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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님 이제 어찌 연구하실까요
새튼을 따라간 한국 연구원 3명 (난자채취전문이라는 ) 은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누가 감히 그 분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단 말입니까
약소국의 설움인 듯도 싶습니다
대량학살인 전쟁도 뚜렸한 명분없이 벌이는 나라도 있는데 말입니다
미국의 과학자였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보호를 하였을 것입니다
메이저급 제약회사들이 아프리카 오지의 미개국으로가서 인체실험을 하는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구 하든데..
종교를 가지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혹 피디 수첩의 피디가 특정 종교의 광신도가 아닐까 하는 우매한 생각도 해봅니다
1. 흥
'05.11.24 8:28 PM (219.240.xxx.45)mbc pd 수첩 담당자들이 대신 연구하라고 하죠 뭐.
어떻게든 황교수님 연구를 방해하려는 강대국(특히 미국)측의 농간에
맞장구쳐서 그 놈들이 선점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인간들이니..2. 놀라워요
'05.11.25 12:21 AM (211.196.xxx.173)놀랍습니다.
이번 PD수첩 방영전에 진실이 우선이다 국익이 우선이다 공방이 치열할때도,
거기서 국익에 우선을 두는 여론이 더 높다는 사실을 알았을때도. 그러려니 했는데...........
82의 반응은 좀 놀랍네요. 적어도 반반은 될 줄 알았는데.
님의 말씀대로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벌이고있는 각종 악행들에 대해서
미 주요언론이 취하는 자세를 두고 욕 한적 한번도 없으신가요.
그 짜고치는 고스톱이 옳은 자세라고 생각하신단 말씀인가요.
아니면 그건 틀렸지만 다들 그러니 우리도 그래야한다는 말씀인가요.
의도야 어찌됐든 황우석 교수는 분명히 잘못했습니다.
생명과학에서 윤리문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고, 몰랐다는 건 더더욱 말도 안되고.
기본적으로 절대 하면 안되는 실수를 저지른거죠. 그걸 실수라고 말할수나 있을까 의심됩니다.
PD수첩의 논조가 타도 황우석은 아니었지요. 지킬것은 지키라가 아니었던가요.
국익을 위해 그 정도는 덮어야 했다구요? 그거야말로 진짜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우린 일본 국수주의의 최대 피해자입니다. 그런데도 일본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었지 하실건가요.
사소한 난자제공 하나를 전쟁과 비교하다니 비약이 지나치다고 할 지 모르지만.
하나가 둘되고. 둘이 열되고, 열이 백 됩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도 되고 용납도 되지만, 그래도 아닌것은 아닌거죠.
저는 PD수첩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3. 에휴
'05.11.25 12:42 AM (202.156.xxx.51)http://stores.auction.co.kr/Front/Store.aspx?StoreNo=1000088032
제가 여기서 2g 7월에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옥션 첫구매 회원이면 이머니 2천원도 나오고
한번 가보세요.4. _
'05.11.25 1:52 AM (84.66.xxx.251)잘못했으니까 잘못했다고 하는거죠. 가슴아프지만 잘못한게 드러난걸 어쩝니까. 온국민 똘똘뭉쳐 우기면 아닌게 기가 되나요?
5. CIA
'05.11.25 9:57 AM (69.243.xxx.134)갑자기 이러는 것.. 문득 CIA의 조종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또 그 때 처럼..
6. 숲
'05.11.25 10:12 AM (221.147.xxx.13)황우석 교수가 뭘 잘못했다는 건가요.
법 어긴 것 없는데요. 도덕성은 어긴 건 또 뭡니까.
난자 기증이야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들 한거고
황교수가 지도교수로서 압력을 행사한 것 없잖아요.
어제 사과문 발표도 다 내탓이요하면서
없는 죄까지 다 싸매고 가려는 순진한 학자의 양심이라고 보이는데요.
정치인 같으면 그런식으로 안하죠.
그리고 윤리문제를 왜 과학자가 해결해야 하나요.
가이드 라인을 정하는 건 사회의 몫이예요.
과학의 발전을 못 좆아가는 철학의 한계가 아쉬울 뿐이죠.
과학의 윤리 문제라면, 다이나마이트는 어떤가요.
핵폭탄은, 지뢰는, 미사일은 어떻습니까.
이건 누구에게도 도움 안되는 인명 살상용인데요.
그 이론을 정립했다고 과학자에게 돌 던질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그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했을 거니까요.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의 호기심이 지속되는 한 누구라도 개발합니다.
생명공학, 줄기세포 연구
지금 황교수가 아니라도 언젠가는, 누구라도 할 기술입니다.
우리는 가이드라인만 정하면 됩니다.
전세계 폭탄을 다 제거하지 못하면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건지 합의를 이끌어내면 되지요.
황교수가 연구를 계속한다니 천만다행입니다.7. ,...
'05.11.25 10:12 PM (220.73.xxx.19)윗님,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황교수님 혼자 내탓이요~~머리에 이고가시는 모양새가 참 아이러니합니다
간음한 여인 앞에서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성구가 떠오르는군요
날로 험악해지는 문명의 이기 앞에서 결국 남는 건 인간성에 대한 자기성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