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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읍니다 ㅡㅡ;;
다들 새아파트 증후군이니 뭐니 해도 대수롭쟎게 생각했는데..
(입주 전부터 최선을 다해 가스불 때고 그 추위에 벌벌 떨며 환기도 열심히 시켰읍니다. 벽지며 바닥도 입주청소 후에도 몇번을 닦아 냈고요)
이상하게 입주 첫날 부터 참기 힘든 두통이 생기더군요.
처음엔 이사하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아 예민해진 탓이려니 했는데 웬걸요.
일주일이 지났는데 갈수록 두통 강도가 세져서 진통제 없이는 집안일도 보기가 힘들정도입니다.
이게 바로 그 무시무시한 새집 증후군 맞죠ㅜ.ㅡ
일단 부랴부랴 숯 부터 신청해 놨는데 과연 이걸로 얼마나 고통이 덜어질지 걱정되네요.
집을 보면 좋기만 했던 맘이 이젠 무시무시함으로 바뀌었읍니다.
그만큼 두통의 고통이 심해서요 ㅡㅡ;;
지금 글 올리는데도 고개를 바로 세울수가 없을정도로 두통이 심하네요 ㅡㅡ;;
새아파트 입주하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숯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1. 양파도
'05.11.24 11:45 PM (211.218.xxx.211)구석구석 썰어두세요...
인테리어 새로하고 들어왔을때...
엄마가 만원짜리 큰망으로 사서 해주셨는데....
훨씬 좋았어요...머리 아픈거....
전 그때 임신초기였답니다...2. 허..
'05.11.25 12:09 AM (219.240.xxx.45)겨울이라서 창문 닫아두면 더 심해집니다.
무조건 환기입니다.
아무리 숯, 별 걸 다 갖다줘도 각종 새가구 mdf, 본드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잡아먹지는 못합니다.
강제적으로 환기를 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3. 헌집도 마찬가지
'05.11.25 1:08 AM (211.239.xxx.19)참숯보다는 야자활성탄을 이용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새집도 아닌 지은지 3년된 집에 마루코팅과 벽지와 장판만 새로 깔고 겨울철에 입주했는데 증후군에서 1년 넘어서야 벗어났습니다. 참숯을 몇개 두었어도 기간이 빨라지지는 않았습니다. 몇개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숯을 정말 대량으로 두셔야 나아집니다. http://www.coco-nut.co.kr/ 가셔서 새집증후군 관련 참고자료를 알아보세요.
4. 저두..
'05.11.25 9:52 AM (210.94.xxx.89)새집증후군 잡으려고 한달동안 베이킹 아웃했습니다. 가스비 30만원 넘게 나왔죠.. 숯이니 공기정화식물이니 아무리 많이 갖다놓아도 환기가 최고입니다..
5. 아마
'05.11.25 9:51 PM (211.210.xxx.160)몸살인거 같습니다
벽지도 바닥도 몇번이나 닦았다하시는거 보니까
대수롭잖게 생각 하신게 아니잖아요
입주전 부터 그렇게 애쎴으니까 당연 몸살일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공사 현장에도 칠하고 바르고 금방 입주 하는게 아니라
문이 열린 채로 작업하고 아마 칠하고 바르고 몇달이 가야 입주 할걸요
걱정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보다 재인테리어를 했다거나 낡은집에 도배하고 칠하고
몇일안에 그대로 살거나 이사하신 분들이 아마 더 해로울거 같네요
아마 그몸살 한달은 갈걸요
제가 그랬으니까요6. 다시 아마
'05.11.25 10:12 PM (211.210.xxx.160)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약드시고 몸을 보해야 해요
저는 한달넘게 약으로 살았는데 그때 6세 꼬맹이가 있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친정어머니 동생까지 다와서 살았어요 제가 아프니 아이 돌보고 살림 살아 주실려고요
그런데 저희 집은 새집이 아니라 리모델링한집이라 공사끝내고 바로 들어 왔으니
제가 한 걱정 했지요
제남편이 아파트 현장생활 16년차 이거든요
아파트도 콩크리트로 건물세우고도 거의 3년 만에 입주하고
시멘 잘말라라고 불도 땐답니다
걱정은 다세대 주택같은 금방지어서 입주하는 그런곳이 문제겠지요
오히려 걱정이 병이 된답니다
억지로라도 보되는거 드시고 빨리 추스려 예쁘게 꾸미시고
예쁜집 꼭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