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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깝다네요

에궁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05-11-25 00:02:12
보는 사람마다 남친을 딱 보고는 인상이 별로라며

"자기 남자친구는 엄청 긴장해서 살아야겠다..자기가 좀 아깝더라고..남자가 고집도 좀 세 보이고"

이런 소리를 해요

저는 교직에 있구요, 남친은 대기업 건설일을 해서 엄청 바빠요

그리고 저는 체격 좋은 편에 이목구비 크고, 남친은 키도 몸집도 작은 편에 얼굴은 이제 안보여서 모르겠네요

자꾸 제가 아깝다 그러니 첨엔 그냥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듣기 싫기도 하고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그러셔서 약간 걱정도 됩니다

그냥 기분이 안좋아서 글 남겨요
IP : 203.130.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이
    '05.11.25 12:19 AM (218.237.xxx.142)

    하는 말은 다 그럴만해서 하는 말일 경우가 많습디다..
    하지만 선택은 님의 몫이죠.

  • 2. 경험
    '05.11.25 1:14 AM (58.140.xxx.12)

    그거 맞는 말일겁니다
    하지만 님이 사랑한다면 그건 무시하세요
    만약 님의 감정은 별로인데
    부모님이 밀어서라든가 상대 남자분이 더 적극적이어서 만나는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제 남편이 그런 타입인데요
    진짜로 생긴대로 놉니다.

  • 3. ...
    '05.11.25 1:28 AM (220.121.xxx.98)

    잘 생겼다 아니다를 떠나서 인상은 매우 중요하더군요.
    그 사람의 내면을 반영하니까요.
    주위사람들 말이 신경쓰일 정도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4. ..
    '05.11.25 1:51 AM (218.146.xxx.68)

    첫인상과 겪어본 인상은 다르지 않나요? 말 한마디 안나눠보고 인상을 가지고 성격을 판단할수 있을까요? 친구분들과 같이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술도 한잔 하고 그리고 물어보세요. 이 사람 어떻게 보이냐구요.. 몇년을 연애하고 결혼해도 몰랐던게 나타나는게 결혼인걸요...
    인상보다.. 엄청 바쁘다니, 결혼하고 나서도 바쁘겠네요. 혼자 노는거 좋아하지 않으시면 바쁜것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 5. 그래서
    '05.11.25 3:09 AM (220.102.xxx.101)

    님 남자 친구보다 더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신대요?
    결국 본인이 결정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얼굴은 이제 안 보일 정도라면, 정이 들만큼 든 상태인 것 같은데....
    그리고 위의 점 두 개님 말씀 중에, 남자 친구분이 바쁜 것에 대해서나 생각하는 것이 생산적일 것 같아요.

  • 6. 윰윰
    '05.11.25 9:49 AM (221.147.xxx.13)

    인상 중요합니다.
    남이 봐주는 인상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인 내가 느끼는 인상이 더 중요하죠.
    남자친구와 첫 대면을 떠올려 보시고, 첫 10초, 길면 5분 정도 상대의 느낌이 어땠는지 기억해 보세요,
    생김새는 문제가 아니지만 인상은 문제가 되죠.

  • 7. 가까운 사람들은
    '05.11.25 9:53 AM (69.243.xxx.134)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사람들은 자기 옆의 사람이 항상 아깝고 더 나아 보이고 그러지 않나요.
    원글님 주변분들이 원글님을 잘 아시는 분들이니 다른 남자를 데리고 와도 그런말 할지도 몰라요.
    원글님을 많이 아껴주시는구나...하고 넘어가세요.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있다면요.

  • 8. 저에경우..
    '05.11.25 10:25 AM (61.38.xxx.50)

    저희는 결혼전에 그 소리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불교신자인데요...친한 스님들 마저 그런소리들 하셨답니다.
    전 한귀로 흘려 듣고 결혼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물론 결혼해서 더욱 저에게 잘해주는 남편하구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결혼후 저희 신랑 회사에서두 인정받아 이번에 이사직함 받고 주재원으로 나가게 되었어요....
    근데 요 근래에 사람들이 저에게 얘기하더라구요....
    결혼전엔 너가 정말 아까웠는데...이제 니네 신랑 보니 니가 결혼 정말 잘했단 생각든다면서...니네 신랑이 이젠 커보이고 넓어보인다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남들 소리 무시하세요...
    인생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생각하심 그런 소리 별로 귀에 안들어 옵니다.

  • 9. 저도
    '05.11.26 2:37 AM (222.108.xxx.161)

    결혼전에 그런말 많이 들었어요. 제 주변에서... 남자가 너무 없는 집안이라 특히 더... 좋은집에 시집가지 그러면서..
    저도 은근히 그런맘 들었어요. 하도 듣다보니. 그래서 더 좀 자만심도 있었어요. 남편한테.
    근데요, 결혼하고 보니 남편도 그런소릴 해요. 남편을 아깝다고 주변에서 많이 그랬데요. 아마 서로 주변에서 아끼는 마음에 그런가봐요.
    전 어찌됬든 그냥 남편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어요. 지금도 잘 선택한거 같구요. 이보다 더 나은 남자를 고를 자신은 지금도 없거든요.
    물론 인상이 중요해요. 특히 첫인상. 그치만 인상만 봐선 몰라요. 결혼생활은 너무나 복합적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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