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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본인의 생일날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미미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5-12-02 11:47:45
결혼 12년차예요.
매년 돌아오는 생일,
주위분들 생일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잘 없을 것 같아요.
작지만 챙겨야 한다는 의무감이 아직도 강하거든요.
물론 기쁘게 해드리는 경우도 좀 있지만요.
그러나 정작 해가 갈수록 나의 생일은 소홀해지고 제가 그래선지 딱히 잘 챙겨받는다는 느낌
안들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궁금합니다.
IP : 211.57.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6년차
    '05.12.2 11:52 AM (218.232.xxx.25)

    한달,, 점심값을 지불하고도 맛나고 ㅁ ㅓ찐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 아이를 어른들이 봐주실때는 둘만의 ㅅ ㅣ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평소에 같고 싶었던 선물도 받고,,

    아직까지는 울 신랑,, 제 생일이 국경일이라고 말하거든요,,
    보름남짓,,남은 생일엔 스피디,, 지르기로했어요,, 헤~~

  • 2. 지르리
    '05.12.2 11:58 AM (210.180.xxx.4)

    어제 생일이었습니다. 암것도 안하고 무의미하게 보내고야 말았죠. 82 cook 을 통해서 지름교 신자가 되었는지라 저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드디어 맘을 정했습니다.
    오메가 콘스탈레이션을 저질러야겠다고 맘 먹고 인터넷검색을 열심히 하여 한가지를 정해놓았는데 어느 순간 ,"이거 혹시 짝퉁이면 어쩐다지?" 하는 의문이 드는 겁니다.
    82님들 혹시 인터넷으로 명품 시계 사보신 분 안계신가요?
    신입 지름교인에게 도움을 주소서 !

  • 3. 결혼8년
    '05.12.2 12:17 PM (211.199.xxx.87)

    미역국은 내손으로 끓여 먹구요.
    사실 올해는 안끓일려구-남편이 끓여주기바라구-했는데 전날저녁에 어머니께서 고기를 사들고 오셨지뭐예요, 그래서 그냥 저녁부터 끓여서 먹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친정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낳아줘서 고맙다구 인사한답니다.
    처음엔 쑥쓰럽더니 몇번해보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구 별의미없이 보낼려구 생각해요. (헌데 항상 시부모님께서 저녁을 사주시지요---자랑모드)
    남편생일에는 집에서 음식해서 시부모님꼭모셔다 밥먹구요..
    사실 제생일에는 친정부모님 밥사드리구 싶은데 멀어서......
    애 둘 낳아보니 낳아준 부모님께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이제서 철들었습니다.

  • 4. 바다
    '05.12.2 12:19 PM (222.118.xxx.75)

    저흰 그냥 맛있는곳찾아서 식사하고 말아여..
    결혼한지 4년차인데 저두 아줌마가 되었는지 돈마니 쓰기도 아깝고..
    어차피 신랑주머니에서 나와도 우리돈인데..
    그리고 이제 생일챙기기도 쫌 그러네여...
    칭구들생일때도 문자한통씩 날리고...
    선물같은거살라면 넘 고민이잖아여..
    전 무슨 기념일이 싫어여..

  • 5. 냠냠
    '05.12.2 12:35 PM (211.61.xxx.113)

    전 올해 결혼하구 첫생일이었는데요...
    남편이 아침에 미역국이랑 밥해줘서 먹꾸~
    여름 블라우스 선물로 사주구..(마니 비싼건 아니지만^^)
    저녁엔 친정이 가까이 살아서
    엄마네가서 식구들이랑 저녁먹구, 부모님이 용돈 주시구~
    울 친오빠가 호프 한잔 쏴서...신랑이랑 셋이 술한잔하구~
    몇일뒤엔 친한친구가 생일이었다구 밥사줘서
    수다떨며 맛난 밥먹구...그랬어요
    시부모님은 다른 지방이라서 미리 땡겨서 용돈 주셨구요^^
    올해 생일..이만하면 알차게 보냈죠? ^^

  • 6. toto
    '05.12.2 12:55 PM (202.30.xxx.243)

    생일 챙겨 받는 것도 귀찮고 싫어 졌어요.
    미역국 안 끓입니다.
    저녁 외식하고
    그날은 하루 종일 집안일 면제 시켜 달라하고
    내 신경 긁지 마라, 이게 다입니다.
    특히 와인 케잌 절대 못사오게 합니다. 왜냐면 주인공인 내가 먹기 싫으니까요.
    그래도 사오면 욕 먹습니다.저한테..

  • 7. 지나고보니
    '05.12.2 2:17 PM (61.102.xxx.238)

    좀 무의미하게 보냈네요..
    살찐다고 밥도 안사먹겠다..꽃도 필요없다..케잌은 더더욱 싫다..기타등등
    원하는건 말안하고 싫은거만 쭈루룩~
    나도 스피디나 하나 사달라고 그럴껄..그럼 기념으로 남잖아요..
    신랑이 이십만원 주고 시어머니가 십만원 보내주시고
    시누들이 커피잔 선물해주고..(이건 제가 철판깔고 사달라고 그랬어욤^^)
    동생이랑 언니들이 뭐하나씩 사주기는 했는데..
    딱 이거다 싶은건 없네요..돈도 흐지부지 다 써버리고..
    저도 뭔가 기념되는 걸 해보고 싶네요..저도..

  • 8.
    '05.12.3 3:40 AM (204.193.xxx.8)

    생일 신경 안쓰고 아무것도 안해요. 선물 받는 것도 어색하고 애들도 아니고..이런 생각도 있지만..
    워낙 평상시에 잘 먹고 잘 지내니까 매일이 내 생일인가보다 그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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