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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에 가방 사드리려는데요.

생크림요구르트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05-12-02 18:21:14
맞벌이하는 딸 때문에 다년간; 외손자 뒷바라지 해주신 친정엄마께
좋은 가방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그런 쪽으로는 전혀 문외한이기 때문에;
(10년째 배낭 하나, 핸드백 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저히 뭘 사드려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여기 계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48년생이시구요. 키는 160정도, 체구는 좀 있으신 편입니다(^^;)
옷차림은, 나이에 비해 젊게 하고 다니신달까요....그래도 화장은 꼭 하십니다.

예산은, 좀 쎄게-.- 잡고 있습니다. 명품가방이라는 거 하나 사드리고 싶어요.
그, 아주머니들 제일 많이 들고 다니시는 루이비통 가방 같은 거 어떨까 싶은데
검색해 보니 면세점에서 한 육칠십만원 하는 듯 하더군요. 대략 그쯤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라도 좋고, 저것보다는 살짝; 예산이 오버되어도 좋으니 예쁜 거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 친정아빠께서 해외출장을 가시기 때문에 부탁드리려고 하는데,
좋은 제품 추천해주시면 제가 모델명 적어서 아빠 드리려구요.
(음 근데 인천공항 면세점에 루이비통 매장이 있기는 있나요?;; 없으면 대략 낭패...)
혹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 같은 것도 있는지 아울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1.74.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 6:38 PM (211.218.xxx.95)

    시간되시면 아버님이랑 신라면세점가세요..

    신라면세점에 뤼이비통 예쁜 모델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뤼이비통은 할인이 적용안될거에요..혹시 딴 브랜드라면 씨티카드 15프로 할인쿠폰 있어요..

    씨티카드 없으시면 말씀하세요..할인 쿠폰 제가 보내드릴께요^^

    저도 울 엄마 가방 사드려야지 하면서도 마음 뿐이었는데..빨리 행동으로 옮겨야겠어요..

    아주머니들 딸이 사줬다고 가방 자랑하시는데 정말 뿌듯해하시더라구요.

  • 2. 즐거운어미
    '05.12.2 6:42 PM (221.162.xxx.157)

    http://www.dfsmall.co.kr/
    여기 먼저 가입하시면 면세점 할인쿠폰을 주거든요.
    엄마들은 의외로 루이비통 많이 안드시던데... 잘 모르겠네요.
    면세점 같이 가셔서 고르시는 게 더 좋지않을까요?
    한두푼 하는 가방이 아니니 맘에 드는 거 고르셔서 따님 생각하면서 들고 다니시게요.
    좋으시겠네요. 두분 다~~

  • 3. 가방
    '05.12.2 7:16 PM (218.39.xxx.185)

    루이비통 그 가격대로 좋은 것은
    좀 힘들 듯..
    쎄미사이즈 정도면 몰라도.
    근데 연세가 있으셔서 넘 작은 사이즈는
    폼이 안나구요^^

    맘먹고 사실라면 한장정도는 예상하셔야
    할거얘요~~~~

  • 4. 루이비통
    '05.12.2 7:42 PM (59.29.xxx.2)

    루이뷔통과 샤넬같은 최고가 브랜드는 전혀 아무런 할인이나 상품권 심지어 사은품 증정행사에도 참여하지 않는 그야말로 노세일 브랜드입니다.

    면세점 vip카드 등등 어떤 할인혜택도 없답니다. 그리고 공항면세점에는 입점하고 있지 않구요.

  • 5. Sophia
    '05.12.2 7:47 PM (218.51.xxx.52)

    루비똥 스피드 사세요. 엄니들 그가방 무척 좋아라하시더군요. 많이 들어가고 가장 무난하고 그리고 생각하신 60-70만원대에서 해결 가능할 듯 싶습니다. 또한 인천 공항 면세점엔 없으므로 롯데백화점 위에 있는 면세점엔 있습니다. 저도 그가방으로 울엄니 사드릴려고요. 저와 같은 사정의 글을 보니 반가워서 몇자적습니다. ^^;;

  • 6. 뤼비통
    '05.12.2 7:53 PM (203.243.xxx.108)

    최근에 루이비통 엄마 사드리고 제꺼샀거든요...스피디는 너무 많이 들고다녀서 5,60대분께는 좀 가벼워 보일수가있어요...하다못해 짝퉁스피디는 십대들도 들고다니니....트리아나 어떠세요? 네모형으로 중후하게 보이고 그나이대에 들고다니기 멋져보여요...저희엄마 트리아나사드렸는데 잘들고다니시고,이뻐요...
    가격은 1백40만원대입니다.

