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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상의 황정민

멋져~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05-11-29 22:04:13
누가 무슨 상 타는지 궁금하지는 않은데
누가 어떤 옷 입고 나왔나는 궁금해서 보게 되는 시상식이죠.

그런데.. 황정민의 수상소감에 콧등이 시큰해지데요..
조리있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멋진 수사를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 앉은 사람한테 말하듯 주절주절 하는 그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멋진 사람 같아요.
친하게 지내는 지진희 조승우는 완전 떴는데
황정민만 처지는 것 같아 안타깝더니..... 앞으로는 제일 잘 나갈것 같네요.
IP : 61.76.xxx.1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라라
    '05.11.29 10:07 PM (220.79.xxx.203)

    저도 황정민 무지 조아라 하는데..첨에 나올 때부터 왠지 멋지게 느껴졌는데,,결국은 뜨네요..
    계속 좋은 연기 했음 좋겠어요..

  • 2. ..
    '05.11.29 10:09 PM (61.74.xxx.64)

    부인도 배우인가봐요^^

    울부부도 팬인데...
    황정민만 나오면 웃음이 지어지는 멋진 남자&멋진 배우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오래 뵙고싶어요...축하~~*

  • 3. 좋아요
    '05.11.29 10:22 PM (58.142.xxx.132)

    뮤지컬 지하철1호선 할 때부터 봤는데 정말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진짜 배우인 것 같아요^^

  • 4. 이수 짱
    '05.11.29 10:30 PM (220.89.xxx.104)

    저도 요즘 들어 제일 관심있는 배우입니다...
    배우라기 보단 사람냄새(?)가 나요...^^
    그래서 연기도 더 리얼하구요...
    어느 역할에도 진짜 그역할인듯 딱입니다...
    엄청 노력한다고 들었어요...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정말 좋은 배우같아요...^^

  • 5. 쪼아~
    '05.11.29 10:38 PM (211.201.xxx.137)

    첨에 바람난 가족에서 봤을 때
    무지 느끼남인줄 알았어요
    근데 갈수록 사람이 좋아지더군요
    영화는 배우가 아닌 인물을 봐야함에도 이젠 배우를 보고 영화를 선정할꺼 같아요

  • 6. 인간미넘쳐요
    '05.11.29 10:51 PM (203.130.xxx.31)

    아까 베스트 커플상 발표했을때 얼굴이 빨개 졋더라구요 그게 어찌나 인간미 있어보이고..귀엽던지..
    정말 사람냄새난다는 윗분의 표현에 동감..
    요즘 정말 괜찮게 느껴지는 배우에요...

  • 7. 나도나도
    '05.11.29 10:54 PM (59.27.xxx.94)

    바람난가족 나왔을 때 제 눈에 꽂히더니^^ 지금은 저 장동건 몇명과도 안바꿉니다.
    저는 황정민을 떠올리면 항상 같이 연상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진/정/성...사람으로서나 배우로서나 항상 진정성이 느껴져요.
    꺄악!! 황정민이 주연상 받아서 정말 너무 기뻐요.

  • 8. 저도요~
    '05.11.29 10:55 PM (218.150.xxx.110)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더듬더듬 하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배우의 진실한 모습으로 보였어요.
    부인은 뮤지컬 배우로 유명하죠?
    너무 멋진 부부랍니다~

  • 9. 음~
    '05.11.30 12:09 AM (211.178.xxx.231)

    너는 내운명에서 어찌나 순박한 농촌 총각 같던지... 그저 그 자체...
    그 쑥스러운 듯 귀여운 웃음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

  • 10. 오래오래
    '05.11.30 1:09 AM (58.226.xxx.213)

    이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좀 뜬다고 변하지만 안았음 해요.
    솔직히, 인간미와 연기파..했을때..얼마전만해도, 설경구..였던거 같은데요..
    인터뷰도 잘못하고, 쇼맨쉽없고....그냥 동네 아저씨같은...
    그런데..요즘보면...인기좀 있다고, 약간 거만해지고, 척~하는거 같고, 연기와 대사가 딸리고...-_-;;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아야...인정을 받고 잊혀지지 않는게 아닌가 싶어요...

  • 11. 일산에서
    '05.11.30 12:18 PM (58.140.xxx.201)

    그거 아세요? 본인은 차도 없고(지금은 샀는지 모르지만) 부인 소형차 얻어(?) 타고 다닌다는거..
    작년 겨울 일산구청 앞에서 본적 있는데 화분 같은거 들고 길거리에 서 있고 부인이 오니까 그 차를 타고 같이 가더라구요.얼굴도 조막만 하고 ....일부러 숨으려고 하지 않고 부인 기다리면서 차에 타고 있지 않고 길거리에 서 있더라구요. 로드무비 보고 완전 팬 됐는데 그때 저혼자 호들갑을 떨었죠. 어제 인터뷰할때 자기는 "여자(아마 트로피 여인상인듯) 발가락 몇개 떼어가면 딱 될 정도인데 공이 다 자기에게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완전 눈물 날거 같았어요. 초심 잃지 말고 더더욱 대성하길...

  • 12. 헬스장에서
    '05.11.30 12:36 PM (211.192.xxx.18)

    헬스장 (211.192.243.xxx, 2005-11-30 12:35:11)

    에서 가끔 봤는데(요샌 잘 안오데요..쩝) 첨에 볼땐 정말 일반인 인줄 알았어요, 걍 좀 남자답게 잘생긴아저씨인줄..제가 댕기는 헬스장에 연예인들이 꽤 오는데 다들 티내느건지..헬스장에서 주는 옷을 잘 안입고(나름 깔끔하고 이뿐거 주거등요) 본인스스로 가져온 운동복에 모자 쓰고..암튼 좀 티내는 분위기인데 딱 두명..황정민씨랑 김주혁씨만 주는 거 입고..수수하게..티안나게 주변의식도 많이 안하고 조용하게 운동해서 참 좋게 봤었는데..요즘 둘 다 인기상승하더니..요샌 바빠서인지 헬스장에 잘 안오네요..

  • 13. 윗분,
    '05.11.30 1:05 PM (211.169.xxx.157)

    거기가 어느 헬스장 이더래요?

  • 14. 긍게요
    '05.11.30 3:54 PM (211.249.xxx.197)

    그 헬쓰장은 어디랍니까? 진짜 궁금해욬ㅋㅋㅋㅋ

  • 15. ^^
    '05.11.30 4:06 PM (220.127.xxx.205)

    저, 요즘 김주혁한테 꽂혀갖고... 괜히 반갑네요..^^
    김지수랑 사귄다는데, 잘 어울리죠? 김지수가 조금 누나같은 느낌이긴 한데, 뭐...
    황정민은 잘생긴데다 주어진 역할에 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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