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부설 유치원

[알려 주세요]

연세대 내에 위치한 부설 유치원에 미리 예약접수를 해 놓은 상태인데요.

자녀가 거기에 다니고 있는 맘들께 그 유치원의 분위기라든지 교육방침, 그리고 부모로서 준비해야 할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또 그 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보통 거주지역이 어디며 통학거리가 먼 아이도 많은지도 궁금하구요.
종일반은 엄마가 직장에 다녀야만 가능하다는데 부업이나 아르바이트하는 엄마도 종일반 신청이 가능할까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님들의 이러저러한 얘기 좀 얻어듣고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김수열]

제가 아이를 보낸것은 아니에요.
**대학부속유치원 선생님한 제 친구의 의견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점들은 들어서 아실테구요...
단점이랄까 하는것은, 일반 유치원에 비해 수업시간이 짧고(혹, 이것도 좋은점일수 있겠네요~^^)
커리큘럼에 좀 새로운 이론, 교육방법...등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유명세 덕에 통학거리가 먼 아이들도 있다고해요.

[스페이스 걸]

엄마들간의 친목이 좋다고 하네요
그 친목관계는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더군요

[제가.....]

제가 아는한 아이들의 반이상은 자동차로 등하원을 하더라구요... 다들 교수집 등등이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거리가 먼 아이들도 많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연대 아동학과 출신이라 좋은 점도 있고, 그게 단점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일 수도 있구요...
일단은 가장 앞서가는 이론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하는 그러한 좋은 유치원이라는 평판이 많구요.... 다른 유치원하는 사람들도 그 곳으로 커리큘럼 배우러 견학등등도 많이 간다더군요....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친목관계가 더욱 잘 유지될 수도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아는 것들은 제가 본것과 제 서클선배 (예전에 아동학과 졸업하고 그 곳에서 2년 교사했던 사람)을 통해 들은 것이구요 부모로 부터 들은 내용은 아니구요.... 참고로 6년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때도 아이들이 영어는 대부분 어느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신청..]

저도 애가 2개월째때 신청 해놨는데(돌지나서 신청해도 늦음..)
멀리 이사오는 바람에 등록 못하고 동네에서 유치원 다닙니다.
제가 들은 얘기로는 교수 아이들이 많고 평창동, 한남동 등지에서
기사딸려 bmw타고 등교하는 분위기고, 유치원비는 얼마되지 않는데
엄마들끼리 개인레슨 위주로 많이 돌린데요.
수영장은 물좋은 하얏*로, 스케이트도 개인강습...영어도 원어민 개인레슨. 이런 식으로요...
웬만히 있어서는 못낀다는 소리 듣고 고민한참 했는데
(신랑은 그런 애들 뒤닦을 일 있냐고 화냄....우리 신랑 개천에서 용난 변*사 여요...)
이사오는 바람에 못가게 됐지만...제 친구가 이대부속 유치원 교사였거든요.
자기는 절대로 그런데 안보낸다고,,,,엄마들 분위기 심하게 욕하고 자기 아들은 영어유치원 보내데요.
그래서 저도 이제부텀 영어유치원 보낼라고요....히~

[헐~~~]

갑자기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부모의 무능력함?
근데 돈있음 보내고싶네요...이게 대체 무슨 심보인지...
솔직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