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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청소기
아침 7시30분경이면 너무 빨리 돌리나요
사실 한번도 그런 적 없는데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봐
9시넘어서 돌리니 아침이 여유롭지 않아요
6시 반에 남편 출근시키고 세탁기도 못돌리고 청소기도 못돌리고
그냥 다림질이나 설겆이 하다가 아이들 학교보내고
나 아침 식사하고
설겆이하고
그러고 청소기 돌려야지 하면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아니면 은행에 간다든지 다른 볼일로 나갔다와야하거든요
그래서 청소기는 거의 12시 넘어서 돌리게 돼요
다른분들은 일찍 일어나니 아침이 여유롭다는데 전 요령이 없는지 아침이 전혀 안 여유롭네요
일찍 일어나시는 분 아침을 잘 보내는 요령좀 알려주세요
1. 아래집과
'05.11.23 10:18 PM (218.50.xxx.199)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우리 아래집 별로 친분은 없지만 어느날
청소기 돌리는데 올라와서 그러대요
자기네 학원 운영하는 데 밤 늦게 귀가해서
늦게까지 잠을 자니까 오전엔 청소기 돌리지 말아달라고...
황당하긴 했기만 아래집 상황이 그러니 협조하자 생각하고
청소기는 오후에 돌리고 있어요.
그 대신 애들이 뛰어도 아래층에 밤늦게까지 사람이 없으니 신경이 별로 안 쓰이는
장점도 있어서...
원래 이웃간에 서로 이해가 기본이니까
그후론 별 트러블 없어요.2. 우와..
'05.11.23 11:55 PM (61.74.xxx.47)대단히 예의바르신 분같아요....
(좋은 의미로요....)
그냥 7시반에 돌리세요....
다들 깊은 잠든 밤늦게나 거슬리는 소리지....
아침잠이야 뭐 보통은 그 시간에 일어나거나...
그정도 생활소음은 참을만할텐데요...저라면....3. 윗윗분 예의짱
'05.11.24 12:12 AM (204.193.xxx.8)그 아랫집 사람들 정말 좋은 윗집만났네요. 자기네 스케줄에 맞춰라 이거 아니에요.
아무튼, 일곱시 반이면 모두 일어나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7시 반에 돌려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요,
근데.. 원글님 궁금.. 청소기 12시 넘어서 돌리면 왜 안돼요???4. 아침엔
'05.11.24 12:12 AM (221.147.xxx.56)뭐 괜찮죠.. 늦잠자는것도 깨워준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전....
저는 지금 위에서 뛰어다니는데 미치겠네요.
하루 이틀도 아니구...
새벽부터 밤까지 뛰어다니는데, 전 그냥 참고 사네요....
가서 얘기한다고 뭐 달라질까 싶어서요.
1년 조금 더 살면 집 팔고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로 이사갈껀데, 그땐 제발 조용한 윗집
만났으면 더할나위 없겠어요5. 원글이
'05.11.24 9:14 AM (211.201.xxx.112)7시 반에 돌려도 그리 큰 상관은 없군요
그럼 주말만 피해서 아침에 돌릴 시간이 나면 돌려볼래요
그리고 아랫집 분 만나면 여쭤보죠
아침에 혹 시끄럽진 않는지
우리 아랫집 분들 참 좋으신 분들이에요
제가 조용히 시키고 그리고 저의 아이들 얌전하지만
어찌 콩콩거리고 아이들로 인해 소음이 없겠어요
그런 걸 다 괜찮다고 참아주신답니다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제가 내는 소음 은 줄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ㅋㅋ
제가 잘하는 일 중에 하나 인 것 같아요
12시넘어서 청소기 돌리면 큰 아이가 급식하고 거의 1시 안되어서 오거든요
그럼 지저분한 집안에 발을 들여 놓잖아요
그런 모습 보이기 싫어서 그래요
아이에게 깔끔한 집안에 들어오는 기분 좋음을 안겨주고 싶은데 요령없는 엄마때문에 힘드네요
답글들 감사합니다6. 파란마음
'05.11.24 12:35 PM (211.206.xxx.239)저같이 아침잠 많은 사람은 소음때문에 일어나야할 시간보다
일찍일어나게 되면 무지 짜증날 것 같아요.(나만 그런가...^^;)
일방적으로 내가 이러니 너가 맞춰라 하는 이기적인 아랫집만 아니라면
이왕이면 아랫집 스케줄을 배려해주면 좋죠,뭐.
저같이 단순한 신체리듬이 아니고 요즘에는 밤에 일하는 사람도 많은데
무조건 아침형 인간형에만 맞추어 밤에는 시끄러우면 안되고 아침일찍은 괜찮고 하는것은
일면...억울한 면이 있긴 있는것 같아요.7. 그게
'05.11.24 12:44 PM (211.51.xxx.10)안되는 일인가요? 저는 늘 아침에 7시 10분 정도에 청소기 돌리는데요. 문 다 열어놓고. 저희는 25년된 아파트인데 그런거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런 소리가 다 들리나요? 저는 다른 이웃 집들의 소음을 별로 들은 것 같지 않은데요. 세탁기도 오래돼서 거의 탱크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데 몇년동안 항의한번 받은 적이 없는데, 혹시 새 아파트라 그런지 모르겠네요.
8. 저같으면
'05.11.24 3:46 PM (211.41.xxx.214)저는 아침 7시에 청소기 돌린다는 생각을 못 해봤어요.
시끄러운 일은 아침 9시 이전, 밤 10시 이후엔 하면 민폐라고 생각해서요.
(제가 그런걸 싫어하니 다른 사람도 싫어하지 않을까 해서 피합니다)
그래서,늦은시간이나 이른시간에 청소를 하고프면 밀대를 사용해요.
(부직포 밀대도 있고 극세사 밀대도 있어요)9. 아침잠
'05.11.25 2:25 AM (211.203.xxx.144)많은 저희가족 7시30분 넘 이르네요.
아마도 그 소음에 짜증 무척날것같네요.
청소기미는 소리야 별거 아니지만 움직이다보면 쿵쿵 소리나잖아요.
밤중에 윗집아저씨 소변보는소리, 코고는소리 들리고 아침이면 욕조에 물 빼는 소리도 다~~~들려요.
양치하며 칵~칵 하는소리도 들려서 아침마다 괴롭던데요.
서로 배려하면 다~~~내게 돌아오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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