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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 빌려주고 이자를 200받았어요.

부담되서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05-11-29 20:01:39
다른사람도 아니고 이모한테요..

3년쯤전에 이모가 땅을 좀 사려고 하는데 부족하다길래
마침 노는 돈이 있어서 700빌려 드렸거든요.

근데 여차저차 그 돈을 갚겠다시면서 통장으로 900을 보내신거예요.

천만원 채워서 주고 싶은데 아직 땅이 안팔렸다면서..

전 이자를 기대하고 빌려드린게 아닌지라 깜짝 놀랬지만
이모는 그냥 은행 이자만 쳐 줘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근데 정말 은행에 대출받으면 이자가 그 정도인가요?

너무 많이 주신거 같아서 부담스럽네요..
IP : 218.235.xxx.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rinsa
    '05.11.29 8:18 PM (222.120.xxx.169)

    3년전.. 은행에 700 빌렸으면.. 간단하게 연 10%의 이율로 계산해도 1년에 70만원 * 3 = 210만원

    원금 700 + 210 = 910만원... 은행이율정도네요. 만약 복리로 계산하면 돈이 더 많겠죠..
    보통 친척간에는 돈 띠어먹는 경우도 많은데..이모가 경우있으시네요^^ 나중에 고마웠다고..
    귤이나 한박스 보내주세요~

  • 2. ^^
    '05.11.29 8:22 PM (218.232.xxx.223)

    경우 바르신 분이네요.
    갑자기 공돈 생긴거 같으시겠어요. ^^

  • 3. 적금
    '05.11.29 9:45 PM (220.126.xxx.48)

    들어놔도 그정도 이자못받을텐데..
    암튼 참 사리있으신분이네요.

  • 4. 햐~
    '05.11.29 9:51 PM (218.53.xxx.115)

    땅값이 많이 올랐나보네요. 좋으시겠어요.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될 듯해요.

  • 5. 그러게요
    '05.11.30 12:09 AM (211.227.xxx.214)

    경우있고 양심있으신 이모님이시네요.
    울이모는 10년 전에 1500 가져가며 3달 쓴다더니 여태 안갚고 있어요. ㅠㅠ

  • 6. 정말~
    '05.11.30 1:19 AM (221.147.xxx.56)

    경우 있는 분이시네요
    그래도 쬐끔 부담 되실수도 있겠어요.
    근사한 저녁 한끼 같이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님 예쁜 스카프라도~~

  • 7. 좋겠네요
    '05.11.30 9:55 AM (211.204.xxx.252)

    전 형님네 난리쳐서 퇴직금중간정산해서 4000이나 줬는에 이자는 커녕 ..
    원금도 받을까 말까 입니다
    다른 친척들도 빌려주다 제가 힘들어 안되다고 하니 서운하다고 연락 딱 끊더군요
    세상인심이 그래요
    이자가 한꺼번에 받아 좀 많게 느껴지니 상품권이나 간단한 선물정돈 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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