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간만에 시금치무침과 된장찌개를 했더니...
냉장고에는 그저께 사다둔(사기는 잘 사지요..ㅎㅎ) 시금치 한단과 두부.. 이렇게 있더라구요...
정말 귀찮았지만...
물을 올리고 (시금치 데칠) 된장찌개 끓일 된장을 풀어서 뚝배기에 올리고...
배고프다는 아이들 말에 번갯불에 콩 볶듯 그렇게 두가지를 해서 상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두그릇씩 먹는것입니다...
달랑 시금치랑 된장찌개에 두그릇을...
허걱~~ 너무 맛있다고... 밥 더달라는걸 억지로 말렸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동안 얼마나 반찬을 안해줬음... ㅠ.ㅠ
며칠전에 6살짜리 우리 큰아이... "엄마~ 요새는 왜 새로운 반찬 안해?
얼마나 에미가 반찬을 안해줬으면 6살짜리가 그런말을...
오늘은 진짜루!! 반성합니다...
1. 호호
'05.11.27 10:50 PM (220.73.xxx.163)저도 반찬하는거 넘 귀찮았는데요
이번에 시댁가서 반찬을 두박스나 싸왔어요 ㅋㅋ2. 딴소리같지만
'05.11.27 10:54 PM (61.38.xxx.66)아기들을 참 잘 키우셨네요.
아무리 배 고파도 시금치, 된장찌개 맛나게 먹는 아이들은
드물지 않나요?
저도 밥하기 귀찮을 때 많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스스로 변명하기도 합니다.
이제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봤어요.
생각이 말을 만들고
말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인격이 운명을 만든다고요.
귀차니스트라고 스스로 너무 규정지웠던 것 후회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저 자신을 부지런 살림꾼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언젠가는 울 집이, 울 식탁이 빤짝 거릴 날이 오겠지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홧팅 !!3. 한가지 더요
'05.11.27 10:57 PM (61.38.xxx.66)미루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그 일을 10분만 하도록 해 보래요.
10분뒤에 더 할지 말지는 그 때 결정하고요.
일단은 움직이고 보자는 거지요.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저는 해 볼래요.4. 저랑..
'05.11.27 11:08 PM (222.234.xxx.84)저두 그래요..여섯살짜리 딸이 있는데..둘쨰도 있구요..
정말 맨날 두부부치고..시금치면 뭐 다듬고 하는건 며칠째 못하고 있네요..
용기있게 써주시니 저같은 사람도 용기를 얻습니다..
답변글도 너무 현명한분..저도 좋은 글에 용기 얻고 갑니다..
그리고 10분 이야기는 정말 내일부터 저도 적용해야 겠어요..
원글님도 화이팅~ @@!!5. 저도
'05.11.28 12:14 AM (211.171.xxx.151)오랜만에 신랑 김치볶음밥 해 줬더니(밑반찬이 없어) 맛있게 잘 먹네요. 전에 해 줬던 김치밥보다 훨 맛있다 하더군요. 근데 사실 그 때 상당히 배고파 있었거든요. 점심때가 훨 지난 시점이었어요. 반찬 없어도 맛있으면 그걸로 한끼 채우는것도 괜찮아요. 자주 그러면 건강에 안 좋겠지만...
6. 한게으름
'05.11.28 1:11 AM (203.234.xxx.196)전 어제 아침을 밥과 누룽지를 같이 끓인 물밥과 전날 먹고 남은 괜찮은 반찬과 다 먹어치웠어요.
그러고 나니 아무것도 없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 이젠 너무 배가고파서 닥치는대로 밥을 했어요.
차리고 보니 목살로 제육볶음, 갈치구이, 밑반찬... 훌륭해서 놀랬습니다.@.@
그동안 귀찮아서, 점심도 밥먹어..? 그래서 안한거였지, 집에 재료는 넘쳤다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083 | 레몬트리 벌써 매진이네요ㅜ.ㅜ 5 | 에궁 | 2005/11/28 | 1,024 |
44082 | 급합니다...명지대 부근 응암동근처까지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알려주세요. 2 | 감기 든 가.. | 2005/11/28 | 190 |
44081 | 대구 효성유치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1 | 궁금이 | 2005/11/28 | 255 |
44080 | 특별한 사랑법... 7 | 부모책임 | 2005/11/28 | 715 |
44079 | 장기주택마련저축 들려는데요..확정으로 해야할지 변동금리로 해야할지.. 1 | 어떤걸로 | 2005/11/28 | 180 |
44078 | 초등학교 교장(여)을 영어로 뭐라고 하죠? 5 | 헬프미 | 2005/11/28 | 3,687 |
44077 | 꽉 막힌 시어머님... 7 | 답답.. | 2005/11/28 | 1,062 |
44076 | 저도 진로고민이요.. (피아노 레슨..) 5 | ... | 2005/11/28 | 297 |
44075 | 아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해 추가질문요^^ 3 | 꼭 좀 알려.. | 2005/11/28 | 321 |
44074 | 휴우~ 1 | 여기라도 | 2005/11/28 | 208 |
44073 | 나이가 먹을수록 친구 사귀기가 어렵네요. 4 | 도란도란 | 2005/11/28 | 819 |
44072 | 여보 오늘밤 거기 갈까..(인터넷 기사 펌) | 요즘부부 | 2005/11/28 | 853 |
44071 | 어제 이별했어요 4 | 이별 | 2005/11/28 | 856 |
44070 | 가계부 추천 해 주세요 1 | 질문 | 2005/11/28 | 223 |
44069 | 남편에 발냄새가 넘 심해서여.. 1 | 냄새제거.... | 2005/11/28 | 193 |
44068 | 유럽에 사시는 82cook님들~ 날씨가 어떤가요? 3 | 날씨 | 2005/11/28 | 284 |
44067 | 자동로그인 문제입니다 10 | 82cook.. | 2005/11/16 | 3,065 |
44066 | 2살아기들 어떻게 놀아주시나요..(공부도) 2 | 아이공부 | 2005/11/28 | 254 |
44065 | 절임배추 구입해 보신분들께 여쭤요... 4 | ㅠ.ㅠ | 2005/11/28 | 669 |
44064 | 공구하고 있는 무쇠솥요. 9 | 어쩔까 | 2005/11/27 | 819 |
44063 | 5학년인데 5 | 걱정 | 2005/11/27 | 511 |
44062 | 너무 비싸요 3 | 24K | 2005/11/27 | 712 |
44061 | 신장이식 2 | 익명 | 2005/11/27 | 285 |
44060 | 강남쪽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급) 9 | 예비산모 | 2005/11/27 | 632 |
44059 | 간만에 시금치무침과 된장찌개를 했더니... 6 | ㅠ.ㅠ | 2005/11/27 | 742 |
44058 | 코스트코에서파는 바이네르구두 진짜인가요 ? 5 | 바이네르신발.. | 2005/11/27 | 1,145 |
44057 | 드롱기 오븐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4 | @@ | 2005/11/27 | 507 |
44056 | 소아치과를 다녀와서... 1 | 재민맘 | 2005/11/27 | 258 |
44055 | 그녀의 두 얼굴 5 | 사과 | 2005/11/27 | 1,398 |
44054 | (도와주세요) 풀어 놓은 개 때문에 넘어져 다친경우 3 | 궁금해요. | 2005/11/27 | 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