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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얼마정도 쓰시나요?
어른들 드리는 선물 등 경조비와 헌금, 보험과 이자 등을 제외하고 150만원 정도 쓰고 있는데.. 많이 쓰는 건가요? 사실 위엣것을 포함하면 300만원 정도가 된답니다.
도무지 저축이라는 것이 어렵네요.
남편도 강남역에 출근하는 지라 용돈을 80만원 정도 쓰고 있구요.
82쿡님들은 대게가 고소득이신 것 같은데..
전 시어머님께 생활비 많이 쓰고 돈 못모았다고 엄청 혼나기도 했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그리고 생활비 줄이는 비결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1. 저는
'05.11.25 11:30 AM (211.192.xxx.208)우선 마이나스가 되는한이 있어도 적금부터 들어놨어요^^ 자동이체로
돈이라는게 있으면 있어도 모자르는게 돈이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 생활비드리고.. 하지만 저희도 절약하면서 사는건 절대! 아닌것 같아요^^;;
맨날 빵구나니까^^
근데 보니까 남편분께서 강남역에 출근하신다고 용돈을 80이라셨는데...
강남역이라서 더 많이 쓰게되는 부분이 있나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저와 신랑도 선릉역에 있는 회사 다니지만... 근무지역이랑 용돈이랑은..별로 연관이 없다고 보는데...
저희신랑과 저는 한달 용돈 점심식사+교통비+여비해서 25만원정도 입니다(핸드폰비는 카드값으로 나가니까..)
남편분 용돈을 반으로 줄여도 될듯 싶은데...^^2. 생활비
'05.11.25 11:37 AM (211.237.xxx.138)저는 신랑한테 3백 받아서....1백5십 적금 넣고 1백 5십으로...생활비해요..
신랑 용돈은 신랑이 알아서..제 용돈은 생활비에서...
주로 식비로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식비 좀 아껴볼까..하는데..잘 안되네요..3. .....
'05.11.25 11:41 AM (58.140.xxx.217)수입에따라 모두들 생활비가 천차만별이겠지만
적금,보험,경조비를 제외한 순지출이 150이라면 좀 많은거같네요
150중에서 남편용돈이 80이면 그럴수도 있지만요
생활비대비 남편용돈이 제생각에도 너무 많은거같아요
저희신랑도 서초동인데 점심식사+여비해서 25만원이거든요 (핸드폰비,교통비는 카드값으로...)
만약 맞벌이 아니시라면...남편분이 300정도 버시나본데...
그중50정도는 적금을 하셔도 될듯 싶어요^^
나머지 250으로 한번 살아보자구여.....4. 부럽다
'05.11.25 11:48 AM (58.120.xxx.217)부러워서 적고 갑니다
여긴 지방이라서 그 월급이라면 우~~와
전 어째쯤 백만원가지고 생활비해 볼까나5. ...
'05.11.25 11:54 AM (211.196.xxx.245)핸드폰비를 카드로 낼수 있나요?
6. 네..
'05.11.25 12:00 PM (222.119.xxx.226)저는 핸드폰값 카드로 결제해요.. 처음 카드로 핸폰값내면 5천원 할인해줘요..
집 전화도 5천원 할인 해주구요... 저는 집전화, 핸드폰 둘다 카드로 결제합니다..7. .......
'05.11.25 12:14 PM (58.140.xxx.217)외식줄이는거 말고는 생활비줄일때가 없어요..
다른거는 정말 뻔한..고정이거든여..
4명이서 외식하면..그래도 외식인데 맛있는거 먹자..하다보면 돈십만원 우습게 나가고..
그거 한달에 2-3번에 소소하게 밥 사먹는거 합치면....으~~ 저희도 외식비가 한달에 50은 나가네요..
그거 줄여야지..
글구 필요할때마다 동네슈퍼나 시장에서 그때그때 장보면 그 한달은 장보기값이 얼마 안들어가는데..
대형할인점가면 이것저것 주워담다 돈십만원 또 우습죠...
그렇게 사다놔도 정작 음식할때는 필요한것들이 생겨서 동네슈펴 가야하고...
그렇게 사다놓으면 한동안 장볼일없느냐...그것도 아니여서 다음주면 또 필요한게있고...
그래서 또가면...또 주워담고...또 십만원..으~~
조금이라도 싸게살려고 간다는것이 오히려 돈은 더쓰게 되는거같아요..정말 이상하죠~
전 그래서 대형할인매장 조금씩 끊어볼려구요..8. 부럽다2
'05.11.25 12:17 PM (211.61.xxx.87)저도 부럽네요.
만약 지금 저희 생활비 따져보자면
제가 생활비 300받으면 180은 저금할수 있겠네요~^^;;
여기도 지방이긴 하지만, 남편 월급이 턱없이 적어
저흰 완전 긴축재정...100 겨우 넘는 생활비로 생활한답니다.
물론 아직 애가 없고, 또 자동차 비용을 부모님이 대주시는 탓이기도 하죠
그렇다치더라도 전 신랑월급이 150만 되도 소원이 없겠네요
휴~~~언제쯤 울 생활에도 빛이 보일려나...9. 2년차
'05.11.25 12:27 PM (218.48.xxx.45)저흰 2인 가족에 생활비 다 합쳐서 90 정도 (식대, 용돈, 관리비, 경조비 등)
부모님 용돈, 헌금, 차할부 등 150 합 240 정도요..10. 저도 2년차
'05.11.25 12:38 PM (221.147.xxx.56)저희도 남편이랑 저랑 둘뿐이예요.
