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2월중순 20개월 아기랑 제주도 가는데 소소한 질문 도와주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318
작성일 : 2005-12-01 15:43:47
결혼하고 3년이 넘었는데, 이제껏 딱 우리식구끼리 변변한 여행도 못하고.
곧 출산할 예정이라 서둘러 여행을 다녀오려고 해요.

게시판 검색으로 몇몇 장소랑 식당 등 정보는 얻었는데, 소소하게 궁금한 사항들이 있어서요.
제주도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 부탁드리려구요.

저는 대학 수학여행으로 다녀왔고, 남편은 첨이예요. 아기는 20개월이구요.

#
오전 비행기로 도착하고 오는 날은 오후 2-3시정도 비행기 타거든요.
숙소가 풍림콘도인데, 제주 남쪽 중문쪽인가?? 그래요.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누운 8자로 관광한다는데,
어느 방향으로 관광을 하는 게 좋을까요?

#
우도도 가봤으면 하는데(저는 가봤지만 남편을 위해서)
렌트카도 배에 실어서 가는 건가요?(관광버스 타고 다녀서 기억이...)
우도 관광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
콘도에서 머무니까, 아침식사나 저녁식사정도는 해먹으려고 하는데요.
장은 어떻게 보면 좋나요? 서울서 싸가지고 가야하는지..
이마트도 있다는데, 풍림콘도 주변에 대형 마트가 있을까요?

#
먹거리가 중요한데요. 맛집을 찾아다니자면 일인분에 보통 1만원 이상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메뉴가 회 아니면 매운탕, 조림..이럴텐데,
아기가 먹기에 괜찮을지...반찬을 따로 싸가지고 다녀야할지 궁금합니다.

#
부모님들께 사다드릴 선물로는 어떤게 좋을까여?
비싸지 않고...좋은 아이템으로 추천해주세요.
IP : 222.235.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담
    '05.12.1 4:06 PM (192.193.xxx.11)

    질문이 많으셔서 일단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만 답변드릴께요.
    1. 우도관광 - 차 탄 채로 배타고 우도로 이동합니다. 저같은 경우 아이(28개월)데리고 여름에 갔기때문에 바다가 좋아서 오래있었음 했는데 겨울에 가시는거라면 우도에서는 실내에 머무를만한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두어시간 드라이브하시고 잠깐씩 바닷바람 쏘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저녁 해드실 예정이시면 아이 반찬정도만 조금 싸 가시고 대충 콘도슈퍼에서 장만하세요. 안그래도 아이데리고 여행하시려면 짐이 많으실텐데 어떻게 음식까지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시겠어요. 풍림콘도에 있는 슈퍼에도 왠만한 건 다 있어요^^

    3. 먹거리 - 맞아요, 제주도 맛집들 비싼 편이에요. 그래도 이왕 오랜만에 여행하시는데 좀 쓰신다 생각하시고 맛난거 사드세요. 아이 먹일만한 건 전복죽, 갈치구이, 옥돔구이 대충 이런 정도인데요, 저희 아이는 제주도 가서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뿌듯했지요 ^^

    4. 부모님 선물이라... 글쎄요, 전 그냥 현지에서 귤 사다 드렸는데.. 넘 약한가.. ^^:

    헉, 힘들다. 죄송해요, 여기까지 쓸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 2. 아기맘
    '05.12.1 4:48 PM (147.46.xxx.249)

    질문하신 거랑 다른 얘긴데요, 저도 아기 데리고 겨울에 제주도 가 봤는데 굉장히 춥거든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따뜻한 옷(바람막이 되는 모자 달린거)과 목도리 같은 거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20개월이면 휴대용 유모차 가지고 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공항에서 내리면 바로 렌트하실 거 같으니 크게 짐 안 되구요 오히려 짐 실어다니기 좋아요.

