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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주책입니다..하늘이시여를 보고

주책바가지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05-11-28 13:40:13
하늘이시여 보시는 분 계신지...
첨엔 아우 드라마 참 이상도 하네..왜 이리 연기자들은 신인으로다가 연기도 못하네 ..했건만..
갑자기 몇회전부터 몰입해서 봅니다..

어제도 몰입해서 보다가(드라마 몰입해서 보는건 배용준,최지우 나왔던거 겨울연가 인가 이후로 첨인듯)
읍 구왕모 기자와 자경이가 서로 사랑고백하는 장면에 뿅..
참 제 나이가 37입니다..정신도 못차리고...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다시보기로 또 봤네요...
주책이다 싶네요..40다 되가는 나이에..

근데요..제가 결혼은 했지만 32에 했고 남편과 그리 애절한 연애까지는 못해봤기에..읍
다시 태어나면 멋지게 연애 한 번 해보고 싶답니다..
결혼전 처녀적에 제가 싫은 사람들은 죽도록 날 쫒아다니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나에게 맘을 안주고 그래서 제대로 연애다운 연애 한번 못해봐서 그런지  저런 고백장면이 나오면 아직도 멋지게 느껴지네요..감정이입까지해가면서..
IP : 222.102.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05.11.28 1:42 PM (211.205.xxx.245)

    왕모란 연기자 눈에 심히 빠져들었어요. 어제.
    오랜만에 느껴보는 멋진 남성미...얼마나 오랫동안 잊고 있던 감정였는지.
    자경이는 입가에 주름만 없으면 훨씬 더 나은 모습이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고요.
    왕모 넘 멋진거 같아요.

  • 2. ㅋㅋㅋ..
    '05.11.28 1:46 PM (222.118.xxx.13)

    아줌마들이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바여..
    저도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에여..
    첨 어설펐던 연기자들이 이제 좀 익어가네여..
    저도 왕모 타입 조아여..ㅎㅎ

  • 3. ^^:
    '05.11.28 1:52 PM (61.74.xxx.149)

    저두 왕모 좋아라~ 하는데...신인치고 연기도 참 잘하는 거 같아요.
    특히 앵커로 뉴스진행하는 장면..
    올백머리에..음성..정말 앵커같더라구요.

  • 4. ㅎㅎㅎ
    '05.11.28 1:55 PM (211.172.xxx.237)

    우리집은 울신랑이 이드라마에 빠졌어요.~ㅎㅎ
    너무 몰입...

    어제 자경이가 입은 코트가 예뻐보였는지.. 올 겨울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그 코트를
    저한테 사준다고 하네요...

  • 5. 올빽
    '05.11.28 1:57 PM (58.234.xxx.242)

    저도 임성한 작가 드라마는 좀 이상해서 첨엔 안봤는데, 요즘에 폭 빠졌답니다..
    이태곤씨 자세히 보니, 토비콤 광고에 나오는 남자더군요,,,
    기자역에 잘 어울리는데요,,,다만 뉴스할때 머리 올백으로만 안넘겼으면..ㅋㅋ

  • 6. 조아11
    '05.11.28 2:10 PM (58.142.xxx.132)

    저도 그드라마 참 좋아하는데..어제 못봤네요...
    혹시 언제 재방하는지 아심 알려주세요...드라마넷에서....

  • 7. 올빽2
    '05.11.28 2:11 PM (61.74.xxx.149)

    취향도 가지가지인지라 전 올백이 넘좋은데..ㅋㅋㅋ
    저희남편에게도 종종 권한답니다.(본인은 질색)
    전 남자가 올백하면 색시해보이던데..헤헤

  • 8. 저도..
    '05.11.28 2:14 PM (222.118.xxx.13)

    자경이가 입은 코트여..
    넘 따뜻해 보이고 예쁘더라구여..

  • 9. 또한남자
    '05.11.28 2:17 PM (210.97.xxx.98)

    왕모도 멋지지만

    삼촌으로 나오는 남자도 분위기 있고 멋있더라구요
    그러니깐 자경이랑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

  • 10. -_-
    '05.11.28 2:20 PM (163.152.xxx.46)

    동네 정육점 공유총각 좋아하는 주책바가지님인줄 알았어요.

  • 11. 저도
    '05.11.28 2:21 PM (218.48.xxx.248)

    초반에 내용도 이상하고 해서 별로 였는데
    점점 빠져드네요.....

    그건 그렇고 ,ㅎㅎㅎ님 너무 부러워요~
    드라마 보면서 옷사주겠다는 신랑두셔서....
    완전 염장이네요^^

  • 12. 어쩜..
    '05.11.28 2:22 PM (210.183.xxx.101)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얼마전부터 열심히 보기 시작했는데 그 장면에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구요..
    제 나이도 37이랍니다..ㅎㅎㅎ

  • 13. 남자 피부
    '05.11.28 2:26 PM (220.117.xxx.133)

    구멍이 숭숭 아직 신인이라 그런지 피부가 왜 그래요? 가꾸면 나아질려나? 울 아들 필링 하고 싶다고 난리데 왕모에 비하면 너는 실크다. 그러고 200원짜리 팩 하고 누웠슴다. 요즘 아이들 남자도 가꾸는 시대라 그런지 왕모 피부 심히 거슬리더이다 그래도 엄청 재미 있죠. 신인들 보니 덜 지루하고요.
    자경 원피스와 광고에 나오는 하지원 원피스 똑 같네요.
    하나 여쭤볼께요... 신돈의 강문영 왜 그렇게 생겼나요 너무 부담스럽게 생겨서 원래 그랬나요? 아님 세월의 흔적인지요? 제일 궁금 하네요.

  • 14. .....
    '05.11.28 2:29 PM (220.74.xxx.118)

    저 같은 경우 아무리 시청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보고싶은 드라마"에 대한 선입견 같은게 있거든요
    프라하의 연인들..인기가 좋았다는데 저는 쭉~ 하늘이시여만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였는데
    어제의 분위기 정말 좋더라구요
    예전엔 엄마는 그저 엄마일뿐 여자라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내 나이가 40을 넘어서고 보니
    아...할머니도 아줌마도 얼굴은 주름이 가지만 감성은 그대로구나...이런 생각을 했네요

  • 15. ..
    '05.11.28 2:30 PM (61.84.xxx.231)

    저도 고백하는장면 옜생각하면서 가슴두근거리면서 봤는데...
    오아모 피부관리 필요한것 같아요 동지들이 많네요 ㅎㅎㅎ

  • 16. 코트
    '05.11.28 2:37 PM (219.248.xxx.115)

    어제 자경이가 입은 코트 어디것인지 아시는분 ...장만하고 싶어요.

  • 17. 아직
    '05.11.28 3:19 PM (210.99.xxx.253)

    90 넘으신 우리 이모님이 티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 여자가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드라마를 열심히 보시며 매우 부러워하시더이다. '저런 세상을 한 번 살아봤어야 하는건데....' 하시며^^

    그래서 저 알았잖아요. 나이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구나. 평생. ㅎㅎㅎㅎ

  • 18. *영네에
    '05.11.28 9:17 PM (219.241.xxx.67)

    똑같은 질문 (자경이가 입은 갈색코트?-전 못봐서 모르겠지만은...)을 봤는데
    막스마라 꺼래네요. 넘 예쁘지만 무지 비쌀꺼라고 다들 절망하시던데...^^;;

  • 19. 헉..
    '05.11.28 10:07 PM (59.12.xxx.235)

    임성한 작가 너무 싫어요. 늘 등장하는 부잣집에 대한 천박한 동경과 신데렐라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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