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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예단 받으면

돌콩사랑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5-11-23 14:28:51
예단 안하기로 했는데 오면
도로 다 돌려 보내면 예의가 아닌가요?
급해요...남동생 장가 보내기 힘드네요
물어볼때가 없네요
IP : 152.99.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대화
    '05.11.23 3:09 PM (221.164.xxx.70)

    그냥 돌려보낼수는 없잖아요? 그건 실례아닌가 싶어요.일단 서로 얘기를...올케 될 아가씨랑 통화를 해보세요.

  • 2. 실례지요
    '05.11.23 3:27 PM (203.248.xxx.14)

    그거 돌려보내면 상대방을 완전히 무시하는 거예요.

    정 돌려보내겠다면 일부(약 5분의1)정도만 받으시고 나머지는 돌려 보내는게 좋지 않을까요?

  • 3. 이런집도
    '05.11.23 3:38 PM (220.88.xxx.218)

    친구 시어머니 예단 안 받으시겠다는걸 친구네 집에서 이백정도보냈습니다.
    그냥 식구들 모여 식사라도 하시라고
    그친구 시어머니 백칠십 돌려보내시며 친정어머니 반지까지...
    삼십은 사돈댁에서 보내주신거니 감사히 받아서 아들 키운보람이라 생각하고 반지하셨다고....
    돌려보내는건 사돈댁도 식사하시라며... 친정어머니 반지는 예쁘게 키운 귀한딸 당신아들에게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딸 시집보내면 적게라도 다 하시고 싶은게 친정엄마 마음인가봐요...
    감사히 받으셔서 님댁 마음전하세요..

  • 4. 와~~
    '05.11.23 3:43 PM (210.217.xxx.22)

    이런집도 님이 말씀 하신 댁...그런 댁도 있군요.
    물론 살아봐야 하겠지만, 일단은 감동입니다.

  • 5. 지니가다
    '05.11.23 4:22 PM (220.118.xxx.63)

    안 받겠다는데 보내는건 또 뭔지...
    예를 들어 500이 오면 450이 돌려주시면 되겠네요 --;;;;;;;

  • 6. ....
    '05.11.23 5:04 PM (61.32.xxx.33)

    그런 경우는 봤어요.
    다 돌려보내기가 뭐하니까,
    한 70~80%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신혼여행 경비 하라고 주셨어요.

  • 7. 예단
    '05.11.23 5:09 PM (210.120.xxx.44)

    안하기로 했는데 정말 안하자는 건지 의중을 알 수 없어서 여자쪽에서 보낸거 같은데요.
    혹시 책잡힐까 싶어서.. 다 돌려보내셔도 실례는 아닌 거 같은데.
    다 돌려준다면 제가 며느리 될 사람이라면 감동 받겠어요.

  • 8.
    '05.11.23 5:21 PM (211.218.xxx.33)

    전 어머님이 하지말래서 안했거든요
    솔직히 어머님은 아들 장가 보내며 뭐 못해준게
    미안해서 그러신건데(집도 남편이 저축해서 마련)
    경제력 없는 어머님이 막내 장가 보내면서
    뭐 못해주니까 실지로 큰형님이 돈을 많이 쓰셨던 모양이에요...
    (근데 제가 시집오기전에
    그상황을 알턱이 없었지요)
    근데 나중에 큰형님이 안했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

    아무튼 예단문화는 하지 말래서 안해도 문제,
    해도 문제죠...

    이런집도님 이야기 감동이네요.

  • 9. ^^
    '05.11.23 6:33 PM (125.176.xxx.10)

    일부 지각있는 집에서 딸 키워주신 것도 모자른데 이런 것까지 받아야 하냐고
    봉투 고대로 돌려보내고, 오히려 그 정도 금액을 더 넣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한 두집 아닙니다.
    엄마 친구분댁 이야기인데요..
    돈도 있고, 사회적인 명성도 있는 집안에서 많이들 그런답니다.
    하지만, 결혼후에는 잘 모르죠~~

    암튼, 제가 딸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보이네요..

  • 10. 저두 들은 얘긴데.
    '05.11.23 11:14 PM (61.74.xxx.47)

    하지말랜다고 안할수없는게 우리네 결혼 문화라서 보내신듯한데....

    제 친구는 예단돈으로만 하래서....
    드렸더니...얼만지 보지도 않으시고...
    왼손으로 받으셔서....오른손으로 전해주며....
    넌 줬고 난 받았다...

    가서 잘 받았다고 어른들께 전해라....하셨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라면 더 고민할것같아 그러셨답니다...

    원글님도 이렇게 하심이.....

    전 남동생때 이렇게 하라고 부모님께 세뇌(?)시키고 있답니다...ㅎㅎ

  • 11. ^^....
    '05.11.23 11:21 PM (222.234.xxx.164)

    정말, 보내지 말랬다가 정말 안 보내면 나중에 책 잡는다는 얘기도 있으니
    여자분쪽에서 겁 먹고 보낸 것 같아요..
    어느 집이든 딸 가진 집은 다 그렇지 않나요..
    저희 친정도 저 결혼할 때 책 잡힐까봐 결혼 준비 과정에서 왠만한 건 다 양보하려고 하셨고 전 그게 좀 서글프고 친정 부모님께 죄송하더라구요..

    현금은 90% 정도를 돌려 보내시고 나머지는 나중에 폐백시 절값 주시는 데에 더 넣어서 보내셔서
    결국 완전히 돌려 보내시면 될 것 같아요^^... (폐백 안 하시면 신행비조로 주시던가 아니면 신부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 주셔도 좋겠네요^^)
    현물도 같이 왔다면 과히 큰 액수가 아닌 경우는 받으시는 것도 괜찮겠구요..
    하긴 예단에 들어가는 반상기, 은수저, 이불만 해도 200 가량 하기도 하니 큰 액수가 아니라고 보기도 뭐하네요...

  • 12. ^^....
    '05.11.23 11:30 PM (222.234.xxx.164)

    아 그리고 예단 오자마자 바로 돌려 보내진 않고 며칠 있다가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으니
    '급질'일 필요는 없어요^^..

  • 13. ^^
    '05.11.24 12:02 AM (218.153.xxx.241)

    맞아요 우리 시어머님은 함 보내 주실 때 거기 주시고 싶으신만큼 돌려보내셨구요...
    제가 들고 가기 그럴 꺼라고...
    제 친구 어머님은 아들 결혼 때 예단 생략하자고 하셨는데 돈이 와서 10%는 음식사셔서 보내시고 90%는 돌려보내셨대요 (전액 보내신 거죠...)

  • 14. 윤희경
    '05.11.24 11:20 AM (152.99.xxx.31)

    아 글쿤요...님들 글 잘 읽었어요... 전 바로 보내는건줄 알았는데^^
    보통 500오면 200이나 300 돌려 보낸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300만원 돌려 보내드리고
    100만원은 며느리감 용돈으로 주면서 그돈으로 엄마아빠한테 감사한 뜻으로 의미있는 선물해 드리고 오라고 했어요 글구 나머지는 너가 쓰고 싶은데 써라 했답니다....
    안받으면 서운하실까봐 생각해낸겁니다...
    아 어렵네요...전 나중에 아들 장가 보낼땐 더 잘하겠죠? 앞으로 20년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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