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에 들어가는 돼지등뼈

[asuwish]

저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내일이 추수감사절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공부하느라 바쁘게 산 친구들에게
내일 저희집에 오면 맛있는걸 해주겠다고
며칠 전부터 큰소리를 탕탕 쳤답니다.
뭐, 다 믿거라 하는데가 있어서지요..^^

겨우겨우 밥해먹고 사는 학생 처지에
터키굽고 펌킨파이를 만드는 미션은 임파서블하고 -_-,
또 다들 한국음식이 좋다고 해서
메뉴를 감자탕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돼지등뼈를 구하지 못했네요.
동네 그로서리에 있을 줄 알고 방심했는데
막상 가보니 없는겁니다.
오늘저녁이면 가게문도 다 닫는데..

일단 팔뚝만한 길이의 립을 대신 사왔어요.
그래서 말인데..

이걸로 감자탕을 끓여도 괜찮을까요?


만일 꼭 등뼈를 구해야 맛이 난다면..

대체 이동네 어디서 그걸 구할 수 있을까요?


경험 많으신 분들 힌트좀 주세요..

[Neck Bone]

사시면 돼요.
슈퍼월마트에 있는 거 사시면 확실하고요.
어디서든 Pork Neck Bone이라고 써진거 사서 하면 됩니다.
이건 가격이 엄청 싸서 2파운드정도 사도 2달러 좀 넘을 거예요. 4인분에 2파운드 좀 넘게 사면 됩니다.

팔뚝만한 길이 립도 잘 잘라서 넣으면 맛나고요.
사실.. 갈비가 비싸서 그렇지 맛은 더 있죠.

[립이]

훨씬 맛있죠. 비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