  • 3. 제주에 사는
    '05.12.1 5:35 PM (222.116.xxx.81)

    요즘 겨울답지 않게 따뜻합니다. 그래도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니 옷 잘챙기시고요. 우도라하면
    제가 살고 있는 근처예요. 차를 가지고 들어가셔서 구경하시면 되요
    그리고 이곳에도 큰마트 많이 있어요. 서울만큼 아주 큰 마트는 이마트뿐이지만 큰슈퍼는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구요.
    식당은 관광지라 조금 비싼편이예요. 그래도 제주 시내쪽으로 돌아다니면 괜찮은곳 많아요.
    우도에 오시면 일출봉근처 식당이용하세요. 제가 아는 집인데 아주 정직한 식당이예요. 제주산 옥돔 갈치 전복 오분작만 사용하는 집입니다. 요즘은 제주에도 가짜를 사용하는 식당이 워낙 많아서요.~
    식당은 일출봉앞 GS25 건물 2층 곰바위예요 경치도 좋고 부부 두분이 하시는데 정말 좋은분들이죠.

    아차 그리고 성읍이라고 민속마을에서 선물 구매하지 마셔요. 완전 바가지장사하는 곳이니까.
    공항도 비싸구요. 어른들한테 그냥 옥동이나 갈치 선물하셔요. 농협이나 수협에서 구매하시면 안전하고
    좋아요. 그럼 도움이 되시길~~

  • 4. 19개월아기
    '05.12.1 6:49 PM (211.221.xxx.99)

    데리고 다녀온지 한달도 채 안됬어요^^ 아~ 그리워라!
    일단 렌트할 때 유모차랑 카시트도 미리 이야기만 해 놓으면 다 빌려줍니다...들고 가심 다 짐이죠^^
    저희는 특별히 코스를 정해서 다니지 않고 실내에서 다닐수 있는 곳이나 너무 넓지 않은 곳
    위주로 다녔어요..아무래도 유모차나 안고 다녀야 하기에,,,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닐 수는 없더라구요.
    아기가 재밌게 구경하다가도 차만 타면 자기에...
    그리고 저희도 펜션에 묵으면서 이유같은 아기밥꺼리를 좀 준비해 같어요..
    식당에서 성게미역국같은거 시켜서 아기랑 같이 먹었구요...귤 사서 많이 먹이고..
    이마트에서 간식이랑 음료수 사서 차에서 먹으며 다녔구요...
    식당은 혜경샘이 다녀오신 곳들 참고하시면 되요..저도 몇군데 다녀왔는데 거의 맛있는 곳이더군요!

  • 5. 아! 한가지 더
    '05.12.1 6:51 PM (211.221.xxx.99)

    혜경샘 다녀오신 오일장에도 다녀왔는데 아기가 재미있어 하더군요..
    닭,오리, 강아지 여러 동물들도 구경 할 수 있고 여러가지 구경꺼리 많더군요..
    저희는 제주고사리랑 당근도 사왔답니다...맛있다길래~

  • 6. 제주가고향
    '05.12.1 6:54 PM (58.226.xxx.137)