  • 7. 트리아나,,,
    '05.12.2 8:27 PM (211.215.xxx.208)

    트리아나,,,한 3년 전에 친정 엄마 사드렸는데 무겁다고 잘 안드시더군요.
    디자인으로 치면 연세 드신 분들에게 그만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
    가방이 많은 분이라면 포멀한 자리에 들고다닐 용도로는 좋지만
    매일매일 쇼핑이나 기타 볼일 보는 용도로 자주 드는 에브리데이용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전 아무리 흔하다해도 스피디30 추천드립니다.

  • 8. 브랜드
    '05.12.2 9:36 PM (222.116.xxx.81)

    글쎄 그렇게 중요한가요. 사실 짝퉁도 많아서 구별하기도 좀 어렵던데~~그냥 편하게 자주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백화점 같이 가셔서 구매하셔도 좋을듯~~

    그냥 저의 생각이예요. 그래서 원글님도 가방 별로 없다고 하시니 그정도 금액이면 두분 모두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어머니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 9. 궁금한거..
    '05.12.2 11:58 PM (61.102.xxx.238)

    루이비통 스피디 면세점에서 일욜날 물어보니.,58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스피디 30으로..
    근데 사가지고 나갔다가 들어올때 걸리지 않나요??
    400불 넘으면 안된다고 그러던데..
    그냥 들고 들어오면 되는건가요?? 쓰던것처럼 해서..
    해외갈일이 별로없어서 잘몰라서요^^ 궁금해요~

  • 10. 엄마랑
    '05.12.3 2:49 AM (218.237.xxx.141)

    엄마랑 같이 백화점을 가시는 것은 어떠세요?
    그리고 브랜드하고는 상관없이 같이 고르시고... 식사도 오붓하게 두분이서 하실 수 있으심...
    그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흰 아기는 없지만, 신랑이 엄마 가방을 해외 출장갔다가 사왔거든여... 구찌던가.. 머 그런데..
    문제는 저희 엄만 아깝다고 안 들고 다닌다는거지요.
    그리고 허름하기 짝이 없는 가방만 들고 다니세요.

    어머니 성향 잘 파악하셔서...
    명품 좋아하심 모를까... 그렇지 않음...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가방으로 사 드리세요

  • 11. 부럽...
    '05.12.3 8:09 AM (211.215.xxx.46)

    저는 솔직히 넘 부러워서...
    얼마전부터 저희 친정엄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버버리 가방 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구요..
    4남매 뒷바라지 하다 보니 가방하나 살 여유가 없었거든요...(맨날 시장표에, 닥스가방 딱 하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버버버리 가방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시던데..
    하나 사 드리고 싶어도.. 경제권이 없는 저는..
    그냥 생각만 하고 있거든요...^^

  • 12. TOD'S
    '05.12.3 9:16 AM (221.140.xxx.178)

    토즈 (TOD'S) 가방 한번 면세점에서 둘러보세요
    명품티나지 않으면서 가죽질이나 색감때문에 들면 너무 근사해요
    토트백으로 연세좀 있으신 분들이 들면 정말 점쟎으면서 고급스럽죠
    사실은 제가 갖고 싶어하는 백이랍니다 (저..30대후반^^)

  • 13. 생크림요구르트
    '05.12.3 10:16 AM (211.192.xxx.208)

    앗 답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애가 둘이라...퇴근하면 아무 데도 못갑니다ㅠㅠ
    오늘 저녁에 아빠가 약속있다고 하셔서, 좀 일찍 나가서 면세점 들러달라고 부탁드리려구요.
    저만큼이나 안목 없는 아빠를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모델명을 지정해야 할 것 같은데
    가격으로 보나 뭘로 보나 역시 그 스피디라는 것이 제일;;
    음 토즈는 저도 백화점에서 봤어요. 이건 진짜 좀 아쉬워요. 제가 보기에도 예뻐 보여서^^
    근데 분명 저희 엄마는 그런 상표 들어보지도 못하셨을 게 뻔하기 때문에...;
    그래도 기껏 돈쓰는 건데 뭔가 좀 엄마 눈에도 비싼 티 나는 걸로.....헤헤;;;
    면세한도는 좀 걱정이긴 하네요. 400불까지가 맞는데...아빠가 알아서 잘 하시겠죠뭐-.-a;
    답변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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