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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과 축농증.. 불치병인가요? 흑흑

축농증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5-11-23 16:45:09
제대로 된 감기치료 못받아서
비염과 축농증이 생긴지 5년째인데,
생기자마자 병원에서
수술하면 낫는다고 해서
수도권에서 강남까지 치료받으러 댕기고
수술까지 했고만,

낫긴 뭘 나아요..
뻥이더라구여..ㅠㅠ

그 후로 대인기피증이 시작되었어요.
코가 풀어지지도 않고,
뒤로 넘어가거나 뒤로 삼켜서 뱉어야 하니
대화하는데 여간 지장있는게 아니에요.
사람들 앞에서 그럴 수도 없으니,
말할때 코가 차있어서 발음이 이상하게 나오니 말도 하기 싫어지고,
킁킁거리고,
화장실 들락거리게 되고..

정말 괴롭네요..
이 생활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지 정말 힘들어요.
어디 가야 할땐 코땜에 꺼려지고,
자꾸 꺼려지게 되고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코가 도와주질 않아요.

이비인후과엔 거의 문턱이 닳도록 다니며
심할땐 항생제 먹어가며 살아여..

항생제도 몸에 안좋을건데..ㅠㅠ
일시적인 치료만 하면 뭘하나요..
병원 나오면서 또 그런데..

의사말도 믿을게 못되네요.
코감기가 걸려서 내과만 두달가까이 다녔는데,
낫질 않더라구여.
왜 안낫느냐고 물었더니,
의사가 감기가 오래 간다고..하대요.
시큰둥하게 ..

내가 의사라면 이비인후과에 가라고 이야기해줬을거에요.
선진국은 감기치료 이비인후과에서 한다던데..
우린 보통 내과 가잖아요.
감기에 과로까지 겹쳐 잘 안나았던게지요..

의사 나빠요..
의사도 환자를 돈으로밖에 안보는가봐요.

누굴 탓하겠어요.
질병상식이 없었던 내잘못이져ㅠㅠ


IP : 211.227.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염..
    '05.11.23 5:11 PM (210.123.xxx.2)

    전에 한의원에 가서 물어본적이 있는데 축농증은 치료가 가능한데 비염은 불치병이라고..--;;
    축농증은 대파랑 뭐랑.. 꾸준히 끓여먹으면 좋댔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저도 비염때문에 너무 고생인데.. 애 한테도 유전된다고 하고. 정말 걱정이예요..
    병원서 레이져 수술도 받아보고 했는데 그대론거 보니 불치병 맞나봐요..ㅠ.ㅠ

  • 2. ...
    '05.11.23 6:07 PM (61.100.xxx.207)

    저도 비염이 깨끗이 완치되었다고 하는 사람은 못보았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경과를 지연시키게는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저희 두 아이가 모두 비염때문에 항상 코막힘증세등으로 고생하는데요,
    요즘 프로폴리스와 에크네시아 그리고 알러지 면역력높이는 비타민등을 꾸준히 먹이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요즘엔 코막혀서 씩씩대는 것이 훨씬 줄었어요.
    예전같으면 생리수로 세척하네, 코를 풀어라 어쩌라 할텐데 훨씬 줄었거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비염이 생긴 원인을 밝혀내는것인데 저희 두 아이는 모두 진드기에 알러지가 있더라구요.
    침구류를 깨끗이 해주고 털어주고 하는 것이 효과를 많이 보았어요.

  • 3. 비염환자
    '05.11.23 6:11 PM (218.38.xxx.133)

    콧망울 옆을 꾹꾹 누르면서 숨을 힘차게 내쉬고 들이쉬는 마사지법이 있어요. 한의원이나 요가원에 물어보시면 쉬운데. 십몇년 째 주구장창 들러붙어 있는 알러지성 비염에 효과 제법 봤어요. 완치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데리고 살 만 한 정도가 되었거든요... 코 푸느라 코가 벌겋게 헐어서 밖에도 잘 못 나갔던 시절을 생각하면 양반 되었습니다.
    집안이 코가 다 안 좋은 편인데, 저희 오빠는 어렸을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았어요. 이비인후과에서 늘 기계로 누런 고름이랑 콧물을 뽑아내야 했지요;;; 엎드려서 책 보는 등 자세가 안 좋아서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했대요. 그래도 자세 교정하고, 소금물 세척하고, 맛사지 열심히 하면서 몇 년 노력하니까 지금은 멀쩡해요. 비강이 휘었다면 축농증 낫우기가 좀 더 어렵다고는 들었어요.
    에고, 별 도움은 안 되면서 말만 길었네요. 힘내세요. ^^;

  • 4.
    '05.11.23 6:30 PM (219.240.xxx.45)

    저도 레이저수술까지 했는데 효과 0...............
    ㅠ.ㅠ
    그저 달고 삽니다.
    식염수 세척 했는데 별무..........
    어디 한의원에서 수지침으로 낫게 해주겠다며 단, 매일 오라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ㅠ.ㅠ

  • 5. ..
    '05.11.23 9:28 PM (211.204.xxx.251)

    요즘 코비 한의원이란게 생겼던데...그동네 알아 보세요.

  • 6. 비염딸과아들
    '05.11.23 9:42 PM (218.233.xxx.89)

    우리 아이에게만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답답한 마음을 아는지라 그냥 적어봅니다딸은 비염 때문에 유치원때부터 중학교 까지 정말 고생많이 햇어요 코 치료너무해서 코등에 거꾸로 v자흔적이 생겼으니요 그러다 비염 전문 한의원 2년치료하고 감기걸리지만 않으면 거의 괜찮아 진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수능본 아들은 고 1때부터 약을 끊을 수 없이 달고살았는데 7월 중순 부터 제가 홍삼을 다려 먹여였는데 10월중순부터 약을 끊고 오늘까지 괜찮거든요 항생제라 늘 걱정하면서수능때까지만 약 먹인다고 생각햇는데잘 넘겼어요

  • 7. 아줌마
    '05.11.24 4:27 PM (222.96.xxx.10)

    축농증 저희 큰애 중1 인데 작년에 침을 맞았어요
    코에 두면 어쩌나? 하고 갔는데 발가락끝에 침을 맞은게 1주일에 3번씩 2달 채 못갔는데
    침 맞은 첫 날 바로 코가 뻥! 뚫려서 너무 너무 신기하더군요!
    본인이 너무 편해지니깐 침 맞는거 겁안내고 작년에 다니더군요
    물론 약도 한재 먹이구요! 항생제 걱정 안하는 한의원치료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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