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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계산을 다하고 물건을 두고왔어요 ㅜ.ㅜ;;

에고 속상해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5-11-25 20:16:28
모처럼 시간이 나길래  남편을 살살 꼬셔서  *마트에 갔어요

평일 낮이어서  주차장도 헐렁헐렁하고, 계산대도  한가하고...암튼 넘 좋더만요

우선  안사겠다는 남편 을르고 달래서 점퍼하나 사고(남편은 자기꺼 사는걸 넘 싫어해서 같이 다닐때 제

가 다 챙피할정도거든요) 내친김에  케쥬얼구두도  한켤레 사 주었습니다

두 개를 합하니 벌써 1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그 다음엔  사려고 메모해둔대로  쌀부터 시작해서  온갖 소소들, 통조림과 라면,  만두 ,치즈....

그리고   내일  놀러가면 먹으려고 맥주,안주거리, 애들 과자....

처음부터  자기꺼를  사고나서  기분이 한껏 좋아진 남편이,   웬일로  이것저것 보는대로, 시식해본것마

다 사자고 해서   암튼  카트에 한가득  실었지요

계산대에 놓고 나서  계산하고 나니  30만원이 넘더군요

그래도 뭐  남편꺼와   쌀 20키로가  거진 20만원이 넘으니   보통때랑 비슷한 정도였지요

보통도  한번가면  10만원은 됐으니까요

무이자할부도 안된다고해서 일시불로  씨원하게  싹~~긋고  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보니

남편 구두가 안보이는거에요

상자째 아예 없더라구요,   놀래서 *마트에 전화해보니  CCTV확인하고  알려주겠다고....

걱정이 되서  다시 가서 보니까  계산대에서  카트까지 담는게  확인되더군요

그렇다면  자율포장대에다 놓고 온 모양인데, 거긴  CCTV가 없대요

아무래도 거기다 놓고 온 걸 다른 사람이 가져갔나봅니다

거기 물건이 있으면  직원들이  분실물로  가져온다는데, 분실물 신고된게 없대요


암튼 기분 넘넘 꿀꿀합니다

남편이 기분상할까봐 , 똑같은 걸로 하나 내 돈으로 사주겠다고  했네요

그리고도  넘 아까워서  사가지고 온  회랑  문어로  소주 한잔씩 하고 있네요

열분들도  물건 많이 샀을때  꼭 조심하세요

저도  5만원주고  큰 공부했다 생각하고  넘길려구요

안넘기면 어쩌겠어요 ㅡ.ㅡ;;


IP : 211.209.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아파서..
    '05.11.25 8:31 PM (221.164.xxx.70)

    아까워서 우찌~아침에 은행 현금출납기서 돈 빼놓고 안갖고 갔다 뛰어온 아짐 얘기 올렸었는디..다른 큰 일에 비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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