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 믿을만 한가요?

[궁금]

며칠 연이어 잡지부록으로 주는 브리타 정수기를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님들이나 놓치고 안타까워하시는 님들을 보고 있다가 과연 브리타 정수기가 제대로 정수가 잘 되는지와 프로주부님들은 어떻게 이용하시는지가 요즘 부쩍 궁금해집니다.

사실 브리타 정수기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로 인기가 있는지는 82쿡에 들어와서야 알게 되었거든요.
아까는 저도 살림돋보기에 어떤 님이 게재해 주신 정보 읽자마자 남들이 장에 가니 장바구니 들고 쫓아가는 식으로 급하게 링크해서 들어가 봤더니 그 잡지가 남아 있었는데 결제를 하는 도중에 착오로 시간이 걸려 그 사이 품절이 되었다고 글이 뜨네요.

브리타 정수기에 수돗물을 받아 놓아도 제대로 정수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이용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렴한...]

일단... 다른 고가의 정수기에 비해 부담가지 않는 가격으로 구입 할수 있어서 좋구요...
무엇보다 수돗물 먹어보고, 브리타 정수한 물을 맛보면 딱 표납니다.. 정말 맛이 틀립니다..
남편과 눈감고 실험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글구,, 아파트 녹물이 나와서 계속 신경 쓰였는데.. 정말 녹물을 브리타에 걸러보니...
정수가 되더라구요... 또 요즘 새삼 느낀건... 가습기를 트는데... 작년엔 브리타정수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직접 끓여 식혀서 가습기에 부었거든요.. 근데.. 올해부터는 그냥 귀찮아서 정수기 걸른 물로
가습기에 부어 사용한답니다.. 담날,,, 다담날... 가습기 세척해보면... 가습기 통안쪽에 미끄덩거리는게
없어졌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작년에는 끓인물 사용해도 가습기 세척할때보면 물때낀것 처럼
미끄덩미끄덩 했었거든요... 암튼 저는 아주 만족하면 2년째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두^^;]

브리타정수기...참 궁금했었는데(저만 모르는가싶어서 사실 여쭤보구싶어두 여쭤보질 못했었거든여^^;;;)
원글님이 먼저 질문해주셨네여.
저두 님들이 말씀해주신 잡지들보니깐 무슨 작은통같던데...그럼 그게 정수기능이 따로 되는건가여??
저희집에두 일반 스탠드형정수기는 있지만 하두 82님들이 좋다좋다하셔서 저두 갑자기 브리타정수기가무척 궁금해졌어염^^*

[.....]

저도 브리타가 쓰기도 편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하나 살려고 하던중인데.
마침 잡지사면 준다는 소리에 서점으로 달려가려고 하니
원글님처럼 의문증이 생기더군요.
정상가격 브리타는 좋다는 소리 들어봣는데 잡지사면 끼워주는 특가용
브리타는 정상제품이 아니라고 하네요. 브랜드도 맞고 정품이지만
싼가격에 기획상품으로 만든거라 진짜 제대로 매장에서 파는 몇만원짜리 브리타랑은
절대 다른거라구요..할인마트에 가면 기획,특가상품으로 저렴하게 판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그가격대에 맞는제품 처럼 공정도 다른거로 알고 있어요
그냥 잡지사면 싼맛에 구입은 해야 겠지만 몇만원짜리처럼 그브리타 정수기를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요..

[..]

정수기 생명은 필터죠.
사실 브리타 정수기 그 필터 빼면 뭐 볼거 있나요?
허옇고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죠.
사은품으로 받았든, 삼익몰에서 샀든 정상제품 브리타 필터만 제대로 방향 맞춰 잘 끼우면
효과는 같다고 보는데요.
사은품으로 쓰려고 기획해서 싼 필터를 한국에서 따로 만들면 그것도 돈이 과외로 들거고...
(정품은 수입품입니다)
저는 사은품은 정품과 다른다는 점 다섯개님 말씀에 동의할수 없어요.

[저도...]

정품과 사은품이 다르단 말...믿지 않아요.
오늘 받은 사은품 브리타 정수기 박스 뚜껑 안쪽에 "증정용"이라고 써있던걸요.
매직으로 사람의 글씨로 커다랗게 써 있었어요.
정품이나 사은품이나 같으니 그렇게 구분한게 아닐까요

요즘 이렇게 브리타 정수기가 사은품으로 풀리는 이유는
필터를 사용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설명서대로라면 2달 뒤에 필터를 교환해야 하잖아요.
업체쪽에서는 소모품인 필터를 파는 게 더 이득이 아닐까요

[그래도]

코일 나와있는 무선주전자에, 브리타로 정수한 물 끓이니,
그전에 다른 비싼 정수기로 몇년을 끓여 먹어도 안생기던 침전물이 한달만에 덕지덕지 달라붙더라구요.
수세미로 씻어도 떨어지지도 않아서 결국 브리타도, 무선주전자도 버렸다는 슬픈 기억이...ㅠ.ㅠ...

[전]

브리타를 십년 정도 쓰고 있는 사람인데 어느날 심심해서 살뜨물을 넣어봤어요..
그랬더니 그대로 나오더군요.....ㅎㅎㅎㅎ
그래도 별 대안없어서 그냥 쓰고 잇어요...전 브리타로 거른 물을 보리차로 끓여서
먹습니다..

[...]

사은품으로 주는건 필터를 팔기 위해서 아닌가요?
소모품이니까 한 번 주면 계속 필터를 팔아먹을 수 있잖아요.
전 브리타 걸러서 직접은 먹지 않고 음식이나 찻물에 쓰구요.
먹는 물은 그물로 보리차 끊이거나 삼다수 사다먹어요.
밥물이나 국, 커핏물로 쓰는 것만 해도 얼마나 대견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