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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애들 생일파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 좋아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05-11-30 13:21:28
초1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학급에서 12월에 생일을 맞는 아이들이 셋인데,
셋이서 같이 반아이들을 초대해서 파티를 열자고 하네요.

장소는 아웃백이 어떻겠냐고 하는데 사실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시끄러운 분위기하며  따라오는 몇몇 엄마들도
있을 텐데  그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며.....
좀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영 내키지 않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IP : 61.80.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5.11.30 2:15 PM (202.156.xxx.51)

    저도 처음 글 읽고는 좀 놀랐는데요.. 아웃백.. 비싸서 아직 한번도 가보지도 못했는데.. 요즘 애들은 이런데서 생일파티를 하는구나.. 뜨아.. 무서워서 애 키우겠나. 했거든요.
    1분정도 더 생각해 보니.. 괜찮을것 같기도 해요. 학급 아이들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생일파티때 아이들을 모두 초대하는 분위기라면 세 집이 나눠서 부담해도 되니 이 방법이 더 절약이 될것 같구요.
    메뉴는 애들이 원하는거 하나하나 시켜주지 말고, 미리 메뉴를 쫘악~ 시켜서 깔아놓고 같이 먹게 만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제 생각엔 애들이 메뉴 하나 다 못 먹을것 같거든요.
    요샌 각종 할인카드가 있으니 30% 이상은 할인 가능하지 않을까요?
    따라오는 엄마들은.. 어쩝니까요. 밥값 내주셔야지요.
    저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다른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군요. 요즘 초등학생 생일파티 분위기는 어떤지요. 이제 돌쟁이 엄마라서요.
    그런데.. 진짜 뜨악~ 하긴 하네요. 요샌 돈 없으면 안되는구나.. 싶은게.

  • 2. ...
    '05.11.30 2:23 PM (221.140.xxx.183)

    저희 시누이도 보니까... 애가 2월생인데...
    1,2월인 애들이 함께 겨울방학 하기 전에 반애들 초대해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생일잔치 하더군요...

    저야 물론 과소비라고 생각하고... 동참 안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결정만은 아니더군요...

  • 3. 스텔라
    '05.11.30 2:27 PM (219.251.xxx.74)

    저는 올해 생일파티를 집앞 베니건스에서 했는데 물론 아이가 5학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부르지는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좋았어요. 많이들 큰 아이들이라 그렇게 소란스럽지도 않았고 세트 메뉴 시키고

    할인 카드로 디스카운트 받으니 비용 면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1학년이면 상당히 시끄럽긴 할 거예요. 1학년이면 피자헛 정도가 문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4. **
    '05.11.30 2:41 PM (58.76.xxx.201)

    제 생각에도 피자헛에 샐러드바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구요, 1학년이면 정말 엄마 뿐 아니라 동생, 심지어 오빠까지 줄줄이 달고 옵니다. 제가 냉정한건지 모르겠지만, 주최자 입장도 생각한다면 어떻게 그럴까 싶은데 하여튼 그게 현실이네요. 그런거까지 생각하심 더 부담이 커질수 있어요. 저는 집에서 했는데도 돈이 많이 들었고, 청소며 음식준비도 넘 힘들어서 정말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하는걸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 5. 솔직히
    '05.11.30 2:46 PM (210.90.xxx.130)

    솔직히 과소비라 생각됩니다.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초 1 반아이 모두를 아웃백이라뇨?
    롯데리아나 맥도날드가 딱 제격입니다.
    정말 어이없습니다.
    아무리 3명이 함께 계산하는 것이지만 .
    아웃백 1인분 가격이 얼마쯤인지는 아시죠?
    이 리플에 달리는 반박이 있겠지만 의견을 물으셨으니 제 의견을 말씀드리네요

  • 6. 저도
    '05.11.30 3:17 PM (211.204.xxx.199)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싼데서 하면 오는 사람도 거기 맞춰 선물 준비해야 하는데 서로 부담이지요
    그리고 아이들 시끄러우면 거기서도 싫어할걸요

  • 7. 구경한 경험자
    '05.11.30 3:22 PM (211.248.xxx.93)

    제가 얼마전 토요일날 오전에 아웃백에 갔습니다. 아이랑 같이...
    그런데 토요일 11시쯤 갔는데 토요휴업일이어서 그런지, 아웃백이 꽉 찼더군요.
    그것도 모두 초등학생들로..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엄마들이 모두 왔는지..
    정말 모든 테이블이 다 초등학생들이었습니다. 아마 1학년이나 2학년정도인것 같아요.

