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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둘이면..
병원에 다녀왔드만 초음파에 아기 꼬추가 보이는거이~
안물어봐도 아들인줄 알겠드라구요..
큰아들 지금 3살~! 작은아들은 내년 5월에 태어나요..
저희 신랑 어제는 셋째 낳으면 딸일까? 하고 물어보드라구요..
딸 키우고 싶으데요~ 저도 역시 딸키우고 싶죠..
허나 배를 3번이나 째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저희 식당에 자주 오시는 점보시는 할머니께서
아들만 셋이라는 소리에 더더욱이나~~
셋째낳으면 딸이 확실하다면야..연년생으로 낳을 자신도 있겠지만서도~~^^
아들만 둘있으면 어떠신가요?
나중에 아이들이 다 크면 아들만 둔 엄마들은 많이 외롭다 하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아들만 둘이시거든요..저보고는 꼭 딸낳으라고~
널 위해서도 딸이 있으면 좋다고 하시고~~
딸이 있으면 딸이랑 쇼핑도 하러다니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잼나게 산다는데..
정녕 아들만 둔 엄마들은 나중에 외로울까요?
1. 베네치아
'05.12.1 8:44 PM (218.232.xxx.5)저도 아들만 둘이에요..
둘째 아들이란 소릴듣고 얼마나 실망햇는지 뱃속에 아기가 그날 태동도 안하더라구요.
(원래 잘 노는 애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했어요)딸이 아니라서 좀 섭섭한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낳아놓으니까 너무 이뻐요.
지들끼리 놀기에도 훨 나을거같구요.
나중엔....
아마 좀 외롭겠죠??
아무래도 딸마냥 사근사근하진않을테니..
근데 또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지싶어요.
어차피 우리때되면 부모 자식간에 그리 끈끈하니 서로에게 기대하는것도 적어질테니..
저도 셋째가 딸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낳고싶긴해요. ^^;;2. ..
'05.12.1 9:34 PM (222.118.xxx.230)성별이 같으면 커서 결혼해도
아무래도 잘 지내겠지요.
저도 아들 둘인데 작은아이는 웬만한 딸 뺨치게
사근사근 합니다. 부엌일도 잘돕고.
남편이 아무래도 심신할머니가 잘못 점지한것 같다고 할정도로요.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 생각은 나중에 하자구요...3. 강두선
'05.12.1 11:10 PM (211.198.xxx.37)성별이 같은것이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태어나는 아기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시길...
근데 아들만 둘이면 엄마 목소리가 커진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저의집엔 딸만 둘이라서... (으쓱~)
딸 낳는것이 사실 보통 어려운일은 아니지요. (험~)
괜히 염장한번 지르고 도망갑니당~~ ㅎㅎ =3=3=3334. 저희 언니도
'05.12.2 12:13 AM (211.171.xxx.145)딸딸입니다. 근데 넘 잘 놀고 서로 잘 보살펴 주더라구요. 아들도 아마 어려선 좀 힘드시겠지만 크면 좋을 겁니다. 저희끼리 통하는것도 많을꺼고(이성보다,부모한테 얘기하기 곤란한 문제등).후에 며느리 둘 맞으면 넘 좋지 안나요? 그 위에 군림하는 기분이란? (82에 시엄니땜에 글 올라 오는것 많잖아요?)
그러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주변에 얘기 들어 보면 아들은키워 놓으면 든든하다 합디다.5. 저도 아들만 둘
'05.12.2 8:27 AM (203.236.xxx.102)딸이 있었으면 해서 둘째를 가진건데 아들.. 남편은 정말 아들인지 검사받으러 갈 때마다 물어봤어요. 정말 아들이냐고..딸 아니냐고 ^^
지금은 서로서로 잘 챙기고 정말 재미있게 놉니다. 놀이터도 손 꼭 붙잡고 가고 장난감들고 침대에서 말도 안되는 얘기하며 놀고 다른 사촌들 만나도 자기들끼리만 챙겨서 왕따시키고.. 동성이라서 그런지 놀 떄 손이 많이 안갑니다. 제가 끼는 것보다 둘이 노는게 더 재미있거든요.
아들만 둘이면 막내가 딸 노릇 한다는데 작은 아들 정말 여우에 애교만점입니다. 제가 기분이 안좋아보이면 옆에서 애교떨고 폭 안기고 ....
커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가끔 딸 생각이 나지만 아들 둘로 만족합니다.6. 아들 둘
'05.12.2 9:37 AM (58.231.xxx.162)저도 아들만 둘. 애들 노는거 보면 형제라서 참 좋다...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나중 일은 생각 안합니다.
아들만 둘이라서 엄마가 외로우면, 딸만 있는 집은 또 아빠가 외롭죠.
골고루 있다고 해서 노후가 외롭지 않다고 보장할 수 없잖아요.
열심히...잘....키우는 거 밖에 없지요.7. 윗님.
'05.12.2 9:45 AM (210.107.xxx.130)말씀이 정답이네요.^^
8. -_-
'05.12.2 10:22 AM (59.186.xxx.80)울 시어머니 아들만 둘입니다.
젊었을 적에 아들 둘 거느리고 어깨 빳빳하게 세우고 다니셨다 하더군요.
갓 결혼해서 연년생으로 둘 낳으셨다니....
근데 얼마전 아들에게 한탄 하시더랍니다.
아들도 잘 안 찾아오고, 며느리는 전화도 안하고 살갑게 굴지도 않고...
두 노인네 쓸쓸하게 지낸다고...
한달에 두번씩 꼬박꼬박 가고, 명절 생신 각종 행사에 빼먹지 않고 다니고
남편이랑 시어머니는 무슨 애인지간 만큼이나 전화를 하는데 말이죠..
제가 화나서 그랬습니다.
30년간 어깨 힘주고 사셨으면 지금쯤은 어깨 아프시겠다.
그냥 어깨 접으시라고해!!!!9. 좋은데요
'05.12.2 12:55 PM (61.249.xxx.126)저도 아들둘...
나중에 어찌될값에
지금은 둘이 너무 잘놀고 흐뭇해요.
같은 성이 둘이면 부모는 좀 그래도 저희들끼리는 참 좋아요.
지금부터 딸없어 서운할껀 마음의 대비하고 살아요.^^10. ..
'05.12.2 12:59 PM (211.61.xxx.113)저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아들 하나, 딸하나..요렇게 골고루 낳았음 좋겠는데
전 신랑이 외동아들이라 아들은 낳아야 되지 싶고
만약 아들 둘이라면...으~~~
아들 둘 보단 차라리 딸 둘이 좋은데 말에요ㅜ.ㅜ
딸이 나중에 커서도 엄마랑 친구같이 지내고
또 부모 생각하는것도 더 끔찍하고 글터라구요11. 딸좋아~
'05.12.2 1:59 PM (211.229.xxx.177)5살 2살 아들 두었는데요 큰애는 벌써부터 아빠따라 목욕탕가구요 엄마랑 가는거 싫어해요
몇년만 지나도 애둘다 아빠따라 목욕탕가고 나홀로 여탕에 들어가야하니...어쩔껴~~~
세째가 딸이라면 정말 무리해서라도 낳고싶어요 근데 애둘 지들끼리는 참 잘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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