    솔직히 한겨울에 아가데리고 제주도 여행은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봄.가을이나 한여름이면 아가도 참 좋을텐데 겨울은 워낙 제주도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오늘은 맑고
    화창하다가도 담날은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하고요.
    여행 계획을 확정하신거라면 아기 물건들 잘 챙기시고요.
    풍림콘도는 중문에 있지만 제주공항에 내리셔서 중문으로 넘어가기전에 신제주 이마트에서 장 싹 보시고요.(뭐 중문이나 서귀포에도 큰 마트들은 많아요. )
    우도는 겨울에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원래도 우도가 날씨가 좋아야 바다색도 환상으로 이쁘고 모래사장도 이쁜데 한겨울에 우도는 바람에 쓸려갈 정도거든요. 아기 데리고는 글쎄요 싶네요.
    날씨가 잘 따라준다면 몰라도 가셔서 날씨가 많이 흐리거나 바람이 분다면 우도 일정은 취소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우도는 거의 하루를 다 잡아먹는데 날씨가 추운때니깐 바다에서 수영할일은 없으니 반나절 정도면 관광은 충분할 것 같아요.
    식사는 콘도에서 아침 드시고 점심은 나가셔서 일식집 같은데서 어른들은 탕이나 초밥 드시고 아기는스끼다시 먹여도 되고 전복죽 같은거 엄마랑 나눠 먹어도 되고요. 탕 시켜서 반찬에 밥 먹여도 되요.
    저희 아기는 고맘때 유부초밥이나 김초밥 우동같은것도 잘 먹어서 먹거리 걱정은 안했거든요.
    부모님 선물은 제주시 하나로 공판장에서 귤이나 한라봉 사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생선 종류는 그냥 이마트에서 사셔서 포장만 잘 해서 가져가셔도 되고요.
    생선을 좀 보실 줄 아시면 제주시 중앙로 재래시장서 생선 사심 좋고요.
    좋은 여행 계획 잘 세우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 7. 원글맘
    '05.12.2 8:46 PM (222.235.xxx.221)

    자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남편에게 칭찬도 듣고^^
    82식구들은 참 따뜻해서 좋아요^^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들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3 짐보리 7 직장맘 2005/12/01 636
44502 12월중순 20개월 아기랑 제주도 가는데 소소한 질문 도와주세요.. 7 아기엄마 2005/12/01 318
44501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17 소심녀 2005/12/01 2,318
44500 설화수 중에 제일 좋은게 뭘까요? 5 ^^ 2005/12/01 846
44499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18 제3자 2005/12/01 1,639
44498 40대 화장 6 40대 2005/12/01 1,021
44497 부천에 사시는 1 어떡해요. 2005/12/01 208
44496 가죽쇼파에서 색깔이 묻어 나와요 1 질문 2005/12/01 165
44495 조심스럽지만 한의원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6 불임 2005/12/01 602
44494 뉴코아한의원 4 아토피싫어 2005/12/01 320
44493 인테리어 업자 선정 안하고 할 수 있나요? 비용문의.. 3 집수리 2005/12/01 355
44492 오뎅녀.......라고 불리는 여자 9 어묵 2005/12/01 2,068
44491 옷차림... 4 맞선 2005/12/01 529
44490 폴로 남자 스웨터 살려하는데.82님중 구매대행하시는분있어요? 5 쇼핑 2005/12/01 501
44489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해서 아시는 분~^^ 4 2005/12/01 398
44488 김치냉장고가 전기요금 많이 나오나요? 6 전기요금 2005/12/01 1,323
44487 언제 전학을 시킬지 고민되네요. 6 초등맘 2005/12/01 554
44486 내 아이... 6 시험공부 2005/12/01 804
44485 아이 성격 탓 하는 남편과 시모 어찌 볼련지 3 성질나 2005/12/01 768
44484 이럴땐 어떻게? 5 ??? 2005/12/01 576
44483 12월중에 이사하는데요 3 이사 2005/12/01 414
44482 7세 미술 집에서 엄마가 가르칠 수 있나요? 5 미술 2005/12/01 458
44481 아산병원에서 사랑니 발치하는데 가격이..? 5 사랑니.. 2005/12/01 1,111
44480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3 판매자 2005/12/01 479
44479 올해 이사방향 안되는곳 어느쪽인지아세요? 7 급해요 2005/12/01 357
44478 뒤골이 심하게 땡기네요 3 몰라.. 2005/12/01 596
44477 반말로 글 올리시는 분들... 25 좀 그렇죠?.. 2005/12/01 2,175
44476 김혜경님이 내신책이여.. 2 요리 2005/12/01 676
44475 제가 남편을 좀 말려야겠지요?? 13 그게...,.. 2005/12/01 1,683
44474 인생이란.... 2 뻔순이.. 2005/12/01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