    모두 다 초등학교 아이들이니 뭐 시끄럽고 말고 할것도 없구요.
    요즘은 이렇게 생일파티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잘 사는 동네도 아니에요. 마포구에요.
    전 아이가 어려서 그냥 그렇구나 했어요.

    그런데 금액이 정말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아무리 런치셋트를 시킨다고 해도..
    저도 피자헛 정도가 괜찮지 싶어요. ^^

  • 8. * *
    '05.11.30 3:50 PM (61.252.xxx.218)

    외동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현재 초등5학년입니다.
    여태껏 생일 초대 한번도 안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한두번 정도는 해줄껄 하는 아쉬움도 있군요.
    전 아이생일날 초대보다 그 비용으로 가족이 여행을 다녀옵니다. 그래도 기 안죽습니다. 이기적이지도않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생일파티를 하고싶은지 하고 싶다면 왜 하고싶은건지. 엄마도 다른 대안을 제시하시고 아이가 그래도 하고 싶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학기초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더구나 아웃백은 좀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

  • 9. ..
    '05.11.30 3:54 PM (211.215.xxx.13)

    저는 가능하다 봅니다. 초1때 아이반 전체 초대하고 엄마들 셋이 15만원씩 갹출했었어요.
    45만원정도면 반 아이 초대 가능하고 할인도 있을것이니 저는 더 괜찮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아이들 전원이 들어가면 매장 한층을 다 빌려야 할텐데 그게 쉬울까요? 아이들도 놀곳이라곤 손바닥만한 실내 놀이터 뿐이라 답답할거 같네요.
    차라리 빌리는거라면 플레이타임같은 실내 놀이터를 빌려서 해주시면 어떨까요.
    아웃백도 괜찮긴 하고 금액면으로도 크게 부담없을거 같은데 사실 장소가 별로 맘에 들지 않네요.
    저라면 플레이타임빌려서 할거 같아요.
    플레이타임만 빌리고 음식은 피자와 치킨 김밥 정도가 무난할거 같구요..
    따라온 엄마들을 위해 매운 음식 한두가지 있으면 될거 같네요.
    저희애들땐 대충 다 그렇게 했어요.
    맥도널드나 피자헛도 장소가 협소하고 다른 팀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닥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 10. 저했어요
    '05.11.30 4:51 PM (210.103.xxx.29)

    지난주 2학년 아들생일을 아웃백에서 했어요..
    많이 고민했는데 근처에 마땅한곳(플레이타임이나 패스트푸드)이 없구 비용을 생각해보니 그리 비쌀거 같지 않구 우리애가 좀 내성적인 편이라 좀 신경써주고 싶어서요..
    초대장을 16명 돌리구 15명이 왔더군요(허걱 좀더 돌릴뻔 했는데..)
    케잌하나 사들고가고 메뉴는 키즈메뉴 시키니까 거의 6000원 수준에 음료, 빵 리필가능, 네명당 샐러드하나(4900원), 치킨텐더2개올려주고(서버한테 잘라서 올려달라고하고) 점심메뉴 볶음밥하나 시켜서 밥 모자라는 애들 나눠주고 하니까..
    계산이 하나카드20%할인해서 11만원 쯤 나왔어요..사실 제생일도 11월이라 30%가능인데 멋모르고 쿠폰출력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20%받고 아이스크림케잌 싸들고 집에왔죠...
    좀 많이 소란스러워서 주위에 죄송했는데 룸 예약되면 친구들한테 뽀대도 나고 괜찮겠더군요..
    패스트푸드도 그리싸진 않잖아요?
    끝나고 노래방 이차... 이학년들도 어른처럼 놀러군요... 참고하시고 즐거운 파티 해주세요^^

  • 11. 원글 쓴 사람
    '05.11.30 9:15 PM (61.80.xxx.209)

    많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어머님들께 정중하게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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