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머리에 쥐가 나겠네요...
4세부터 2년간 같은 곳을 다니고, 이제는 옮겨줘야 할 것 같은데, 어디로 보내야 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비슷한 성격을 지닌 아이가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격이 소극적입니다. 난 여태 울 아들보다 지는 애를 본 적이 없어요...
친구들, 동생들 누구한테든 고집을 부리거나 이겨본적도 없고, 싸워 본적이 없어요... 나쁘게 말하면.
많이 소극적이죠... 생일도 늦어서 몸도 작고, 다들 4세로 봅니다.
첨에 구립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아이들 틈에서 계속 치이기만 해서, 또 내맘도 아파서 놀이학교에 보냈습니다.아이들이 적으니 다 친해지고, 선생님들하고도 시간은 걸렸지만, 친해지고 이젠 적응을 했네요.
직장문제로 집근처로 옮기려고 하는데,
1.영어유치원...
동네에 유명하다는 영어유치원에 갔는데, 학원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원장의 외워서 하는듯한 상담.... 물론 값도 고가이지만, 가뜩이나 소심한 아이가 영어로 말한마디 못할까봐...
유명세만큼, 커리큘럼은 잘 짜인듯
2. 일반 유치원.
동네애들이 다니니 좋다는 것 말고는 장점이 없네요.
한반에 30명, 시설이나, 선생님이나 특별히 장점은 없어보여요. 영어를 방과 후에 따로 시켜야 할 것 같은... 가격은 영어 유치원의 3분의 2정도... 많이 싸지도 않네요...
대신 계속 다니면 초등학교까지 친구들을 사귈 것 같네요. 동네에 애들이 많아서
3.놀이학교...
시설이나, 학습방식은 맘에들지만,
가격이 상당하네요. 젤 비싸네요...또 이런 곳에 계속 있으면 초등학교 적응 못할까봐 걱정도 돼고...
물론 아이를 너무 애기같이 보는 내 시선도 문제가 있지만, 주위 사람들도 인정하거든요... 아이의 성격이
지치게 애기 같고, 소극적인거...
아 머리가 깨지겠어요. 일장일단이 있는데....
주위에 경험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어디로 보내야 하나
6세맘 조회수 : 337
작성일 : 2005-11-25 15:13:53
IP : 203.163.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작은애
'05.11.25 3:21 PM (58.235.xxx.73)저도 요즘 이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지금 어린이집은 한반에 열명-열세명 정도 가르치는 것도 맘에 들었는데 너무오래 다녀서(3년)
유치원으로 옮기려 하니까 한반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이 걸려요2. 소심
'05.11.25 7:02 PM (222.99.xxx.7)소심한 아이라면 동네 애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보내서, 학교 갈때 어렵지 않은게
좋을 듯 해요..
저도 울 아이 한소심하고, 늘 뺏기고 맞고 하는데... 동네 아이들이 다 가는 유치원이
좀 학습위주라서 고민중이랍니다..3. 떼쟁이네
'05.11.25 7:42 PM (218.48.xxx.252)저도 소심한 아이라면 동네유치원 강추입니다.
저희 아이 왕소심,체구왜소한 아이였는데 동네유치원,태권도 다니고 얼마나 씩씩해졌는지 모릅니다.
학교가서도 유치원친구들이 든든한 빽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