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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먹고싶다..ㅜ.ㅜ
오늘이 그리도 벼르고 벼르고 있었던 레인보우데이~!
도00피자를 40%나 싸게 먹을수 있는 날이라죠...
먹고 싶었던 피자를 참고 참았다가 오늘 싸게 먹을수 있는 날이어서
신랑보고 가게에서 나올때 배달시킬테니 배달온거 들고 오라고 했습니다..
결국 온갖 짜증이며 구박만 잔뜩 늘어놓길래 됐다고 했네요..
피자하나 내맘대로 사먹지도 못하고 맘에 드는 치킨집 골라서 먹지도 못하는
시골에 쳐박아두고선 시내에 나가있는 신랑한테 사오라고 한게 머가 그리 큰죄인지..
내가 피자 사들고 일찍 들어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늦어도 좋으니깐 가게에서 나오기 20분전에 얘기해주면 내가 가게로 배달시킬테니
그것만 들고 오면된다고 했거늘...아주 짜증나는 목소리로 지금 배달시키라고...
그럼 집에 올땐 아주 차갑고 치즈도 딱딱하게 굳고 맛없어 먹지도 못하는데....
평상시엔 3만원 가까이하는 피자를 사먹기엔 신랑이 난리를 칠꺼 같아서
한달에 딱한번 있는 오늘을 기다린건데....
아씨~ 오늘 피자때문에 무쟈게 서럽습니다..
1. ...
'05.11.30 7:25 PM (218.153.xxx.108)마자요
임신하고 나서는 먹고 싶은 거 못 먹으면 무지하게 서럽고 눈물납니다..
저는 그냥 먹어요
비싸도 서러워서 우울해지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서 식비가 장난이 아니예요2. ..
'05.11.30 9:12 PM (211.58.xxx.218)그냥 드시고픈거 드세요.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나는게 임신때 못먹었던 음식이에요.
음식뿐아니라 마음상한것두 임신했을때는 크게 남아요.
아기도 피자가 너무 먹고 싶은가 보다~ 하고는 열심히 드세요.^^3. @@
'05.11.30 9:31 PM (219.255.xxx.105)에구 서러우시겠어요 ㅜㅜ
4. 화푸세요..
'05.11.30 9:34 PM (203.234.xxx.196)제 기준으로 보면 신랑분 참 나빠요...^^;
사오라는것도 아니고 가게로 배달된거 들고오기만 하면 되는데...
택시타고 나가서 정가로 먹는 사람도 있을텐데,
남편분이 참 몰라주네요...
앞으로 육아도 힘들텐데, 앞으론 됐다고 하지 마시고...
길(?)들이세요.
정 안되면 드롱기 오븐 어때요..?ㅋㅋㅋ5. ***
'05.11.30 10:15 PM (218.152.xxx.134)낼 시내가서 혼자서라도 사드세요.. 저도 오늘 티지아이 레인보우데이 할인받아서 갔다왔네요..
속이 다 시원한거 있죠? 평소 신랑은 한식스타일이라 가자고 해도 잘 안가는지라 첨부터 강하게 나갔죠뭐 갈래면 가고 안가도 난 혼자라도 간다.. 갔더니 대기하고 있는 사람 많아서 또 짜쯩낼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오늘은 참아주더라구요.. 저도 남편한테 여러가지로 많이 의지하고 같이 하고 싶어하고 했는데.. 남편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절대로 화내지 마시구요.. 냉정하고 차분하게 정말 서운했노라고.. 섭섭했다고 호소하세요.. 그래야 남은 5개월이라도 먹고 싶은 거 속상하지 않게 먹지요..ㅎㅎ6. 맞아요,.
'05.11.30 10:29 PM (211.204.xxx.49)낼 시내에 나가서 혼자서라도 맛나게 드세요.
더 맛있는 것으로...바로 나온 피자루요~
돈 아깝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사실...3만원...남자들 술 마시면 더 나가잖아요.
지금은 또 임신중이시니까...그냥 나가서 금방 나온 것으로 드세요~ ^^*
넘 마음에 서운함 담아두지 마시구요.
님이 힘드실까봐요~7. 그래요
'05.12.1 12:30 AM (58.120.xxx.196)아깝다 생각마시고드시고 싶은것 드세요
그래야 아가도 안가리고 다 잘 먹는다네요
임신중 일때라도 돈 걱정하지 말고 드세요
그게 건강한 아이 낳는것에요8. 혼내주셈
'05.12.1 10:19 AM (211.42.xxx.225)임신때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남편이 가장 약점인 얼굴 부위 지적하면서 닮아서 나온다고 하세요
울신랑 그말듣고 둘째때는 암말안하고 사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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