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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두개인 경우,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아파트를 오래된 아파트만 살아서 화장실이 두개인 집을 보면 아직도 신기해요.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이 화장실이 두개인데, 화장실 두개 중에 한개를 저의 로망인 물기없고 슬리퍼 안신고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로 만들고 싶은데요. 그럼, 침실에 붙은 것과 일반 화장실, 둘 중에 어느쪽이 그러기에 적합할까요? 아무래도 일반 화장실에선 빨래나 다른 일을 할 때도 있고, 관리하기엔 침실쪽 작은 화장실을 그렇게 쓰는게 맞는것 같은데, 물 튀기면서 그냥 편하게 써온 남친이 잘 따라 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들 쓰시나요?
1. ㅋㅋ
'05.12.2 4:58 PM (211.207.xxx.232)결혼하곤 젤 싸우는게 변기뚜껑 덮는거, 치약 짜는것처럼 사소한 일이쟎아요
물 튀기며 편하게 써온 남치닝 잘 못따라줄꺼예요, 전 남편이 딴엔 신경 써서 청소해준다고 샤워 하고 나오면서 온 목욕탕을 샤워기로 다 쏘아대서 엄청 열받고 싸우거든요...
거실쪽 화장실은 남들이 와도 써야 하니 그냥 사용하시구요
부부욕실에서 성공하시길 빕니다2. 저는
'05.12.2 5:04 PM (203.247.xxx.11)거실화장실을 주로이용하고요... 안방화장실은 머리말리거나할때 쓰고요... 아무래도 물기가 있으면
하수구냄새도 올라오고해서... 손님이 와서 꼭써야할때만 써요....3. 그런데
'05.12.2 5:08 PM (59.20.xxx.252)살다보면 그게 안된답니다...
남편이 밖에 화장실에 있으면 급하면 안들어 가실레요.....????
쓰다 보면 맘대로 되지 않는답니다...
신혼이라 이런생각 전런생각에#$%...
우리 윗층에 신혼부부 이사왔는에 아니예요...
여기서도 물소리 저기서도 물소리...ㅎㅎ4. 마자요
'05.12.2 5:27 PM (59.12.xxx.200)저희는 아예 안방화장실은 제 전용, 거실화장실은 남편 전용처럼 써요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아침 출근시간이 비슷하다보니 화장실 사용시간이 비슷해서
각자 화장실 들어가서 씻고 나오는거죠
누구전용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 아무튼 둘다 급할땐 아무데나 들어가기 때문에..
제 생각에도 그렇게 용도를 나누어쓰기는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5. ..
'05.12.2 5:49 PM (125.178.xxx.142)침실쪽은 온수를 자주 쓰거나하면 습기가 방쪽 가구나 옷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싶어서
전 침실 쪽은 화장품 놔두구.. 급해서 두쪽 다 써야하는 경우에만 써요.
파우더룸에 가깝게 쓴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써요.6. 욕조에 따라
'05.12.2 6:09 PM (222.235.xxx.224)화장실 크기와 욕조의 유무에 따라 결정하는게 나아요. 특히 욕조가 있는 쪽 화장실은 아무래도 물을 쓰게 되니까 뽀송뽀송 쓰기 어렵지요. 욕조가 없는 쪽 화장실을 물기 없이 사용하세요.
저흰 새로 지은 아파트라 안방쪽 화장실에 욕조가 있어서 안방쪽은 편하게 가족들이 사용하고, 마루쪽은 그냥 매트 놓고 물기 없이 손씻거나 변기만 사용해서 늘 뽀송하게 사용합니다. 손님들 왔을때도 아무래도 마루쪽 화장실을 사용하니까 마루쪽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지요.
근데 어느쪽이든 샤워부스만 있으면 다 물기없이 사용 가능해요. 샤워부스가 없다면 욕조 없는쪽 화장실을 뽀송하게 사용하세요.7. 2개쓰다가
'05.12.2 6:21 PM (211.178.xxx.86)2개있는 집에 살다가 1개있는 집으로 오니 아침이면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느낌을 팍팍 받습니다.(돌 던지지마세요.ㅠㅠ)우리 가족 모두 아침에 큰 볼일을 보는 스타일이라...ㅠㅠ...2개있을때는 작은 욕실을 제 전용.바깥 큰 욕실은 남편과 아들전용.이렇게 쓰게 되더군요.
8. 저희는
'05.12.2 6:27 PM (219.248.xxx.243)욕실 하나에요. 제가 워낙에 건조한 욕실을 좋아하는 바람에 신혼초에 그것때문에 잔소리 엄청하고 신랑도 불편해 했었는데요 이젠 아예 신랑이 샤워하러 들어갈라치면 마른걸레를 곱게 접어서 욕실안에 넣어둬요. 그러면 잘 닦고 나오더라구요. 요즘은 엎드려 닦는게 귀찮은지 아예 물을 안튀길려고 노력하더군요..ㅎㅎㅎ
9. ..
'05.12.2 6:42 PM (220.90.xxx.241)저희는 제가 안방에 있으면 남편은 거실쪽 화장실가서 볼일보고
제가 거실에 있으면 안방 화장실가서 볼일봅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구요.10. 저는
'05.12.2 7:44 PM (58.73.xxx.45)두개다 말려서 씁니다. 빨래나 그런거 할때는 하구요 다시 말리면 되니까.. 물청소도 주1회는 해야돼요.. 말려쓰는 경우라도... 변기도 박박씻어야 하고 ... 세면기도 그렇고...
욕실 말려서 쓰면 무쟈게 편하답니다. 아 저두 남자셋하고 사는데요... 습관돼면 그들도 괜찮아져요..
글고 애들 음료수병에 락스희석액(좀 진하다싶은) 담아 옆에 놓고수시로 휴지에 묻혀 닦아주면 일주일은 버틴답니다. 첨에 화장실 말려쓴다고 그럴때 우리집 남자들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거의 데모수준...
근데.. 이젠 물기있는 화장실 자기들도 싫대요...11. 음
'05.12.2 9:20 PM (219.252.xxx.101)욕조있는 화장실은 샤워커텐달고 그냥 샤워부스있는건 앞에 발수건만 놔두고 쓰는데
물기 하나도 없는데요
그냥 슬리퍼 안신고 왔다갔다해요
예전엔 변기바닥에 러그갔은거 깔았는데 아이있구부터는 치웠네요 아토피땜시요
그리고 화장실서 빨래하실일 없을꺼예요
걸래나 그런건 베란다에 물나오잖아요 거기서 하심어떠실지12. 전용을 정해
'05.12.3 2:33 AM (66.167.xxx.16)저희집 안방에 딸린 욕실이 더 큽니다.
세면대도 두개고요.. 그래도 남편에게 그거 쓰게 하고, 밖에 있는 작은 욕실을 애들이랑 저랑.. 그리고 손님들이 오시면.. 같이 씁니다.
아무래도 제가 쓰는 화장실은 더 깨끗하게 유지가 되니까 남들이 와도 보기 좋고, 애들 쓰는것도 맘에 들 걸리고요.
남편이 쓰는 화장실은 제가 맘 내킬때 한번씩 뒤집어서 치웁니다. 그래도 남의 눈엔 덜 띄는 곳이라서 가끔 손이 안 가도 덜 부담스럽지요.
참.. 저희집은 욕실 두개 다 마르게 씁니다.
곰팡이나 습기때문에 생기는 균들 무서워서요.
청소할때 뜨거운 물과 세제로 열심히 닦고 마른 걸레로 다 닦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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