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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지만 한의원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제 동생은 둘째를 갖기 위해 노력했는데 오늘 친정엄마가 연락이 와서
갑자기 더 다그치시네요. 제 동생한테 둘째 소식이 있는거 같다구요
그러면서 자꾸 경주 대추밭 한의원(?)에 가보라하시는데 예전에 여기 게시판에서도
예전 할아버지 원장님때보다 효과가 없다는 댓글들을 봤었기 때문에 별로 끌리지를 않네요.
다른 글에서 자연담은 한의원인가를 봤었는데 여기 한의원 다녀보신 분 있나요?
1. 답글녀
'05.12.1 3:10 PM (211.196.xxx.160)대추밭백한의원은 잘하나요?
본인께 기질적인 문제(예를 들어 나팔관이 이상하다던지.. 요런건 수술을 하거나 시험관해야하잖아요)가 없으신가요? 남편 분도 물론 검사받으셨겠지요? 불임치료는 부부가 함께 하는 거잖아요. 불임 잘하는 한의원은 몰라서 제가 추천은 못햐드리구요, 다만 서울 분이시가면 굳이 경주까지 가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대추밭이 그렇게 잘하는 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어요.2. 원글이
'05.12.1 3:22 PM (211.219.xxx.58)네 저도 경주까지 가기가 내키지 않아서 엄마에게는 싫다고 말씀드렸어요. 일반 산부인과에서 검사시 두사람 모두 별 이상은 없다는 결과를 받았었기에 특별히 초조해 하지 않았는데 5년차에 아이가 없으니 친정 어머니가 많이 초조해 하시네요..
3. 4년차..
'05.12.1 4:02 PM (211.191.xxx.178)아직 아기없구요,...
두달전에 두번째 시험관시도했다..6주째 잘못 되는 바람에 실패했구요...
이제 이번달에 냉동이 있어 시도하려 합니다...
저두 경주 대추밭백 한의원...등등 몇군데 약 먹어봤지만...별루 모르겠더라구요...
(손이 좀 덜 찬것 같긴 하지만...)
우리 부부도 검사 결과 둘다 이상 없었구요...
1년전부터 병원 다니면서 자연주기 맞춰서시도부터...인공수정,,과배란 인공....시험관 까지 시도 했어요..
사실..........이상없는데 ... 인공수정까진 모르겠지만...시험관 시도 하기 까진 선뜻 결정을 못했었어요..
신랑도 나도 이상이 없는데.. 시험관까지 가야하나 많이 망설였거든요...
그래도 마냥 시간보내기가 아까워서...어렵게 결정,..시도했는데요...
지금껏 안되던 임신을 시험관해서 했어요.. 결과는 실패로 끝났지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한약보단...전문병원 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운동 꼭 하시구요...(걷기 강추~)
좋다는 음식(두유, 들깨, 호두 , 잣 , 사골 등등...) 챙겨 드시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병원도 다니시고..그러길 권합니다..
저두 열시미 몸 만들어서 이달에 다시 시도 할겁니다..
힘내세요...!! ^^4. 글쎄요..
'05.12.1 4:07 PM (222.239.xxx.41)경주~유명하긴 정말 유명한가 봅니다...전 가보진 않았지만...
근데요..불임의 원인에 따라서 한의원이 맞을수도 아님 실이 더 클수도 있죠....
일반 산부인과에서 어디까지 불임검사를 받아서 이상이 없다는소견이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더 기다리지 마시고 전문불임센타를 방문하심이.....그곳도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예를 들자면 자연배란일 맟추기)시작을 하거든요.....이상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시작하겠지만요....
저도 일반산부인과에서 정상이라고 기다리라고 해서 2년의 세월을 보내고 불임전문병원에서 2년만에
아기 얻었답니다..... 한약도 6재나 먹었죠...비싼걸로다...근데 전 효과없었어요...
몸이 차거나 자궁이 약하다거나 그럼 모를까.....한약에 기대를 걸 필요는 없단 생각이 들어요..
그냥 약한 몸 보한다는 기분으로 먹는다면 모를까.....
원글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형제자매간에 임신때문에 많이들 아파하던데....저도 그랬구요.....정말 분하기까지 하던걸요....
님..친정엄마는 그래요...님걱정하시면서 오히려 화를 내시고 보채시고 그러거든요..
적극적으로 임하세요.....화이팅!!5. 원글이
'05.12.1 4:24 PM (211.219.xxx.58)친절히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글쎄요..님 제 맘을 알아맞추신거 같아 위로가 되었어요. 친정엄마의 걱정이야 이해하지만서도 그런 엄마의 채근에 더 상처를 입는거 같아요
6. 김수열
'05.12.1 9:04 PM (220.122.xxx.16)저 경주살아요.
그 한의원, 유명해요. 그런데, 서울사시는 분한테까지 권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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