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쪽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급)

[예비산모]

1월이 산달이예요. 집은 도곡동인데 이제까지는 가까운데 있는 개인병원 다녔거든요.
아무래도 출산이 가까워지니 좀더 크고 괜찮은 병원으로 옮겨야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주위에서도 그리 권하고...
차병원을 초기에 두번 가봤는데 좀 복잡하고, 그래도 믿을만한 병원이다 싶었는데 최근 산후조리원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들은 얘기가 차병원에서 낳아 들어온 아가들마다 당시 설사를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두 군데 조리원을 가봤는데 두 군데 다 그런 얘기를 하는걸 보면 그냥 소문같진 않구요.
그래서 차병원 가기가 꺼림칙하네요.
대신  추천할만한 다른 병원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저희 집 가까운 곳이 일단 영동세브란스와 삼성의료원이 있는데 대학병원이 어떨지 모르겟어요.
미래와 희망이란 산부인과도 얼핏 괜찮다 들은것도 같은데...
암튼 아시는 분 꼭 리플 부탁드립니다.

[미래와 희망은]

지금가시면 진료못받아요. 임신확인때부터 다녀야 출산할수 있답니다.

[미래와]

제가 다녔어요..미래와 희망..
둘째 거기서 낳았구요..산모마다 차이가 있지만..무통은 아주 잘됐고..
다만 저는 아기가 3일 늦어져서 촉진제를 맞고 했는데 아주 진행이 느리고
아기가 탯줄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아서 아주 힘들게 나았어요..
다들 둘째는 힘 몇번 주면 나온다고 해서 룰루랄라 갔다가 아주 8시간을 고통겪다가 나왔어요..
다행히 무통주사를 맞아서 아기를 안에서 돌린다고 하죠? 숙련된 간호사가 마구 돌리는데..
무통 아니었으면 너무너무 아팠을 거에요..
그래서 그런가 그때 너무 힘들었는지 아래가 빨리 정상회복 되는게 더디네여..
소변도 예전엔 안 그랬는데 하루뒤에 벗으면 약간의 냄새가 나는걸로 봐선 약간씩 나오는것 같구요..
암튼 어려울때의 대처는 다 되 있는것 같아요..만약 계속 어려우면 제왕절개를 하려고 했구요,..
회복실..병실..병원밥..신생아실..그리고 병원 자체가 그리 북적북적 하지 않아 좋구요..
무난하게 잘 크고 있다면 추천이에요..
시설이나 모든 것들이 잘 되어있어요..그전에 삼성제일병원은 정말 도떼기 시장같구 의사샘도 너무 성의없게 봐주시고..여기는 의사선생님이 친근하고 매번 가서 보면 안면도 익히고..주치의처럼..그래서 좋아요..^^

[..]

글 입력하고 나니 윗분 댓글보니 그런가 보군요..1월이 산달이시면 힘드실수도..
하지만 저는 임신 5개월쯤에 삼성제일병원에서 여기로 옮길 수 있었는데 미리 해서 그런가 보네요..

[...]

요즘은 세원산부인과도 평이 좋은 거 같아요
산후조리원두 있고요
근데 병원 선택하실 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말 들으면 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각 병원마다 다 조금씩의 말들이 있거든요

본인에게 맞는 병원이 다 따로 있는 듯 해요
친구들 말 들어보면 한 친구는 이 점이 좋아서 차벼원 다녔다고 하고 다른 한 친구는 그 점이 싫어서 옮겼다고 하고....

[.]

강남쪽 유명 산부인과
미래와희망 / 압구정 호산 / 청담마리 / 차병원 / 세원

윗분얘기하신대로 미래와희망은 산전검사한 산모부터 우선권이 있기때문에
지금 분만을 위해서 옮기진 못하실것같네요..

[삼성의료원]

삼성의료원도 저 아이 낳을땐 32주 넘으면 안 받아줬습니다.
전 34주에 갔는데, 아는 사람 통해서 들어갔거든요.
그랬더니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왔냐구, 아는 사람이 있냐구.. -_-

[흠]

다른데는 잘 모르겠지만 차병원만큼은 절대 가지마세요.
도떼기도 그런 도떼기 없고 성의없어도 그런 성의 없는 병원은 처음봅니다.
사전 검사 몇번 가보고 바로 안티 차병원 되었습니다.
강력반대.

[호산]

삼성제일 다니다가 호산으로38주에 옮겼습니다...수술땜시..
호산 괞찮아요..

[또하나,,,]

차병원은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