남편이 260조금 넘게 갖고 오는데 그중에 130 저축해요.
나머지로 장보고, 외식하고, 경조사비, 건강보험료, 휴대폰료, 전화료,아파트 관리비 등등
모든걸 해결해야 햐죠...
올초까지 제가 직장 다닐땐 돈걱정 안하고 살았었는데...
빠듯하네요. 돈벌러 다시 나서던가....걱정이예요11. 허걱~
'05.11.25 12:41 PM (219.240.xxx.45)만일 300벌면...저는 200은 저축할 수 있겠어요.
저축 없으면 여차하면 굉장히 위험하죠.
갑자기 실직하자 그동안 저축한 걸로 잘 버티고 있으니까요..12. 저두
'05.11.25 1:18 PM (211.171.xxx.248)생활비 은근히 많이 들어요. 저희는 애도 없는데 한달에 평균 220~230정도 써요. 원래 목표는 150이었는데...이래저래 하다보면 200은 훌쩍 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보험비, 시부모님 보험비, 교통비, 공과금만 80만원 정도 되구.
가계부는 쓰는데 막상 봐도 줄일 데도 별로 없더라구요.
외식도 별로 안 하는데요...13. ^^
'05.11.25 1:23 PM (211.213.xxx.4)전 친정엄마에게 일주일동안 많이 배웠는데 그 중 하나가...가계부 쓰기죠.
가계부 쓰세요? 전 가계부 쓰기 시작한지 1달이 조금 넘었는데요...희한하게 돈이 남아요.
대형마트는 코스트코에 한달에 1번 정도만 가구요...동네 슈퍼 이용합니다. 그런데도 돈이 많이 남아요.
대신 5세 아들 하나. 갈키건 다 하고...어머니도 모시구 살구...남편도 SM7끌고...
그렇게 해서 다 합치면 150쓰구요...나머진 모두 저금.
말하잠 공과금, 이것저것 사는데 필요한것에 150 드는데 거기서 또 남겨서 비자금 만들구 있어요.
대형마트 출입을 줄이시구요...냉장고 다 비울때까지 되도록 장보기 금하시구요.
남편도 용돈을 줄이셔야겠어요. 저의 남편은 기름값, 용돈 해서 한달에 20만원 남짓? 그래도 그거 남은거 모아서 사회교육원에서 영어도 배우러 다니는데...
그렇다고 차를 큰거 타고 다니니 결코 거지처럼 하고 다니진 않아요.
한번 꼼꼼히 가계부를 적어보세요.14. 맞벌이
'05.11.25 2:13 PM (61.248.xxx.45)그런데...원글님 질문하고는 별 상관없지만^^
저는 맞벌이로 월 400정도 수입에/ 적금,보험 220 + 나머지 모든 생활비180이에요
님들이 보시면 너무 많이 쓴다고 하실거 같은데,
저는 남편이 외벌이하고 제가 집에서 살림을 알뜰히 하면, 300은 저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오만한^^상상을 해본답니다. 물론 그러면 수입이 줄겠지만요.
살림을 잘 못하니까, 새는 돈도 많고, 버리는 음식도 많고, 외식비도 많이 들고...
더 중요한 것은 자책감 내지 죄책감같은 것도 들어요. 집에서 알뜰히 음식 해 먹이는 맘들 보면
너무 부럽구요. 똑같은 수입이어도 집에서 알뜰히 살림하시는 전업맘들이 훨씬 저축이 많을 것 같은..
나가서 버는게 버는게 아니라니까요, 휴~15. ,,,
'05.11.25 3:59 PM (219.121.xxx.221)많이 쓰십니다.
16. ,,,
'05.11.25 4:06 PM (219.121.xxx.221)죄송! 그냥 글이 올라갔네요.
돈은 사치를 해서 쓰게 되는게 아닙니다.
이래저래 자잘한거 사다보니 남는게 없는 겁니다.
꼭 필요한거 쓰는데 돈이 없다...글쎄요 ..
저는 연수입이 1억 정도 됩니다.
(자랑이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들 옷 얻어 입히고 교육비도 안들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 둘다 초등이지만 제가 전업 주부라 되도록 제가 공부해서 가르치려 합니다.
교육비는 책값만 들고 거의 다른거 안 시킵니다.
저 시댁에 생활비 달마다 드리고 양가 경조사 항상 백단위로 돈냅니다.
남편은 워낙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한달에 용돈 100만원 이상은 써야 하구요.
(1년에 남편 밑으로만 2000만원 듭니다.)
경조사비가 많이 나가는 집이고 남편이 워낙 쓰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제가 절약 안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주변을 보니 1년에 수입이 1억이 되어도 거의 저축 못하는집 많습니다.
저는 남편 포기하고 제가 절약하고 재테크 했습니다.
재테크에 성공해서 자산도 10억 넘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저 돈없는 여자로 봅니다.
허름한 옷차림에 저는 절대로 돈자랑 안합니다.
전기료 아까워서 가습기 트는 것도 생각 많이 합니다.
아껴야 돈이 모입니다.17. 윗님..
'05.11.25 4:33 PM (203.234.xxx.196)1억이신데 조금은 쓰셔도 되겠는데요..^^;
부러워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