휴대폰을 제가 흘렸어요. 으악 나도 내가 싫어....

  • 9. 회개
    '05.12.2 11:49 PM (203.234.xxx.235)

    전 그럴때마다 무교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착하게 살겠다고 기도해요.

  • 10. 전요
    '05.12.3 12:29 AM (218.48.xxx.92)

    둘째 낳고 한참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살 때
    집 전화기 중에... 무선전화기가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거에요.
    필경 제 손에서 어찌어찌 된 거 같은데...
    핸드폰으로 울 집 전화도 해보고... 어딘지에서 소리가 나는 듯도 한데...
    어느 방향인지도 감을 못 잡겠고
    그나마도 방전됐는지 희미한 소리도 안들리고...
    결국 그 집에서 이사 나올 때까지 못 찾았어요. ㅠㅠ
    무선 전화기 없음 얼마나 불편한지... 아시죠?
    찾다찾다 못찾고... 이사하문서도 못 찾아서 결국 새로 샀죠.
    아직도 미스테리에요... 도대체 어따 뒀길래 감쪽같이 사라진건지...

  • 11. 김성연
    '05.12.3 12:31 AM (58.143.xxx.89)

    나 같으신 분들 많으셔서 위안이 되네요~~

  • 12. 히힛~~
    '05.12.3 12:35 AM (211.110.xxx.7)

    정말 다행이다...나도 정상이네~~~ㅎㅎㅎ

  • 13. 저는..
    '05.12.3 1:32 AM (218.39.xxx.185)

    남편보구 이글 읽으라 해야 겠어요..

    날 미*사람 취급하거든요^^
    이구..정상이고만!!!!하하하....

  • 14. 목록
    '05.12.3 1:44 AM (218.209.xxx.90)

    최근 잃어버린 물건-디지털 카메라 여분 밧데리, 관리비 고지서,
    수시로 잃어버리는 물건-자동차키, 핸드폰, 장갑, 지갑(언제나 손에 들고 있거나 식탁위에)
    상습적으로 잊는 일-각종 공과금 연체
    정말 괴로울때-음식하다가 설탕이나 소금을 몇스픈 넣었는지 도무지 생각 않날때....
    애도 않낳았는데 미치겠어요

  • 15. 수첩에..
    '05.12.3 2:06 AM (61.96.xxx.158)

    쓰세요...
    그리고.. 비타민을 드시와요..
    비타민 먹고 기억력이 쬐매 나아진 아지매가 씁니다..^^
    근데요.. 애 하나 낳을 때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관계루, 셋 낳고 났더만
    어떤 비타민이였는지.. 가물거립니다... 흑~

  • 16. 도깨비장난
    '05.12.3 2:11 AM (66.167.xxx.16)

    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분명히 거기도 찾아 봤는데 거기에 없었다는 걸 아는데.. 떡하니 거기에 있는 물건.

    이틀을 열심히 뒤져도 안 나오던 물건이 늘 보는 자리에 떡 하니 있는 거..
    다 도깨비가 장난 치느라 그 위에 앉아서 가려 놓는 거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저는 그래서 열심히 찾아도 안 나오면 걍 조금 쉽니다.
    그렇게 있다 보면 나올 놈은 나오더라는.

  • 17. 티슝
    '05.12.3 2:25 AM (59.15.xxx.38)

    요샌 통장에 도장 안찍고 사인 많이 하잖아요-
    쓸 일 없겠다 싶어서 꼭꼭 잘 숨겨놨는데,, 너무 잘 숨겨서 어디에 뒀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 ㅜㅁ ㅜ
    20대인데 말입니다;;

  • 18. 나미
    '05.12.3 8:48 AM (210.96.xxx.59)

    저 아직도 찾고잇습니다,,,우리 아들 미아방지 목걸이...집안에 있는건 분명한데 도도도대체 기억이 나질않습니다.....도깨비 장난이 아직도 안끝난걸까요??????

  • 19. 더한 아줌니..
    '05.12.3 10:57 AM (60.197.xxx.188)

    빨래 할려고 세탁기를 여니..
    탈수된 빨래가 반건조 (?) 되있네요.
    3일전 빨래하구선 너는걸 잊은거죠.
    왜 사냐...진짜??

  • 20. 수첩에님....
    '05.12.3 1:41 PM (58.140.xxx.220)

    비타민 생각나시면 알려주시와요~ ㅎㅎㅎㅎㅎ
    웃다 쓰러졌습니다....

  • 21. 넙덕양
    '05.12.4 1:25 PM (203.227.xxx.106)

    7살난 아들.. 바지는 멀쩡한데 무릎이 다 헤져서 곰돌이 모양 아플리케 사놓았는데...
    어디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아직도 무릎 다 헤진 바지 입고 다닙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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