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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는 엄마?

수학걱정 조회수 : 943
작성일 : 2005-11-24 12:02:18
되기가 참 어렵군요.
내아이만 뒤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때문에...
초4학년 아이 수학들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어지간히 잘한다는 아이들은 다 수학학원이나 개인을 붙여서 수학을 공부하는데
내가 간이 큰건지 제 아이는 영어학원만 다닙니다.
수학은 계산력향상을 위해 구몬을 시키고
사고력눈높이 이렇게 두개를 시키거던요.
교과서가 가장중심이 되어서 교과서 철저히 풀리고
문제집 심화,실력,경시용 이렇게 돌아가며 시키며
혼자서 수학문제를 끝까지 풀어보게 하며
실력안되는 엄마(?)는 정 모르면 답지보고 살짝 힌트만 주거던요.
그런데....다들 수학학원이다 개인과외다 해서
선행을 하고,. 전 선행 안하거던요.
어떻게 하는게 수학 잘가르칠수 있는걸까요.
아이의 수학성적은 늘 상위권입니다.
IP : 218.39.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페이스 걸
    '05.11.24 12:53 PM (61.255.xxx.54)

    저와 상황이 같네요
    그런데 주위에서 학원 안 보낸다고 난리예요
    엄마들 만나고 오면 갈등되다가도 아니야 내 생각되로 하자하고 마음을 먹지만
    힘든건 사실이에요
    5학년에는 수학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좋은 교재나 정보 잇으면 함께 나눠요
    저와 같은분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힘이 됩니다

  • 2. ..
    '05.11.24 1:49 PM (211.204.xxx.90)

    눈높이와 구몬 두가지는 중복 되는게 많아요.
    둘 중 한가지는 다른 것으로 바꿔보심이 어떨지요.
    지금 하시는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3. 과외선생
    '05.11.24 2:08 PM (220.85.xxx.17)

    상위권이시면 선행 시키시는게 좋습니다.
    교과서 위주의 공부..이거 현실과 안맞습니다.
    수능에 교과서 위주의 문제 하나도 출제 안됩니다.
    사교육 부추기는 리플인거 같아 좀 그렇지만 잘한다면 예습, 선행을 시키시고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한다 하면 복습위주로 공부 시키세요.
    지금은 굳이 안보내셔두 괜찮아 보이지만 중학교 즈음엔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세요

  • 4. 수학경시..
    '05.11.24 2:12 PM (163.152.xxx.46)

    필요는 반반이라고 봐요.
    경시대회를 위한 경시준비는 정말 말리고 싶고(이 대회 저 대회 목숨걸로 쫓아다니는 -_-)
    아이에게 어느 정도 동기유발을 위한 것이라면 한번쯤은 참가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더욱이 학원에 매달리지 않고 혼자서 하는 공부라면 어느 정도 자신의 위치나 수준을 파악할 필요는 있거든요.

  • 5. 초등4년
    '05.11.24 2:34 PM (61.73.xxx.183)

    초등4년인 딸아이... 저도 영어,미술,피아노외엔 달리 안합니다.
    수학..현재 구몬수학하나 시키고 있구요.. 인터넷강의외엔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조마조마합니다.
    소신꺼...라는 말에 밀어붙이고 있는 데... 고민스럽습니다. 학원을 보내야된다는 주장이 주위에선
    강하지만, 전 미루고 있습니다.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 6. 다 키운
    '05.11.24 2:42 PM (192.193.xxx.10)

    엄마로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이 촏ㅇ학교때 축구만 하고 컴퓨터 학원만 보내고 싫다는거
    하나도 안시켰는데 중학교 들어가더니 갑자기 공부 시작하더니 나중엔 1등도 했어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수학 공부를 선행 학습을 안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비슷한 내신성적 아이들과 학원을 보내려해도 우리 아이가
    실력이 안되니 같은 학원에 보내지도 못했지요.

    지금의 입시정책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영어와 수학은 실력차가 가장 많이 나는
    과목이고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끝이 없는 과목이더이다.

    꼭 학원을 보내시라는 것은 아니고 집에서 학습지를 하던 서점에 가서 다양한 수학 문제집등을
    골라서 댁의 자녀에게 맞는 공부를 꾸준히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7. 선행학습
    '05.11.24 4:09 PM (211.44.xxx.160)

    필요합니다. 5학년 수학부터는 엄마들이 봐주기 너무 어려워집니다.
    대학다니는 우리아이 6학년 올라가면서 해법 수학학원 보냈습니다. 거기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았고 점점 자신이 붙으면서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때 만족감을 느끼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지더군요. 어찌보면 수학도 암기와 반복이 필요한 과목이라고 딸이
    그러더군요. 지금도 우리딸 누가 수학 문제 풀면 풀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지요^^*

  • 8. ....
    '05.11.24 5:08 PM (222.118.xxx.230)

    그런데 참 이해할수 없어요.
    그렇게 사교육에 투자하고 선행해서 좋은대학 간 아이들도
    기초 실력 부족하다 하고 미적분 대학에서 보충수업 한다고하니....
    선행이 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의 능력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지.
    중2 우리아이도 수학공부가 고민이긴 한데(한번도 과외 한적 없고 부모가
    가르킬 실력도 못됩니다.) 수능시험 볼때까지 부모가 먼저 나서서 선행 시켜야 하는건지..............
    지난번 82에 들어오던 수학 과외 선생님이신 분이 수학 소질있는 아이 1000명에 1명 있을까
    말까하던데..

  • 9. 전직교사현직강사
    '05.11.25 1:11 AM (59.187.xxx.45)

    저는 15년가까이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숱한 사례를 보아왔습니다. 그래도 사람에 관련된 일이라 정답은 없지만서두,,경험상.말씀드리면요
    상위권이라면 수학은 반년정도선행 필요합니다.
    고등학교가면 1년 정도의 선생이 필요하구요
    그런데 이건 전부 잘하는 아이들에 대한이야기 입니다.
    보통아이들이 선행을해도 효과는 안하는 것보다 낫기 하겠지만 들인 시간과 노력에 비해선
    그렇다는 이야기죠,
    대신 우수한 아이들이 선행해서 공부하면 응용력이나 이런면에서 좋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교사의 자질 입니다.(단 아이가 배울려는 자세가 되어있다고 볼때는요)
    과외를 하던 학원을 가던
    엄마가 가르치던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아이를 섣불리 학원에 못보냅니다.
    학원이나 과외는 1회성을 끝나지 않기 때문에 시작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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